KTX 무서워서 못타겠네요

[어휴]

어제 KBS에서 KTX 문제점들 방송해서 보여줬거든요

기가막힌 시뮬레이션하며 자료화면들이 보기가 좋더군요

KTX가 그동안 잦은 고장으로 뉴스에도 얼마나 도배를 했던가요

KTX 도입 7년만에 고장 장애를 일으킨건 400여회가 넘는다네요 깜놀 ㅠㅠ

보니까 KTX 선로 센서 오작동 문제가 심각하더라구요

이번에 광명역 터널안에서 탈선해서 갇혀있었던 승객들도 무서움에 떨었던 인터뷰를 했던데..

이게 선로바꾸기를 강제로 해놓고 나중에 작업반들이 와서 고치고 하는 관례가 남아있어서

열차 들어오는 순서가 바뀔수도 있다는것은 생각도 못하고 작업반이 실수했더라구요

근데 작업반은 작업반대로 위에서 관제센터(상부)가 얼마나 쪼으는지..

열차 20분 지연되면 환불해야한다고 그렇게 열차를 제시각에 맞춰서 들어오게 하려고

강제신호변경같은 절대 해선 안되는 위험한 짓도 불사하더라구요

코레일측 진짜 미친거 아닌가요?

그러다 정말 대형사고나면 누가 책임질 건가요?

아 정말 방송보다가 열불나더군요

5월달에 부산갈일 있어서 KTX를 타려고 했는데..지금 맘은 무궁화호로 바뀌고 있어요 -_-

KTX타고 출퇴근 하시는분들도 있고 지방과 서울과의 짧은 시간으로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는데..

이렇게 고장과 장애가 잦고 또 사고위험을 늘 안고 있다면..진짜 시민들이 불안해서 어캐 타나요?

KTX 타시는 분들중에 이런 불안감 가지고 계신분들 안계신가요?

어제 방송 쇼크였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