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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딸 수학여행 가서 전화는 커녕 문자 한통도 없으니 섭하네요.

초등. 조회수 : 602
작성일 : 2011-04-27 10:49:28
2박3일로 가서 오늘까지 전화 한통 안하니 어제까진 쿨 하다가  오늘 아침에는
급 서운하고 짜증까지  나네요.

그제나 어제 소리 없으니 오히려 아이아빠가 더 궁금해하고 전화 해서 안받으니 문자 했다더군요.
여행가방 안 에  선물 있다고 하니 제까닥 문자답장이 왔는데 뭐냐고;;여행  가방 바닥에 비상금
만원을 붙여놨다고 하니 찾았다고 하고.용돈 만오천원 줬는데 식대는 미리 낸 경비에 다 포함 되 있어서
그냥 간식 사먹는 용돈이지만 보내고 보니 너무 적은건가 싶었는데 다행이더라구요.

남편은 제가 내심 섭할거라고 생각 했는지 엄마한테 전화 한통 밤에 하라고 했다고
해서 제가 뭘 그러냐고..지 재미 있으니 소리 없는건데~좀 허전하긴 해도 잔소리 안하니
편하긴 하다고 웃었거든요.어젯밤까지 연락 없길래 제가 문자로 전화 한 번 해보라고
해도 소리 없고..전원 꺼놓게 시킨건가 하고 그냥 잤는데 오늘 문자 봤을텐데도 소리
없으니 슬슬 괘씸하기도 해서 문자로 전화나  문자 한통 못하고 뭐하냐고 폰 정지 시키겠다고
하니 제까닥 전화 오더군요.다른 친구들도 3일 내내 집에 전화도 안하더냐 하니 그건 아니라고
대답 하는 소릴 들으니 더 괘씸~

그래도 초딩인데 며칠씩 집 떠나 있으면서 밤에 한통쯤은 집에 전화 하지 않나요?
우리때도 그랬고 아이 친구들도 집에 전화 했다고 하는거 보면 당연한거 같은데
이틀까지는 아무렇지 않아서 남편이 오히려 신기해하고 혹시 속으로 섭해하는거
아니냐면서 살살 놀렸는데;; 딱 3일째 되니 섭한 마음이 확 드는데 자식이 이런건가 싶고..
이제 초등인데 딸래미래도 좀 잔정이 없어서 그런건가..암튼 그렇네요.다른 아이들은 어떻던가요?



IP : 122.34.xxx.7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27 10:52 AM (118.32.xxx.193)

    아이고 여기 저의 동지 한분이 계셨군요 ㅎㅎㅎㅎㅎ
    우리집 딸아이도 그렇습니다
    수련회를 가도 캠프를 가도 연락이 없어요 ;;
    엄마는 재미있는지 뭘 먹었는지 이런 저런거 다 궁금한데 아무 상관없더군요 ㅋㅋ
    저는 아이가 무신경하고 무심해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서운할때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엄마가 무신경하고 무심할때도 눈치 못 채더군요 ㅋㅋ
    좋게 좋게 생각해요 우리

  • 2. .
    '11.4.27 10:55 AM (121.128.xxx.151)

    지금 신나게 놀고 있는데 무슨 생각이 나겠습니까?
    아무 생각없죠!

  • 3. ㅎㅎ
    '11.4.27 11:01 AM (211.202.xxx.103)

    지금부터 시작해서 내내 친구에게 충성하는 시기래요.
    친구가 와글와글할텐데 뭔 엄마생각이 나겠어요 ㅋㅋ 그러려니 해야죠 뭐...
    그래도 어디가 아프거나 급하면 엄마엄마 하고 백년만에 보는것 처럼 달려든답니다...
    그렇게 떠나갔다가 애 낳고나면 돌아오겠죠? 췟. 그땐 이 엄마가 도망갈거다 요놈아!!!!!!!!!
    (속으로 외칩니다 ^^)

  • 4. 원글.
    '11.4.27 11:09 AM (122.34.xxx.74)

    정말 성격인가봐요.저도 어젯밤까지는 저 신나고 재미있으니 연락 없지 지루하고 친구들이랑 겉돌면 전화 하지 말래도 할거 아니냐면서 자꾸 괜찮냐고 살살 놀리려는 남편 보란듯이 평정심을 유지 했는데 ㅎ 3일째 되니 너무 하다 싶고 평소 불만 있었나?싶은 생각까지 다 드네요.그전에 캠프나 수련회 두세번 보내본거 같은데...사춘기라 다르긴 한가 싶기도..친구들 와글와글ㅋ하긴 저도 20대 초중반까지도 친구가 최고긴 했네요.

  • 5. 학교에서
    '11.4.27 11:34 AM (14.63.xxx.170)

    울딸은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모든 통신기기 압수하고
    공중전화도 완전 차단해서 3일 동안 아이도 저도 힘들었어요.
    예전에 수학여행가서 식당에서 나온 밥이 너무 어이없어 아이가 핸펀으로 찍어 아빠에게 보내고 아빠는 인터넷에 올리고...해서 교육청이 뒤집어 진 적 있은 후 거의 모든 학교가
    통신수단을 막는답니다.
    무슨일이 생겼어도 아무도 모르게 넘어가고 증거인멸 하려고 그런답니다.
    말도 안되는 세상입니다.

  • 6. 원글.
    '11.4.27 11:49 AM (122.34.xxx.74)

    공중전화까지 차단 해요?;;무슨 극기훈련 간것도 아니고 심하네요.전화 할 시간 별로 없다고 하긴 하던데..친구들은 그래도 집에 전화 하더란 말을 또 하니 뭔가 싶더라구요.일정이 빡빡하긴 하던데 음식도 어떤가 궁금하고..원래 학교급식도 엄마밥보다 훨씬 맛 없다는 소리 잘 하거든요. 요 녀석 선물이나 폰 정지 시킨다는 문자에는 제깍 반응 오는거 보면 귀찮으니 아무생각 없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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