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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계신 따님들에게 여쭤봐요,,
나도또한 한가정의 딸이요,, 또다른가정의 며느리입니다.
일찍 결혼을 했기에,, 젠나이 이제 45세,,, 결혼한지 올해가 20년째입니다..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무조건 잘해야한다고 생각했고,,
결혼해서 여지껏 집에서 쉬어본건 2년여도 안된것 같습니다,,
지금도 ,,일하고 있고요ㅡ,ㅡ
시누 셋.. 큰시두 둘에 막내시누하나,, 중간에 남편이 있구요,,
싹싹한 며늘이 아닙니다, 애교도 없습니다,, 말도 많이하지 않습니다.
남편과 사이가 그리좋지않으니,, 당연히 시댁에가도 이야기하고싶지않구요ㅡ,ㅡ
그러나 여태 살면서 며느리노릇 소홀히한적 없습니다,
시부모님생신한번 빼먹지않고 꼬박꼬박 집에서 음식해서 식구들모아 밥먹었구요,,
요근래 장사를시작해서 생신때 밖에서 식사했지만 부모님은 모셔다 꼭 식사 챙겨드렸구요,,
남편직장그만두고 현금서비스 받아가며 용돈드린적도 있고,, 시장본적도 있지만
다 알면서도 우리 시누들은 한번도 부모님 생신챙겨드린적 없어요,,
다 잘나가는 남편들 있으면서,,
한번도 생신이니 우리집에서 밥먹자,, 내가한번살께.. 그런말한적이 20년동안 한번도 없네요,,
당연히 내가 할일이라 생각하고 혼자 다 음식하지만,,..
너무들 한다는 생각이 요즘은 자꾸듭니다,
나이가 점점들어가면서,, 몸도 힘들고,,,, 하니,,
오늘은 항상 자기부모 생신한번 챙기지도 않는 시누들이 밉기만 하네요,,
용돈도 생신때... 어버이날 ,, 명절에 각 5만원드리는게 전부이네요,,
명절때 친정오면서 아무것도 않사오면서 5만원 드리는 시누들보면,, 어머님이 불쌍해 보이기까지합니다,
......
자기들만아는 이기적인시누들보면,, 저런딸들은 있으나 마나 한 생각이 들곤 하더군요,,
여기계신 분들도 친정부모님께.... 이렇게 대하시나요?..
가까운거리에있으면서도 반찬한번 챙겨드리거나,,,, 외식을 시켜드리거나,, 여행을같이가거나,,
이런거 아무것도 않하고 사시는분 계신가요,,?
딸들이 그러니,,, 며늘인 나도 이제는 아무것도 하기싫어집니다,
그러면서 며늘노릇못한다고,, 시누셋은 그런답니다,,,
남편이 제편만 든다고,,,,나물하고요,,
나도 잘한것은 없네요,,,, 시누들에게 안부전화도하고,, 하하호호 애기도 하고 그래야하는데..
일이 있어야지만 하게되고..... 그러니,,,
답이없네요,,
물론 시누들입장도 있겠지요,,, 어차피 남남이려니 하고 이젠 속편히 살고싶네요,
1. ...
'11.4.26 9:40 PM (119.196.xxx.251)저도 시누가 있고 친정에서는 시누가되지만 올케는 남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만날때 기쁘게 만나고 헤어질때 아쉽게 헤어지는 사이에요
하지만 올케는 올케가 챙겨야하는 친정보다 절대 저희부모님이 애틋할수없죠
제가 시부모님 친정부모님 대하는 맘이 다른것처럼요.
그래서 저희는 자매들이 친정부모님 때마다 여행보내드리고 같이가기도하고
생신때도 형제끼리 돌아가며 밥삽니다. 현재 부모님은 큰언니네가 모시고살구요
저도 아들하나있지만 부모님 봉양이나 효도는 대부분 여자 손에서 시작되는게 사실이지요
그러니 한치건너 며느리보다 부모사랑 받은 딸이 해야된다고봐요.
자기 부모 내팽겨쳐놓은 시누이. 올케가 언제 등돌려도 할말 없다고 생각합니다.2. .
'11.4.26 9:43 PM (222.107.xxx.94)5만원... 은 요즘엔 아이들 과자값 아닌가요..
그런 딸들을 딸이라고... 5만원 얘기들으니 다른건 안봐도 뻔하네요..3. 음..
'11.4.26 9:52 PM (112.186.xxx.120)저는 반대라..제가 챙기고.전 아직 미혼..
오빠네 부부는...별로 신경 안쓰더라고요
부모님 불싸하죠 오빠한테 진짜 온갖 희생 다하면서 키웠는데..
어쩜 그렇게 우리집 며느리랑 차이 날까요
우리 새언니는 부모님한테 생신이라고 딱히 뭐 하는게 없어요 자기가 맞벌이를 해서 그게 당연하데요4. 저
'11.4.26 9:57 PM (218.155.xxx.80)결혼 20년이에요.
원글님 시누처럼 하지는 않지만 생신대나 명절때 20~30 용돈드리지만 딸인 입장과 며느리 입장은 다르네요.
마음이야 항상 친정에 더 많이가지만 저희도 그렇게 넉넉하지 않아 시댁에 더 신경을쓰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저희는 친정은 여유가 있으시지만 시댁은 또 그렇지가 않아요.5. ...
'11.4.26 10:53 PM (175.198.xxx.195)생신, 명절, 엄마 아프실 때...
맘은 친정에 있지만, 할 수 없이 시집에 신경을 써야하는 하는게
우리나라 며느리들의 현실이죠.
제 엄마를 피도 안섞이고 별 관심도 없는 올케에게 맡기는게
좀 미안하기도하고
그녀도 나와 같이 자기 친정엄마 생각이 더 나겠지 싶어서
이쪽저쪽 신경쓰기 바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