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다니다 지금 남편을 만났는데
만나서 처음 통하던 이야기 코드가 서태지였어요
결론은 서태지 좋아하던 두사람이 만났다는거죠.
저 고딩때 서태지 팬이였거든요.
남편도 마찬가지.
그리고 대학가서 이야기 하다가 서태지로 넘어가서.
우리남편은 서태지 씨디 다 가지고 있고
나도 그랬고.
처음에 별로 안통하던 사람이였는데
서태지 이야기 하다 친해졌어요.
그러다 결혼.
저는 활동안하면 팬질을 접기 때문에..
아 다른 사람도 다 그래요..저는 푹 깊이 빠지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래도 제 학창시절 함께했던 서태지가 그닥 호감이 아닌 여성분의 남편으로 그 오랜기간 살아왔단게
신기하고 복잡하네요.
그래도 뭐 결혼하고 애 아버지라는 사실에 더 호감이 가는 요상망상한 기분.
사실...게이아닌가? 라는 생각도 했었던 ㅋㅋㅋㅋㅋ
그래도 사람이였네요.
들어와서 이 신기한 기사를 보다가 옛날생각이 나서 끄적거려 봤어요
그런데 서태지가 애아버지였다는게 참 웃기고 신기해요.ㅋㅋㅋㅋ
그리고 이지아라는 사람도 이렇게 베일이 벗겨지니 뭐 사람같아 보이네요..푸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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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팬으로서 결혼했었는데 ㅋ
그지패밀리 조회수 : 1,838
작성일 : 2011-04-21 23:14:29
IP : 58.228.xxx.1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
'11.4.21 11:19 PM (121.170.xxx.184)정말 이상적인 커플이군요...ㅎㅎㅎ
태지팬들이 원하는 커플상이잖아요~
서태지팬들 때문에 서태지 싫다는 사람들을 많이 봐와서
태지 좋아하는 사람 만나면 엄청 감격스러운데..
태지 좋아하는 남자친구 만나 결혼까지!
공연장에서 엄청 부러움 샀을 듯....2. 그지패밀리
'11.4.21 11:25 PM (58.228.xxx.175)ㅋ 그러게요...요즘도 가끔 그때 들었던 씨디 같이 듣는데..쨋든 저 대학다닐때는 서태지 팬들 많았어요..
3. ..
'11.4.21 11:26 PM (221.158.xxx.244)저도 대학교때 호감있던 남자아이가 서태지좋아한다니까 좋은 곡들 테이프로 녹음해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서태지든 그 어떤 대단한 연예인이든.. 그들도 그냥 인간일뿐이단 생각만 드네요..
4. 하하..
'11.4.21 11:30 PM (61.105.xxx.15)저는 성가대 처음 나간 날 노래방 가서 밤새고 노래부르면서 노래방 책에 첫 페이지부터 끝까지 훑어가면서 서태지 노래 다 불렀었어요..
그 때 같이 밤새고 같이 서태지 노래 부르던 사람이 지금은 남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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