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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 힘들어요..ㅜㅜ

어쩔까? 조회수 : 2,607
작성일 : 2011-04-19 18:41:09
올해 마흔된 여인?입니다.
첨엔 괜찮았는데...자꾸 맘이 열병을앓듯 힘들어요..

40이 제겐 은근히 충격인가봐요...다른분들은 괜찮으신지...

친구들이 "알반지 사끼면 좋아진다는데...."
반지엔 관심이 없어요..
...
IP : 175.117.xxx.16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19 6:49 PM (211.194.xxx.110)

    저도 올해 마흔인데 정말 힘들어요.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 2. 괜찮을거예요
    '11.4.19 6:51 PM (221.148.xxx.195)

    3호선 열차에서 4호선 열차로 갈아타는 환승역에서 좀 고단한 기분이 들어요. 힘들고 불안하고 서럽고, 그런 복잡한 감정을 겪으며 갈아타고 나면 또 곧 쌩쌩 달릴 수 있을 거예요.

  • 3. ..
    '11.4.19 6:51 PM (175.196.xxx.110)

    아,,그렇군요..
    저두 마흔됐는데 너무 마음이 그런거예요..괜히 속상하고..사람들이랑 있을땐 겉으로 티 안내지만..
    미혼이라 더 그런가..?

  • 4. ...
    '11.4.19 6:53 PM (180.224.xxx.200)

    전 스물 여덟에 그렇게 보름 앓았어요...서른이 오는 게 힘들더라구요.
    마흔이 이제 가까운데...이번 서른 여덟에도...앓을지....ㅠㅠ

  • 5. 쥐띠
    '11.4.19 6:54 PM (110.47.xxx.96)

    저도 쥐띠에요. 저는 작년에 힘들었어요. 이유없이 축축 쳐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몸도 여기저기 아프고 그랬어요.
    그래서 여행을 갔어요. 따뜻한 남쪽나라 가서 아무것도 안하고 리조트에 늘어져서 수영이나 하며 보름 정도 보내고 왔더니 조금 활력이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올해는 열심히 일에 매진 중이에요. 프리랜서 인데 열심히 하다보니 통장에 돈 불어나는 재미가 쏠쏠해서 그런지 힘든줄도 모르고 오히려 더 어려진거 같은 생각도 들어요.
    남들도 어째 더 쌩쌩 해졌다고들도 하네요.

  • 6. 괜찮을거예요
    '11.4.19 6:59 PM (221.148.xxx.195)

    나이와 상관없는 특별한 시련 때문이 아니라면, 곧 괜찮아질 거에요. 살아온 삶을 돌아보면 실망과 피로의 부분들도 있고, 남은 삶을 살려면 이제부터는 체력도 조금씩 딸리고 외모도 좀 달라지고, 삶의 책임은 더해지기 일쑤이고, 이럴 때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내적인 다짐이 없으면, 마구 흔들리기 쉬운 나이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저의 경우엔, 지나고 나니, 그때의 불안과 당황스러움이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어떤 것이었던 듯해요. // 40대로 들어선다는 사실을 너무 크게 받아들이면 더 불안하지요. 그냥 인생으로부터, 풍경이 바뀌니 사람도 재정비해라, 그런 요구를 받는다고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 7. ,
    '11.4.19 7:05 PM (110.14.xxx.164)

    저도 그랬는데 50 바라보니 그건 더 힘들거 같아요

  • 8. 여기...
    '11.4.19 7:07 PM (112.148.xxx.6)

    나이 마흔이지만 이제 5살아들 키우는 아짐있습니다....그동안 불린 살들 정리하느라 하루가 정신없네요...시간이 있으시면 힘들지 않은선에서 뭔가 새로운걸 찾아보세요...^.^

  • 9. 저도
    '11.4.19 7:07 PM (119.67.xxx.204)

    좀 그런면으로 무감각한편인데도..
    39에서 40 넘어가는 가을 겨울..호되게 앓았어여..마음앓이...
    인생사 허무하고...뭔가 자꾸 붙잡고 싶고...가는 세월 야속하고...

    그 시기 잠시 지나니 괜찮아요..안정되고..^^

    힘내세요~~ ^^

  • 10. 차라리
    '11.4.19 7:08 PM (119.70.xxx.90)

    작년보다 올이 훨 나아요.
    30대 끝자락잡고 서있을땐 힘들고 우울했는데 이젠 40대 초반이잖아요?
    전 오히려 9가 힘들어요

  • 11. ..
    '11.4.19 7:15 PM (180.70.xxx.227)

    저도 많이 힘들었네요. 가슴 시린 날이 더 많고 위로라도 받고자 남편에게 말하면 속편한 소리나 하고 있다고 핀잔 들었고요. 종합검진 하니 의사선생님 소견란 글들이 한 줄씩 더 늘어나고
    아픈곳도 많아지더군요. 얼마전부터 헬스시작했어요. 체력이 너무 딸려서 힘도 들고 아이들은 아직 어리고 해서 이러다 죽겠다 싶더군요. 자신을 위해서 뭔가를 해보세요.

  • 12. ..
    '11.4.19 7:17 PM (183.98.xxx.10)

    작년에 마흔을 아주 호되게 앓았어요.
    굉장히 무력해져서 아무거에도 관심이 없고 만사가 심드렁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물건 사들이는 걸로 풀었네요. 마시지도 않던 커피를 마흔을 계기로 마셔보겠다고 네스프레소도 샀고, 여기서 광풍이던 르쿠르제도 몇개 사고... 돈은 좀 들었는데 물건은 남았으니..

  • 13. 다들..
    '11.4.19 7:34 PM (61.85.xxx.103)

    그러시네요...전 39인데...40줄 들어서기 전에 몸이 아프거나 한다고 하시네요..ㅠㅠ. 근데 전 살이 너무 쪄요...ㅠ.ㅠ 얼굴에 책임을 지라고 하는 나이를 맞이할 준비나 되어있는건지..그냥 하루하루 먹고살기가 힘든데...참...어떻게 해야할지..걱정뿐이에요..

  • 14. ..
    '11.4.19 8:15 PM (61.81.xxx.82)

    나에게도 마흔시절이 있었지...하면서 부러워하고 있는 중입니다.
    쉰을 넘어서니 시속 50km의 세월이 두렵기도 하지만
    그냥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며 살려고 해요.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저에 대한 보상으로
    요즘은 골프 열심히 배우고 있답니다.
    오늘이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 15. -.-;;
    '11.4.19 8:23 PM (114.199.xxx.194)

    마흔을 앞두고 있는데..전 아홉인 올해 정말 제생에 가장 힘든 시기인거 같아요...내년에 더 힘들다면 죽어버릴래요 ㅠㅠ

  • 16. 게다가
    '11.4.19 9:02 PM (183.98.xxx.192)

    전 아프기까지 했어요. 평소에 건강에 아무 문제 없었고 체력도 좋았거든요. 근데 몇 달씩 아프고, 약 먹어도 소용없고 그랬어요. 다들 마흔 고개 넘는게 쉽지 않은 거라 그렇다고 하대요.

  • 17. 왜케
    '11.4.20 1:21 AM (180.230.xxx.93)

    눈물이 나던지....
    남편이 있으나 남의 편이고
    어째 같이 하는 건 배꼽 맞추는 것 밖에 없는 것 같고 외롭고 쓸쓸했 던 기억이 있어요.
    너무 힘들어 마시고...운동에 올인하자구요.

  • 18. 저도..
    '11.4.20 10:35 AM (183.99.xxx.254)

    마흔될때.. 마흔에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학생때 겪은지 생각도 안나는 사춘기가 이런걸까?
    싶을정도로 너무 힘들게 보냈어요.
    사는게 힘들고 그냥 이유없이 우울하고 지금껏 살아 온 인생이
    잘못된것 같고...
    그 시기를 잘 넘기셔야 합니다.
    그렇게 넘기고 나니 이제는 왠만한일엔 달인의 경지에 오른것 같습니다.
    세상사에 그렇게 흔들리지 않고 잔잔해졌어요.

  • 19. .
    '11.4.20 10:38 AM (125.128.xxx.115)

    저도 몸과 마음이 다 아프네요. 얼굴도 쭈글쭈글, 살은 찌고, 머리는 빠지고 희어지고...피곤하고...울적하고..아..다 괴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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