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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게 이런일이 생겼을까요 ㅠ
큰애는 고등학생,작은애가 초1..
우연히 아는 엄마를 만났는데 마침 그애가 초등신입생이어서 적응 잘 하느냐 물었더니 짝땜에 아주 미친대요,
하소연 듣다보니 그 문제의 짝이 10년지기 엄마의 늦둥이였습니다,
그 엄마가 자랑스레 자기 아이가 아주 영리하다고 자랑을 해서 좀 어처구니 없어하면서 들었는데,
정말 가관도 아니더라구요,조만간 남자애들 엄마들이 떼지어 몰려가게 생겼는데,
그 엄마는 제가 문제의 엄마한테 넌즈시 언질을 주기를 바라더라구요,
절대로 언질 안 할거라는 뉘앙스를 팍팍 풍기며 왔는데 제가 잘한거지요??
2.이번에는 고등학생 엄마입니다,
한반에 약간 겉도는 엄마와 아이가 있어요,
자세히 보니 이 엄마는 간에 붙었다,,쓸개에 붙었다,,모임하면 1시간 지각이 기본,거기다 징징거리기의 대가.ㅠ
솔직히 잘 모르는 엄마의 징징거리는 가정사 듣기 싫지않나요??
문제는 이 엄마가 작년부터 유난히 제게 접근을 하면서 과외를 같이 시키자,학원을 같이 보내자,봉사활동을
알아보자,,이러는데 아이도 싫어하고 저도 안 내켜서 그냥 얼버무리고 말았거든요,
근데 오늘 전화해서 애들 시험끝나고 뭘 시키자고 만나잡니다,
별로 시킬게 없다고 해도 막무가내로 만나자네요,전 누구랑 둘이 만나는게 제일 불편한 사람이거든요,
꼭 누군가를 더 불러서 4명을 채워야 맘이 편해지는 이상한 증세가 있는데 이 엄마와 단둘이 만날 생각을 하니
아이를 전학시키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려고 하네요,,
어째야 할까요,,저 표정관리도 못하고 은근히 불친절한데 왜 사람들이 저한테 이러는거죠 ㅠㅠ
입맛이 다 달아나서 저녁도 세공기밖에 못 먹었어요 ㅠㅠ
1. ㅋㅋㅋ
'11.4.18 9:01 PM (59.21.xxx.29)입맛이 다 달아나서 저녁도 세공기밖에 못 먹었어요 ㅠㅠ
어쩌죠 마지막 줄 때문에 웃다가 뭔 얘기하셨는지...죄송요2. ...
'11.4.18 9:03 PM (121.136.xxx.19)2번은 공감하겠는데 1번은 그다지 고민스럽지 않은 고민인데요. ^^
3. ㅎㅎㅎㅎ
'11.4.18 9:07 PM (175.113.xxx.242)글을 아주 재미있게 잘쓰셔서 .ㅋㅋㅋ
감사해요. 웃게 해줘서...ㅎㅎㅎㅎ
원글님 고민은 모라 할 말이 없고.ㅎㅎㅎ4. 펜
'11.4.18 9:11 PM (121.139.xxx.252)1번의 아는 엄마 분 좀 이상..
그런 문제는 담임과 상의해야 하는 것 아닌지..?
요즘은 일정 기간에 한번씩 짝/자리도 자주 바꾸고 하던데..
2. 그냥 딱 잘라 거절하심 될 듯 한데요.. 좀 무뚝뚝하셔도 말을 부드럽게 하셔서 자꾸 붙는 듯..
그나저나 첫 댓글처럼 마지막 문장 보고 터졌다는. 푸하하. 은근히 재밌으시네요. ㅋㅋ5. 아이친구 엄마들 얘기
'11.4.18 9:19 PM (14.52.xxx.162)식욕이 계속 안 돌아와서 후식도 찐빵 두개랑 노란색 커피믹스 하나밖에 못 먹고 있어요 ㅠㅠ
6. ㅎㅎㅎ
'11.4.18 9:41 PM (124.195.xxx.67)첫번째
잘하신 겁니다.
두번째
아이가 고딩이면 이미 자기 스케쥴이 짜져 있어서 안된다고 하시고,,
아예 만나기 싫으시면
그 날 약속 있는 걸 잊었으니 전화로 하라고 하시고
다음에 만나자고 하면 계속 약속있으니 나중에 시간되면 만나던지
아이들끼리 얘기하고 우리는 전화로 하자고 하세요7. 쓸개코
'11.4.18 10:36 PM (122.36.xxx.13)아 미치겠어요~ 왤케 심각한 글 쓰시면서 웃기는 재주를 가지고 계신거에요~ㅎㅎㅎ
8. ㅇ
'11.4.18 11:18 PM (59.25.xxx.52)미치게웃었네요죄송..........
원글에 저녁세공기도 웃긴데 후식 찐빵2,커피믹스1 밖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