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길거리에서 노래부르는 사람이요

그냥 조회수 : 1,606
작성일 : 2011-04-18 20:35:23
어제 길을 나서는데 뒤에 어떤 남자분이 이소라 노래를 부르고 다니더라구요
2~3미터나 떨어져서도 들릴 정도로...어찌나 노래를 잘 하던지요
남의 시선 따위 신경 안쓰고 벌건 대낮에 노래를 부르는게 좀 첨엔 민망했는데
노래를 워낙 잘 하니 감상하면서 걸었네요 ㅎ
제가 워낙 소심한 사람이다보니 그런 용기가 솔직히 좀 부러웠어요^^;
IP : 124.61.xxx.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쳐
    '11.4.18 8:43 PM (121.130.xxx.228)

    정말 별사람 다 있어요 ㅠㅠ
    정신병자들도 길에 막 활보하고 다니니까요..휴
    노래부르는 남잔 정신병잔 아니래도 특이하네요

  • 2. 매리야~
    '11.4.18 8:43 PM (211.33.xxx.209)

    길가면서 노래부르거나 혼자서 중얼거리는 분들은 많아요.
    많이 봐서 이상하다 생각지는 않고...
    "저 사람 기분 좋은가보네.." 그런 생각은 해요.

    근데..얼마 전에...
    엘리베이터에 어떤 남자분이랑 저랑 둘이 탔는데...
    노래를 부르더군요.
    휘파람까지 불면서...
    물론 그 남자분은 아무 생각없이 그런 거겠지만
    저는 초큼 무서워서 움찔;;;했습니다.

  • 3. 저는
    '11.4.18 8:48 PM (124.80.xxx.165)

    저는 친숙한 사람들이랑 있으면 아무때나 노래불러요.-_-
    차가없어서 직원들이 자주 태워줬는데 남자작원들 왜 뜬금없이 노래하냐고 흠짓놀라면서도
    "나랑있으면 노래가 나올정도로 즐거워요?"이딴 멘트치면서 작업하던데요. 노래하는걸되게 귀엽게 봐주더라구요. 저 귀여울 나이는 지났음 .ㅋㅋ

  • 4. ..
    '11.4.18 8:51 PM (180.68.xxx.175)

    이어폰 꽂고 듣다가 나도 모르게 그만 따라 부른거 아닐런지...

  • 5. 그냥
    '11.4.18 8:52 PM (124.61.xxx.70)

    "나랑있으면 노래가 나올정도로 즐거워요?" 너무 잼있네요 ㅎㅎㅎ
    전 집에 혼자서도 잘 안부르는 편이에요 얼마나 소심한지...
    전에는 버스를 탔는데 기사아저씨가 내릴때까지도 노래를 불렀어요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랜줄 알았다니까요 ㅎ

  • 6. 새단추
    '11.4.18 9:16 PM (175.117.xxx.242)

    조금 있으면...세상에나 요런일이에..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암튼 그용기..박수쳐드려요..

  • 7. 새단추
    '11.4.18 9:17 PM (175.117.xxx.242)

    그런데 의외로..남신경안쓰고 큰 목소리로 노래부르는 사람들 많은것 같아요.
    성악부르는 남자들..몇명 본것 같아서요^^;;;;

  • 8. 어?
    '11.4.18 9:19 PM (58.225.xxx.72)

    길거리에서 노래 부르면 정신병자인가요?
    한밤에 주택가에서 술취해 소리지르는것도 아니고
    자기 표현도 못하나요? 공짜로 듣는노래 전 좋던데요.

  • 9. ㅋㅋ
    '11.4.18 11:07 PM (211.178.xxx.53)

    제 남편도 노래부르는거 엄청 좋아하는데요
    노래를 절대 잘부르는것도 아니구요
    절대로 크~~게 부르지도 않지만요,,,

    남편이 동요를 넘 좋아해서 집에서건 마트에서건 길거리에서건 차에서건
    시시때때로 기분 좋으면 흥얼거리거든요

    초록빛 바다물에~~, 올해도 과꽃이~~, 하얀눈위에 구두 발자국~~ 등등

    나즈막히 부르지만, 제가 항상 주의를 줘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들으면 약간 이상항 사람으로 볼수 있으니까 하지말라구요ㅠ.ㅠ

    차안에서는 한사람이 시작하면 질새라 둘이 같이 불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8620 남자친구가 교통사고났어요 4 뺑소니 2011/04/18 876
638619 모든 스케줄 마치고 집에와서, TV 하루에 얼만큼 보나요? 10 초등3 2011/04/18 694
638618 학교 점심시간에 방사능 비를 맞으며 노는 아이들요 7 조심해요 2011/04/18 1,000
638617 저 이거보고 허리 끊어졌어요 4 Ꮌ.. 2011/04/18 1,609
638616 사람 죽어나가는데…KBS 오직 ‘4대강홍보’ ‘MB찬양’ 1 死대강 2011/04/18 239
638615 동경에 사는 사람은 우리만큼 걱정 안해요. 48 심난해요 2011/04/18 12,529
638614 저희 아버지가 자전거 가게를 차리시는데요.. 도와주세요~ 3 자전거 2011/04/18 453
638613 코스트코에 카터스 반팔 바디수트 5개들이 세트 요즘 파나요? 1 .. 2011/04/18 479
638612 어제 시사매거진 2580 재미있었나요?? 6 궁금 2011/04/18 1,201
638611 분식집 (강남역이나 명동 등 상권 내에서) 매출이 어느정도될까요? .. 2011/04/18 193
638610 왜 내게 이런일이 생겼을까요 ㅠ 8 아이친구 엄.. 2011/04/18 2,712
638609 부부관계같은거 말로 하는 사람, 불쾌하다하면 실례일까요? 10 부부생활 2011/04/18 5,357
638608 해금 잘 아시는분? 3 해금 2011/04/18 471
638607 혹시 돈보스코에서 하는 환경캠프 아시는 분 계신가요? 캠프문의 2011/04/18 173
638606 택배기사가 협박(?)하네요 5 테러네요 2011/04/18 1,976
638605 윤남텍 가습기 쓰시는분 서비스센터 전화번호좀 알려주세요 2 가습기 2011/04/18 738
638604 재봉틀 사려는데요.. 처음부터 좋은걸로 사는게 좋을까요?? 9 ... 2011/04/18 786
638603 경차 (첫차고 첫보험) 보험 얼마정도 하나요?? 2 80만원? 2011/04/18 351
638602 길거리에서 노래부르는 사람이요 9 그냥 2011/04/18 1,606
638601 5-60대 이상 어머님들만 보세요. 19 아기 엄마 2011/04/18 1,955
638600 '뽀로로' 덕분, 주전자에 빠진 아기도 무사히... 22 사진 있어요.. 2011/04/18 7,269
638599 효과보신분! 펄스 2011/04/18 118
638598 쿠쿠 샤이닝 블랙에 대한 궁금증 free 2011/04/18 146
638597 어린이집에서 아이 기저귀를 한 번도 갈아주지 않았어요.. 15 ... 2011/04/18 2,007
638596 이 나라에서 방사능은 연예인 현빈한테두 밀리는 이슈네요 8 방사능 무시.. 2011/04/18 856
638595 피아노 독학중인데 잘 하고 있는 걸까요.. 4 피아노연습질.. 2011/04/18 545
638594 임재범 고해 한번 볼까요? 9 고해 2011/04/18 1,077
638593 때리는 두돌아기....남편이.. 13 아웃겨.. 2011/04/18 1,750
638592 이상하네요... 13 ?? 2011/04/18 1,606
638591 뉴스 보도 할게 그렇게 없냐고요? 4 .. 2011/04/18 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