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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라는 말 듣고 싶어요.

조회수 : 1,243
작성일 : 2011-04-18 10:55:07
애가 어려 시댁에 자주 가는 편이에요.

어려서 부터 어디 갈 때는 빈손으로 가는거 아니다" 라고 보고 자라..

시댁에  갈때마다  냉장고라도 뒤져서 좋은거,, 있으면  가지고 가는 스타일 이에요.  

가까히 살때는 음식도 많이 해서 가져다 드리고 했는데

애가 두돌, 돌  둘이니 음식은 못해가고 사서 가져 가는 스타일이에요

지난주엔   혹시 모르니 방사능 걱정에 애들 먹는 고등어를 사면서 시댁것도 한박스 샀어요..

가져 갔더니.. 어떻게 보관하니..  양 많은데 너희도 가져갈래,.. ?  

이번주엔, 어머님 백내장 수술 하셔서  일부러 블루베리를 사가져 갔더니..

이거 수입이니?  달랑 그말씀.. ..    

그러시며 식후 칠레산 수입포도를 애들한테 껍질채 먹으라 하시고 ㅠㅠ

어머니 화장품을 1가지 쓰시는 화장품을 계속 인터넷에서 사드리는데. .

떨어져 간다.. 그말씀 하시면 다음주나 그다음주에 바로 사다드리는데  고맙다는 말씀 안하시네요. ㅠㅠ

지금까지 딱한번,, 도가니 진하게 끓여 남편손에 들려 보냈더니 "잘먹었다" 한번 들엇네요. .

고등어,, 블루베리가 마음에 안드신건지.  


고맙다.. 라는 말씀 한마디 하시면 되는데..


아무 말씀도 없으니 서운하네요.  

물론,, 고맙다.. 잘먹었다. 잘쓴다.. 꼭 그런 말 들으려 하는건 아니지만..

ㅠㅠ..  

시어머님 스타일이.. 주절주절 말씀하시는 분 아니시지만,,
또 저도 살갑게 어머니 ~~~   알랑방구..ㅎ 스타일은 아니지만..

고맙다.. 라는 말씀 듣기 어렵네요.   제 욕심이겠지요.  

---------------------------------------------

화장품은 시어머니가 사다 달라 해서 계속 사드리는 거구요.
고등어는 육식보다는 생선을 주로 드셔서 사드린거에요.  ㅠㅠ..
어찌 되었던,  저도 그렇게 사다드려 혼자 맘 상하느니 이젠  빈손으로 가는게 더 맘 편하겠네요.
~~   ^^//

IP : 220.85.xxx.20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18 10:56 AM (58.226.xxx.108)

    제가 좀 못된건지... 드리고 아무 소리 못들으면 사실 그 담엔 절대 안하게 되던데요 그게 사람마음 아닌가요? 넘쳐나고 넉넉해서 드리는것도 아니고 내것에서 나눠서 같이 먹자는 건데 그 맘도 몰라주고 한마디도 안하면 정말 싫어지죠

  • 2. .
    '11.4.18 10:57 AM (114.200.xxx.56)

    뭐....스타일이 똑같은거 같은데....
    내 마음이 감당할수 있는 정도라만 하세요.

    선물?주고 꼭 인사받겠다 싶으면 하지말고
    선물?해도 말안해도 괜찮아, 나도 그러니까.싶으면 지금처럼 하시고요.

    그냥 이렇게 해도 내 속마음은 이렇다...라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요

  • 3. ...
    '11.4.18 10:59 AM (72.213.xxx.138)

    저도 사람들이 고마운 걸 당연하게 받아들일 때엔
    아~ 내가 앞서나가고 있다는 걸 자각하고 멈춤을 해요.
    인사 듣자고 하는 건 아니지만, 고마운 걸 몰라줄 때에는 헌신할 필요도 없다는 생각입니다.

  • 4. 현물
    '11.4.18 10:59 AM (211.107.xxx.143)

    현물은 받으면 좀 그렇더라구요..
    다음부터는 현금으로만 드리세요...
    고등어 딱히 좋아하지도 않는데 많이 들어오면 난감할 듯...

  • 5. ..
    '11.4.18 11:00 AM (180.64.xxx.66)

    저도 님과 똑같은 경험하고 나선 인색한 며느리가 되었답니다..T.T
    뭘 바라고 드린 건 아니지만 고맙다는 소리는 커녕 좋지않은 소리까지 들으니
    드리고 상처나 받고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제 마음이 우선이라는 들더라구요..
    안해도 별 탈없는 건 이제 아예 하지 않아요..^^;;;

  • 6. ...
    '11.4.18 11:01 AM (121.136.xxx.19)

    고등어는 냉동고에 있어도 산화가 된다고 들었어요.
    한두마리 그때 그때 사먹어야 된대요.

  • 7. ..
    '11.4.18 11:02 AM (121.136.xxx.19)

    그리고 과일도 수입과일 같은 거는 줘도 싫던데요.

    저도 넘 까칠한가요.

  • 8. 이제그만
    '11.4.18 11:04 AM (180.66.xxx.59)

    그만해라..많이 했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필요하시면 말씀하시겠지요.

    받는게 부담만 되어서 그럴 수가 있어요.그물건들이 별로 반갑지않다는 의미...

  • 9. ..
    '11.4.18 11:09 AM (180.64.xxx.66)

    과일이 수입이네, 별로네 ..이런 시어머니한테는 아무것도 해 드리지 마세요..
    아무리 수입이고 마음에 안들어도 주는 사람 앞에선 그러는 거 아니랍니다..
    한마디로 어른스럽지 못한 사람이네요..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티 내시는 거랍니다..
    선물이 마음에 들 때도 있고 안 들 때도 있는 거지..아무것도 해드리지 마세요..

  • 10. 그게
    '11.4.18 11:27 AM (203.247.xxx.210)

    성의를 생각해서 고맙다 하면 좋겠지만
    본인으로서는 정말 고역일 수도 있습니다

    한두번은 핀트가 안 맞을 수도 있지만, 계속 그러는 건
    상대에 대한 관심 부족...때문이지요...

    그런데 그렇게 핀트 잘 맞게 기뻐 하실 선물을 해야하는 일인가?
    그럴 일은 아니지 않나요?...저 같으면 그냥 안 하겠습니다
    화장품도요.....

  • 11. .....
    '11.4.18 11:55 AM (115.143.xxx.19)

    ㅎㅎ그래서 저는 시어머니한테 안합니다.
    속으로..정말 대접 못받으실말만하시는구나~하면서요..
    우리시어머니도 이건어떻고 저건 어떻고..정말 정떨어져서 해주기가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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