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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깜장이 집사 조회수 : 868
작성일 : 2011-04-15 13:48:16
이제사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사실 글을 올리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친정언니, 친정동생, 친구분들에게 82 전도 엄청했거든요. ^^;
누구에게 털어놓지 못할 이야기들. 이가 상하도록 어금니를 꽉 깨물고 많이도 울었었는데
다 놓고 나 이제 힘들다고.. 이제는 말하고 싶었습니다.
따뜻한 위로와 응원. 혼자가 아니라는 잊고 지낸 사실.
고맙습니다.
넘어진 자리에서 일어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길
- 고은
길이 없다
여기서부터 희망이다
숨막히며
여기서부터 희망이다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며 간다
여기서부터 역사이다
역사란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부터
미래의 험악으로부터
내가 가는 현재 전체와
그 뒤의 미지까지
그 뒤의 어둠까지이다
어둠이란
빛의 결핍일 뿐
여기서부터 희망이다
길이 없다
그리하여
길을 만들며 간다
길이 있다
길이 있다
수많은 내일이
완벽하게 오고 있는 길이 있다
IP : 124.49.xxx.5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용기
'11.4.15 1:51 PM (122.254.xxx.219)있는 분이시군요. 맘으로 안아드립니다.
2. 토닥토닥...
'11.4.15 1:51 PM (122.32.xxx.10)이것도 다 지나갑니다.. 옛말하고 살 날이 옵니다. 힘내시길 바래요.
그리고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할 순간이 오면, 이곳에라도 올리고 위로 받으세요.
비온뒤에 땅이 굳는 것처럼 좋은 일 많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3. phua
'11.4.15 1:53 PM (218.52.xxx.110)밥 먹자~~~~~~~~~~
4. 깜장이 집사
'11.4.15 1:55 PM (124.49.xxx.54)다음주에 연락드리겠습니다. 푸아님.. ㅠㅜ
5. 힘내세요.
'11.4.15 2:03 PM (211.107.xxx.233)이혼은 또 하나의 시작...생각한대로 이루어질지어니...항상 밝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6. ^^
'11.4.15 2:07 PM (122.128.xxx.131)힘내셨죠?? 또 다른 길.. 응원해드립니다..
7. ㄱㄷ
'11.4.15 2:20 PM (121.162.xxx.213)위기같지만 지나고 보면 그게 기회였고 감사가 나오더군요.
힘내세요.
홧팅!!!8. ㅁㅁㅁ
'11.4.15 2:48 PM (125.181.xxx.54)화이팅 !!*^^*
9. 박수 쳐 드릴께요.
'11.4.15 4:49 PM (220.71.xxx.127)저도 너무너무 그렇게 결정하고 싶은데 용기가 안나서
아닌 이후의 생활이 겁나서..
그냥 무력하게 이러고 살고 있는데..
박수 쳐드릴께요...
진심으로...10. ...
'11.4.15 4:57 PM (118.220.xxx.241)앞으로 좋은일 행복한일들로만 가득하시길....
11. 임부장와이프
'11.4.16 10:33 AM (201.172.xxx.146)깜장이 집사님.
제가 알고 있는 전화번호가 결번 이라고 메시지가 뜨네요.
제게 전화번호 쪽지로 좀 보내주세요.
목소리 좀 듣게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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