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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선생님 이야기 입니다.. 봐주세요..
아이에게 물어보니 자기가 입었다고 해요..
어린이집에 전화하니 선생님이 입혔대요..
선생님한테 상황을 설명하니 기억이 안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변명을 늘어놓네요... 아이는 4살이예요..
팬티는 입는데 바지는 입을 줄 몰라요.. 아이 말로는 팬티는 아이가 입고 바지는 선생님이 입혀줬대요..
또.. 아이가 미열이 있어서 어린이집 보내면서 한 번 먹을 해열제와 체온좀 재서 38도보다 올라가면 해열제좀 먹여달라고 부탁했어요.. 아이가 집에 왔을 때 열이 많이 나서 선생님이 귀에 삐 했냐고 물어보니 안했다고 합니다.. 이건 뭐 아이말이 틀렸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집에서 한 번도 물통을 보내라는 말이 없었고 입학 안내문에도 그런 얘기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이만 물통이 없다고 쪽지가 왔습니다.. 정작 황당한건 다른 아이 엄마들도 몰랐답니다.. 아직까지 모르는 엄마도 있습니다..
또.. 이번 주에 아이 생활기록부라는걸 보내놓고는 어제 전화가 와서 그걸 저번에 보냈는데 안보내서 다시 보냈다고 합니다.. (확실히 이건 처음 받는 거랍니다..)
저는 처음이든 두 번이든 상관은 없는데.. 아마 원장이 뭐라고 한건지..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자기 변명 늘어놓기 바쁩니다..
이 얘기는 한 집 얘기는 아니고.. 저희집과 다른 집 두 집 얘기를 같이 쓴거예요..
우연히 알게된 같은 반 엄마.. 조심스럽게 얘기가 시작하다가 다 얘기가 나왔어요..
쓴 얘기 말고도 몇 개 더 있긴해요..
1. ....
'11.4.15 11:19 AM (211.210.xxx.62)좀 정신없는 선생님인것 같긴 해요.
그런데 체온을 재달라는 건 좀 무리고요. 그냥 시간에 맞춰 해열제를 먹여 달라고 보내시는게 좋아요.
그것도 잊고 안해주는 경우가 있어요.
바지는... 겨울에 오줌싸고 종일 있다고 오는 경우도 있다고 말씀드리면 좀 마음이 가라 앉으시려나.
나름 아이들 잘 보살피는 곳도 그래요.
그래도 넘어가지 말고 이것저것 계속 지적하면 좀 나아지긴 하니 계속 건의하세요.2. 어린이집
'11.4.15 11:22 AM (147.46.xxx.47)선생님 뭔가 얼버무리는 느낌이 강하네요. 저희집아이 어린이집이랑 유치원 다닐때
선생님들 얼마나 철두철미하셨는데요. 처음보낸 통신문을 보냈다고 우기는것과 공지하지않은
물통에 관한 이야기며...좀 그러네요. 근데 구멍하나 다리두개 넣는거 가능한가요?저 아는분
아이 어린이집에선 아이가 집에 와보니 바지안에 굳은 용변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선생님이 무성의하게 돌봤다는 증거죠.3. 잉?
'11.4.15 11:29 AM (125.128.xxx.78)저희 애기 다니는 어린이집 체온 하루에 3번씩 무조건 재요.
애가 열이 없고 건강해도 무조건 재서 연락장에 기록해주고요.
체온 안쟀다는건 심각한 문제입니다. 정말로 짚고 넘어가야 할... 원장한테라도 얘기해야 하구요.
바지 잘못 입힌것도 좀 이해가 안가요... 그럼 아이가 어떻게 걸었을까요...
물통은 입학할때 준비물 안내문에 다 나와있을텐데요...
이런저런 미비한 부분이 많거나 선생님이 못미더우면 옮기시라고 하고 싶네요.
특히 체온 재는거요.
이거 정말 중요해요. 아이가 고열로 쓰러질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4. ㅁ
'11.4.15 11:30 AM (220.85.xxx.202)팬티 구멍하나에 다리 두개 넣었다는 거지요?
바지까지 구멍에 다리 두개 넣으면 어떻게 걸어 왔는지?
아무튼.. 좀 정신없는 애들한테 신경 잘 안쓰는 선생님인거 같아요.
우리아이도 28개월 4살인데.. 가끔 선생님 오셨나고? 그냥 물어보면
맨날 안오셨대요.. ㅋㅋ5. ..
'11.4.15 11:31 AM (115.137.xxx.13)바지는 맞게 입었는데 팬티를 한 구멍에 두 다리를 넣었다는 거 아닐까요?
바자 한 쪽에 두 다리를 넣고 어떻게 걷겠어요6. ..
'11.4.15 11:32 AM (180.68.xxx.194)저도 큰애 어린이집 선생님이 그렇게 좀 정신없는 분이셨어요.
4세2학기때부터 5세까지 보냈는데, 아이가 적응하기 힘들까봐 똑같은 원에 보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후회가 되네요.
한반에 몇명 안되어서 잘 돌봐주실 줄 알았는데,
아이가 많아도 꼼꼼하신 분은 잘 봐주시는 것 같아요.
이런저런 일로 선생님이 마음에 안 드신다면, 더 늦기 전에 바꾸는게 맘편할것 같아요.7. 미리..
'11.4.15 11:47 AM (211.189.xxx.65)선생님께 열 체크까징 부탁 했는데..
그리고 아직 어린반인데..
담임 선생님이 지금 몇번이나 그렇게 정신 없으신 분은 1년 동안 그렇던걸요..
잘 생각 하시고요..원감님께 상이 해보시던지요..
전 두아이 3년씩 보내면서..원글님 선생님은..쫌 그렇네요..나름 초보선생님 이신가..?8. 음
'11.4.15 11:47 AM (1.98.xxx.169)한 두명 보는 것도 아닌데 아픈 애는 안 보내야 다른 애나
선생님한테 영향이 안 가죠.9. 점 두개님 처럼..
'11.4.15 11:49 AM (211.189.xxx.65)어린이집 선생님들 할일 많고 나름 바쁘신거 다알죠..
그치만 아프다고 까지 부탁을 드렸는데..
엄마 입장에서는..10. ..
'11.4.15 11:52 AM (175.113.xxx.242)어린이집 하루 일과가 얼마나 바쁜데요.
5살이상 되면 말로 해도 다 알아듣고 스스로 하는것이 있지만 그 아래 아이들은 일일이 다 사람손이 가야 하는 거죠.
오전 간식 먹이고, 좀 놀다 점심먹이고, 낮잠 자고 오후 간식 먹고 엄마 기다리고..
애들이 같은 시간에 등원하는것도 아니고 엄마들 편의상 또는 아이들이 일어나 준비하는 시간에 맞춰 일찍 오는 아이들분터 점심먹을 때 오는 아이, 오후에 오는 아이, 감기 걸려서 병원갔다 오는 아이는 약먹는 것 들어야 되고, 감기 걸린 아이가 많으면 일일이 다 시간 맞춰 먹여야 하고, 싸우는 거 말려야 되고, 가방 정리해서 개인 사물함에 넣어야 하고, 누가 오줌 을 싸면 뒷처리 하고 그 사이 다른 아이들도 봐야 하고, 진짜 4살 아래 아이들은 선생님이 한 숨 돌리며 커피한잔 할 수 있는 시간도 없어요. 일반 직장은 점심시간은 자류롭기나 하지 어린이집은 오면 갈때까지 시선을 떼면 안되는 곳이고,
영아반은 아이들 잘때 일지 하나 하나 써서 줘야지, 선생님이 물한잔 마시면 자기들도 마시겠다 하지, 오죽했으면 선생님들이 화장실도 못가 오줌소태 현상이 일어날까요?
집에 갈때 아이들이 사물함을 뒤져서 제 양말도 못찾고, 헝클어져서 잘못 신겨 보내면 엄마들에게서 항의 들어 옵니다 어떻게 양말을 잘못신겨 보냈냐고, 우리 아이를 옷차림도 모르냐고..
이런점을 감안 하셔야 할 것 같아요.
물론 다 그렇게 세세하게 신경쓰지 않는교사도 있지만요. 대부분은 업무에 치이실 거예요.
제가 어린이집에 잠시 비상근으로 있으면서 보니... 어린이집 교사들 넘 힘들더라구요.11. **
'11.4.15 11:57 AM (125.187.xxx.194)정신없는샘이라기보다는..아이들.돌보는데..정신이 없겠죠.
어린이집에 손가는 아이들이 한둘이 아니다보니..실수할수도 있구요..
헌데..아닌걸 계속..우기는건 아니라고봐요..
체온같은건..수시로 재는거 맞구요..4살아이면..아이말만 듣고 판단하면 안되요12. ...
'11.4.15 12:13 PM (211.203.xxx.187)팬티 한구멍에 다리 두개 넣은걸 어찌 바지 입으면서 못볼수가 있을까요 ㅡㅜ 작년엔 초등 고학년 아이 키우는 젊은 아줌마선생님 올해는 30살 아가씨 선생님인데 좀 많이 틀려요 ^^ 시원한 성격이어서 좀 부담 스럽긴 했었는데 엄마 입장에서 좋았구요 올해는 자잘한거 엄마 입잔에서 챙김 받았음 하는부분에서 좀 많이 빠져서 서운항때가 있어요
울 아이원은 양호실 있어어 열나거나 아프면 해열제먹이고 배아프다 하면 배마사지 해서 누워있거나 화장실 데리고 가 주던가하고 양호샘이 전화 주세요 투약의뢰서 철저히 지키구요
아므리 잡무 많다 해도 샘들 성격등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거 같아요 엄마들 만족도도 다 다르고13. ===
'11.4.15 12:20 PM (165.246.xxx.142)유치원에서 하루만 있어보면 암. 그리고 왜 유치원에 나이든 선생님이 남아나질
못하는지도 알게 됨. 체력소모 대단히 많고 할 일 많음.
그리고 아픈 애는 보내지 말아야지 어떻게 아픈 애를 거기다 보낼 생각을 하는지
전염병 아니라도 딴 애들이 걔땜에 아플 수도 있고 선생님도 몸 상태를 유지해야
매일 일할 수 있는데 아픈 애를 보내는건 이해할 수 없음.14. 댓글중에
'11.4.15 1:01 PM (211.246.xxx.213)물론 애가 이프면 엄마도 보내기 싫죠.
하지만 여건상 그게 되나요?
어릴때부터 어린이집 보내는 집들 거의 맞벌이인데
애 감기걸렸다고 그때마다 출근을 안할수도 없는 일이잖아요.
저도 애 아프면 같이 있어주고 싶고 보내놓고도 안쓰러워 하루종일 맘이 불편해요.
학기초에 원에 보내면 안되는 질병 몇가지 명시된거 외엔
일반적인 감기면 어쩔수 없는거 아닌가요?
아픈애를 왜 보내냐는 말에 상처받습니다15. 원글..
'11.4.15 6:53 PM (210.121.xxx.149)앗 제가 팬티라고 안 썼네요..
네 팬티구멍 하나에 다리가 두개 들어가서 팬티가 허리에 걸쳐서 왔어요..
글에도 썼지만.. 이건 한 집 얘긴 아니고.. 저랑 다른 두 집 얘기예요..
팬티사건 한 집은 그만둘까 생각중이라 하더라구요..
물통얘기도 정말 작은 얘긴데..(이건 세 집 공통..)
다른 두 집에는 물통이 준비물인데 안챙겨줬다는 식으로 전화가 오고..
저는 나중에 물통얘기듣고.. 물통 준비물 얘기 몰랐는데 챙겨가야 하는거냐고 물었더니...
챙겨오라고 한 마디 하면 되는걸..
누구 엄마한테 들은 얘기냐 부터 궁금해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집 아이가 아픈건 아니고.. 엄마기분에.. 살짝 미열이 나는데 체온계로는 37도 이정도여서 선생님께 부탁을 드린거라고 했어요... 그리고.. 그 집 아이는 어린이집에 한 친구를 좋아해서 그 친구 보러 간다고 울면서 가고 싶다고 했었대요..
그 선생님이 초짜인지는 모르겠는데 이 어린이집은 처음이예요.. 그 선생님 아이는 3살이고.. 결혼전에 어린이집 교사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이 낳고 아이 키우다가 이번에 아이 맡기고 나온거라고 하더라구요..
지금 아직 4월이니 좀 더 지켜보긴 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