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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기 없이 미역국 끓일려면 어떻게 해요?
그거에 마늘 국간장 참기를 조물조물해서 달달 볶다가 불린 미역 넣고 같이 달달 볶다가
물 넣고푹 끓이는데요...맛은 있는데 위에 기름기가 너무 많이 떠요
집에서 제가 먹을 땐 기름기가 많이 떠도 늘 그렇게 만드는데
주말에 시어머님 생신이시라 미역국을 미리 끓여가고 싶은데
시댁 어르신들이 기름기있는 고기를 거의 안드세요( 건강상의 이유로)
어머님이 미역국이나 제사탕국? 같은 소고기 들어간 국 끓여주시면
색이 검긴한데( 국간장 때문인거 같아요) 기름기 없이 너무 구수하고 맛있거든요~
기름기없이 맛있는 미역국 끓일려면 어느부위로 어떻게 끓이나요?
1. 사태
'11.4.14 3:43 PM (58.145.xxx.249)사태사서 핏물빼고
저는 기름에 볶지않고 그대로 끓여요. 마늘만 넣고요
그리고 불린미역이랑 국간장넣으면 끝
기름 거의 없는 담백한 미역국이됩니다2. ,
'11.4.14 3:45 PM (110.14.xxx.164)참기름 넣지 마시고요 사태 사서 핏물빼고 간장에만 볶아요
아니면 덩어리로 삶거나요3. 아마
'11.4.14 3:45 PM (121.129.xxx.27)원글님은 참기름을 너무 많이 넣으신게 아닐까요?
참기름 없이 그냥 끓여도 깔끔하고 괜찮아요.
원글님 방식에서 참기름을 줄이거나 빼버리고, 고기를 볶을때 물을 조금 넣어서 물에 볶는거죠.
밥숟가락으로 한두개 넣고 고기볶다가 끓여도 됩니다.
혹은, 대합으로 끓여도 맛있어요.
해물 좋아하시면 대합미역국 끓여보세요. 저희 엄마는 엄청 좋아하시더라구요. 시원한 맛이 난다고...
해물로 미역국 끓일때도 참기름은 넣지 않는게 깔끔하구요.
혹시 북어넣고는 끓여보셨나요?
어르신들이 고기를 안 좋아하시는것 같은데... 저희집에서는 북어넣고도 미역국 끓여먹거든요.
그것도 나름 담백하고 맛있어요.4. ...
'11.4.14 3:45 PM (125.128.xxx.78)저희도 기름기 둥둥 싫어서 이렇게 끓여요.
일단 고기 말구요. 조갯살이나 조개를 준비하구요.
물에 소금약간, 집간장 약간(국간장) 넣고 팔팔 끓여요.
끓으면 조갯살 넣고 이어서 미역 넣고 팔팔 끓입니다.
아주 간단하지만 개운하고 시원하고 느끼함 없어서 너무 좋습니다.
전 그래서 미역국에 쇠고기 안넣어요.
조갯살 대신 가자미류의 생선을 넣으셔도 시원하니 맛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물에 소금, 간장을 먼저 팔팔 끓인 후에 다음 재료를 넣어야 비릿한맛이 없습니다.5. ....
'11.4.14 3:49 PM (211.204.xxx.62)전 멸치랑 다시마 끓여서 건더기 건져내고 그 국물에 미역 불린거 넣어서 끓여먹기도 하구요.
그냥 맹물에 미역넣고 끓이다가 마지막에 들깨가루 풀어넣어서 먹기도 하구요.
홍합 또는 굴이랑 미역이랑 같이 끓이기도 해요...6. 새댁
'11.4.14 3:49 PM (125.132.xxx.66)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해산물이나 생선 넘고 끓인 미역국 좋아하는데
생신엔 왠진 고기미역국을 끓여애 할거 같아서^^
근데 덩어리 사태?를 푹 끓인다음 그 덩어리 고기는 어떻게 하나요?
쪽쪽 찢어 다시 양념해서 넣나요?육개장처럼?
아님 칼로 얇게 써는건가요?7. 멸치
'11.4.14 3:51 PM (119.196.xxx.27)건표고,다시마물을 낸 것에 기름없는 소고기,국간장 쪼금,참기름 진짜 한방울,마늘 다진 것 넣고
국물만 오래 끓이다 미역넣고 좀 더 끓이고 맨 나중에 소금으로 간해요.8. 사태
'11.4.14 3:58 PM (58.145.xxx.249)썰어진걸 사셔도되구요
저같은경우는 덩어리채넣고 끓이다가 모두익으면 꺼내서 썰어서 다시 투하합니다.
생고기만지는게 싫어서요;;
맛있게 해드리세요^^9. 전..
'11.4.14 4:26 PM (211.173.xxx.206)사태보다 양지머리가 국물이 더 고소한듯..
고기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두꺼운 냄비에 1 ~2시간정도 삶은뒤 건져서
손으로 찢는다. 국간장으로 간이배게 조물조물해둔다.
미역은 물에 불려서 깨끗이씻오서 고기국물에 투하~
고기건더기도 나중에 함께 마무리 ㄱ국간장과 소금으로간 마추면 끝.10. 미역국 최고
'11.4.14 10:32 PM (110.15.xxx.139)제 친정이 고깃국을 싫어해서 어렸을 때부터 늘
맹미역국을 끓여 먹었었지요.
제가 좋아하는 미역국은
미역을 바락바락 씻어서 잠길만큼 물 붓고
푹푹 끓이다가 약불에 오래 끓이고 국간장으로 간하면 끝!
그 다음 좋아하는 미역국은 미역넣고 감자넣고 위와 같은 방법으로 끓이면 끝!
그 다음다음으로 좋아하는 미역국은
기름기 전혀 없는 쇠고기 부위로 사서(조금있는 기름기도 완전 제거)
미역넣고 물붓고 끓이다가 소고기 투하하고 간하면 끝!
마지막으로 만약 기름기있는 소고기 부위를 사셨다면
미역국을 끓이고 찬 곳에 보관한 후 하얗게 덩어리진 기름기를 완전 제거하면 됩니다.
제 시댁에서 좋아하는 미역국은
미역 불린 것 + 말린 홍합 넣고 끓인 것을 최고로 치세요.
(그래서 저는 시댁가면 미역국을 못먹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