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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뭐니 해도 가장 맛있는 음식은요.
봄이라 집 근처에 벗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몸도 노곤하고 ,조금 우울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맛있고 신선한 포도를 먹어도, 좋아하는 곰팡이치즈(딸은 제가 좋아하는 거라고 마트가면항상 집어옵니다.)를 먹어도, 냉동실에 모셔뒀던 한우구이를 먹어도 그냥 그러네요...
그래서 오늘 열심히 걸어서 집앞 파리***에 가서 완제품 샌드위치를 사서 집에와서 혼자 짜먹는 치즈 뿌려서 먹었네요.. 가라앉았던 기분도 나아지고 쫌 힘이 나는듯 ... ^^
뭐니해도 제일 맛있는 건 내가 수고하지 않고 남이 만들어준 음식인 것 같아요.. ㅎㅎ
1. 동감~~
'11.4.14 2:38 PM (122.32.xxx.10)맞아요. 내가 하지 않으면 불어터진 라면도 맛있어요.. ㅎㅎㅎㅎ
2. 그죠
'11.4.14 2:39 PM (175.193.xxx.100)젤 맛난 밥은 남이 해준 밥.
3. 전..그냥..
'11.4.14 2:40 PM (222.235.xxx.90)엄마가 해주신 음식은 다~~~~~~~~~!!!! 맛있어요.....남들이 해준음식도 배고파도 저건 차마 못먹겠다..란 음식도 꽤있더라구요...-_-;;;
4. ㅎㅎ
'11.4.14 2:41 PM (59.9.xxx.111)전 아직 배가 부른지 남편이 한 건 맛 없더라구요;
5. 봄에 우울
'11.4.14 2:42 PM (14.50.xxx.75)저도 남편이 한 건 맛없어요... ㅎㅎ
6. 궁금
'11.4.14 2:52 PM (14.39.xxx.129)저희 엄마도
외식하시면 다 맛있다고 하세요ㅜㅜ
맛있는거 많이 사드려야지~7. ..
'11.4.14 3:00 PM (125.128.xxx.78)저는 아직 멀었나봐요... 제가 한게 제일 맛나서...ㅠㅠ
8. ..
'11.4.14 3:09 PM (121.148.xxx.208)양장피 그것도 중국집에 가서 눈물 콧물 쏙 빼고 먹는
먹고 싶어요.9. ㅋㅋ
'11.4.14 3:11 PM (211.221.xxx.140)남이 해 준 밥, 사먹는 밥 좀 먹다보면
내가 한 밥이 또 젤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음식을 잘 해서라기 보단 조미료 맛 안나고 맘편해서~ㅎㅎ10. .
'11.4.14 3:38 PM (218.233.xxx.166)전 원글님 메뉴에 술 한잔
11. 몸이 원하는거
'11.4.14 4:01 PM (110.8.xxx.17)땡기는 거 먹을 때가 젤 맛나요.. 라면이 땡기면 라면, 삼겹살이 떙기면 삼겹살..
12. 남도남
'11.4.14 5:05 PM (57.73.xxx.180)남도 남 나름..
시엄니가 해주는 눈치밥 먹어봤어요??
안 먹어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ㅋㅋㅋㅋㅋ
아무리 먹어도 결코 살로 가지 않는 신비한 밥.....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밥...
시어머님가 해준 밥.....ㅜㅜ
누가 나 좀 분가 좀 시켜줘요!!!!!!!!!13. ㅡㅡ
'11.4.14 5:20 PM (203.249.xxx.25)시엄니가 해주는 눈치밥.........ㅋㅋㅋㅋㅋ
ㅜㅜ 웃어서 죄송해요....ㅜㅜ 표현이 웃겨서.
고생이 많으시네요. 얼른 분가하시길............................;;;14. 원글
'11.4.14 6:16 PM (14.50.xxx.75)아하 제가 술 안주를 술없이 먹어서 그저그랬던 거일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사실 파리*** 샌드위치 먹고나서 너무 부실하다고 쫌 실망했었어요. 흠.. 내가 만들면 이거보다 더 맛있게 만들건데.. 하는 생각이 좀 지나니 들더라구요.
밖에서 먹는 것보담 집에서 먹는 게 훨씬 낫죠..
시엄니 눈치밥보담 우울한 게 백배 낫구요. ^^
이제 좀 기분이 업되었네요. 저녁하다가 들렀네요.15. 사람맘이간사
'11.4.14 9:58 PM (119.67.xxx.177)야근 엄청나게 하던 직장 다닐때 하루2~3끼 사먹는 음식이 그렇게도 지겨워서
가끔 일찍 퇴근할때면 아무리 피곤해도 내손으로 밥해먹으려 노력했었어요.
전업 2년차, 정말이지 내 손으로 안한거면, 누가 아이만 봐준다면 뭐든 맛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