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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배우기 쉽지 않네요. 저 우울해질라해요..

초보수영 조회수 : 1,471
작성일 : 2011-04-14 13:27:00
큰맘 먹고 이번달에 수영강습을 받기 시작했어요.

제가요 애들이랑 어디 놀러가서도 절대 물에 안들어 갈만큼 물을 싫어해요

처음시작하고 한 며칠을 재미있더만요.  물위에 뜨는 것도 기쁘고..

근데 2주째 되면서 제가 너~무 못하는 거예요.

강사는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갔다.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갔다.  발차기가 안된다...  너무 급하다.  등등

맨날 혼나고 제 마음대로 몸이 따라 주지 않으니 저두 속상하구..

힘빼고 하라는 데 제 몸은 그저 나무토막 같습니다.  근력이 없으니 팔도 힘들고, 다리도 힘들고..

횟수로 8일째 받았는데요.  온몸에 힘을 빼는 것이 너무 어렵네요.  혹시 조언주실 선배님들  안계실까요?
IP : 122.202.xxx.11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1.4.14 1:28 PM (123.142.xxx.197)

    계속 하셔야 돼요. 그럼 어느순간 몸이 가볍워집니다.

  • 2. **
    '11.4.14 1:29 PM (112.144.xxx.181)

    처음 물과 접촉하셨다면 힘못빼는게 정상입니다. 물이 얼마나 무서운데요. 잘하겠다는 생각을 버리시고 팔다리 움직여 운동한다 그렇게 생각하세요. 그렇게 하다보면 어느새 힘빼고 수영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실겁니다.

  • 3.
    '11.4.14 1:32 PM (122.153.xxx.11)

    조언이 아니라 죄송해요..ㅎㅎ저도 물을 싫어했는데..뜨고 싶어서 수영시작했어요..
    뜨니깐 정말기뻤지만 더이상은 ㅠㅠ6개월모든코스는 다 밟았는데..아직 자유형도 제대로 못해요
    다 쬐끔씩만하고ㅠㅠ 근데 저를 제외하고는 다들 일취월장하더군요,,운동신경 없는거 그때 알았어요

  • 4. .....
    '11.4.14 1:33 PM (125.178.xxx.243)

    물에 대한 공포감이 어느정도 있으신 분이니 당연히 힘이 들어가실거예요.
    나무토막 같던 아들, 꾸준히 시켰더니 이제 제법 합니다.
    자유영도 못할거 같더니 접영 하고 있어요. 8개월차입니다.
    느긋하게 맘을 먹으세요. 남들보다 2배로 공들인다~는 마음으로..

  • 5. 제가
    '11.4.14 1:34 PM (125.180.xxx.16)

    몸에 힘만 잔뜩준 나무토막이었어요
    어떻게 힘을 빼야하는건지 이해도안되고 할줄도모르고...
    지금 6년차...힘빼는게 뭔지 이제서 이해가 되더라는 ㅎㅎㅎ
    그냥 열심히 하세요 그러다보면 힘도 빠지고 수영도 재미있어지고합니다

  • 6. 아자아자
    '11.4.14 1:37 PM (59.5.xxx.65)

    강사의 꾸지람?에 주눅 들지 마시고 계속 하다보면
    나아집니다
    운동 싫어하는 몸치인 저도 접영까지 다 배웠어요

  • 7. 소박한 밥상
    '11.4.14 1:42 PM (58.225.xxx.24)

    처음에는 힘을 빼라고 들어도
    무엇이 힘을 빼는 것인지 도대체 알수가 없지요 ^ ^
    물에 대한 공포와 잘하려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몸이 굳어있는 상태가 된답니다

    자꾸 물과 친하게 지내세요 !!
    질보다 양으로 ??
    잘 안되더라도 물에서 계속 놀다(?)보면
    어느 날 하늘이 열리고 득도하는 느낌이 옵니다요 ^ ^
    아 !! 선생님이 이렇게 하라고 한 동작이 바로 이거였구나 하는 느낌 !!
    그렇게 하다보면 발전하는 내 모습이 스스로 기특하고 뿌듯하면서 수영이 느는 재미를 느끼지요
    당분간 물하고 미련하도록 친하는 시간을 가지시고......
    나중 능숙해지면 물에 머무는 시간당 효율도 따지게 되겠지요

  • 8. anonymous
    '11.4.14 1:50 PM (221.151.xxx.168)

    물에 대한 공포증은 없는데도 수영은 언제나 어려워요.
    몇년에 한번씩 매번 초보 강습 받는 미련한 저는 수십년째 늘 제자리 걸음..
    수영은 힘들고 지루하고 어렵고...
    수영 잘하는 사람들 엄청 부러움.

  • 9. ..
    '11.4.14 1:57 PM (218.38.xxx.100)

    저 20대 초반에 수영 처음 배울때요... 너무 못해서 자유형 6개월만에 했어요ㅠ. 이런 저도 있으니 계속 하시다보면 잘 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 10. ...
    '11.4.14 2:01 PM (112.149.xxx.54)

    처음 몇달간 도대체 운동신경이라는게 존재하는지 의심 스러웠던 한 언니...어느날 부터 운동의 신이 되더군요
    일단 빼먹지 않고 꾸준히 하다보면 물속이 더 편한 날이 옵니다

  • 11. anonymous
    '11.4.14 2:02 PM (221.151.xxx.168)

    수영 못해도 사는데 지장 없으니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관두세요.
    저도 오랜 세월 매번 시도했지만 9미끈한 몸매 갖고 싶어서시리) 안되는 사람은 안되나봐요.
    다른 스포츠로 갈아 타세요. 즐길 수 있는것으로요.

  • 12. 어느날
    '11.4.14 2:04 PM (121.189.xxx.75)

    느낌이 옵니다,,,아,,이거구나,,ㅎㅎ

    저도 막 못해가지고 수업 한시간전에 먼저와서 혼자 자유수영 라인에서 연습하고,,

    강습받고,,,,끝나고 또 한시간 연습하고 갔어요,,

    그랬더니,,나중에 물에서 나올땐 다리가 후달후달,,,^^;;

    조금만 더 해보세요,,,,느낌이 올 때가 옵니다,,,^^

  • 13. 시간이 약
    '11.4.14 2:10 PM (119.192.xxx.130)

    시간이 다 해결해 줍니다
    다만 한 두달은 아니죠
    몇 년 하심 다~ 해결됩니다

  • 14. 아멜리아
    '11.4.14 2:42 PM (203.226.xxx.132)

    개인교습6개월해도자유형제대로못했는데요..포기하지않고계속하니까어느순간되더라고요..저는의사가허리통증땜에하라셔서했는데..아니면포기했을지도...암튼배워두니좋긴하더만요..

  • 15. 걱정마세요
    '11.4.14 2:51 PM (220.84.xxx.170)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일단물에 들어가면 이물에 내가빠져죽진않겟냐라는심정으로 물에몸을맡기고 힘을 빼보세요
    엎드려 힘을 쭉빼고 잇다가 그상테에서 팔을 돌려봅니다 신기하게도 슬슬 앞으로 나갑니다
    자유형은 거의팔힘입니다 숨을 쉴때도 위와같은방법으로 축늘어져잇다가 고개를 돌려보세요
    내가 깨친방법입니다

  • 16. 애개
    '11.4.14 2:51 PM (211.38.xxx.52)

    겨우 2주 하셔서 수영을 하시려 하면 안되요.
    저도 참 손 못대는 운동치인데 저보다 더 오래 초급반에 있던 아주마도 지금은 아주 잘 해요
    시간과의 싸움일 뿐.

  • 17. ..
    '11.4.14 3:13 PM (112.153.xxx.92)

    그래도 수영을 등록하고 지금하고계신것만으로도 저는 부러워요.
    물이 너~무 무서워서 수영을 배우지도 못하고있는 제입장에서는 얼굴을 물에 집어넣을수만 있어도 좋겟어요.
    잠수만 되면 당장이라도 수영배우고싶어요.

  • 18. 아직
    '11.4.14 3:14 PM (116.39.xxx.198)

    1개월도 안되신건데 힘 들어가는게 당연하죠. 3개월...말은 상급반이지만 자유형 제대로
    안되시는분들도 많아요. 계속 배우시다보면 요령도 생기고 옆에분들이랑 친해지면
    이런저런 조언도 해주시거든요. 못해도 들은게 있다보니 이론은 다들 빠~~삭합니다.
    새겨들으시면 됩니다.

  • 19. 와이
    '11.4.14 3:37 PM (115.140.xxx.6)

    전,,수영을 이악물고 배우는중인데 지금은 왜 이제서야 배웠나 할정도로 재밌어요..
    몸에 힘빼고 물에 맡겨버리니깐 더 잘되는것같아요...
    님도 용기내시고 좀더 버텨보세요..전 결혼전 수영시작했다가 못따라가서 중간에 그만둘정도로 자신이 없었어요,,지금 용기내서 다시 하는데 진작할걸....이런생각이 들정도에요..
    못하더라도 꾸준히 하시다보면 언젠가는 잘하시는 님의 모습 보일겁니다...

  • 20. 자유수영
    '11.4.15 12:18 AM (61.255.xxx.87)

    자유수영과 연습이 답입니다
    네이버에 토털이머전이라는 수영까페 있는데 혹시 강사 선생님 말 잘 이해하지 못하시겠으면 거기서 동영상 같은거 보세요
    수영 진짜 재미있어요!

  • 21. 저도
    '11.4.30 4:16 PM (180.69.xxx.54)

    그런 운동치가 없는데 7개월전에 수영을 시작했답니다.이제 대충 접영까지 진도는 나갔는데 정말 열심히 연습 많이 했습니다.오늘도 토욜인데 자유 수영 갈겁니다.고딩 딸아이 수능 끝나면 꼭 수영 하게 할겁니다.제가 살면서 정말 잘배웠구나 하는것중 하나입니다.꼭 배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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