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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살자고 소금 사재면 모두 갈증에 시달린다
1. 사재기
'11.4.14 1:24 PM (222.251.xxx.102)아무리 많이 쌓아둔들 모든 먹거리가 위험해 졌을때 그걸로 얼마나 더 버티겠어요?
2. 푸하하하하
'11.4.14 1:25 PM (175.211.xxx.222)혹시 그거 아세요? 인간은 그냥 이기적이라는 거.... 이 이기심을 그나마 잠재울 수 있는 건 사회제도나 사회도덕관념 그리고 공공의 것을 우선시 하도록 교육되어지는 겁니다. 울나라? 아무 것도 없습니다. 믿을 정부도 교육되어지는 것도....
3. 깍뚜기
'11.4.14 1:26 PM (211.246.xxx.32)사재기 / 그러게요... 근데 많이 사는 분들은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여보려고
혹시나하는 맘에 그러는 거겠지요......휴우4. 환자인데요
'11.4.14 1:26 PM (119.67.xxx.77)소금뿐만이 아니라
그냥
속수무책인거 같아요.ㅠㅠ5. 푸하하하하
'11.4.14 1:27 PM (175.211.xxx.222)이럴 때일수록 이기심은 하늘에 닿겠지요. 원글님은 자신하세요? 스스로 이기적이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으세요? 천만에요.
6. ...
'11.4.14 1:29 PM (59.9.xxx.111)푸하하하하님.
스스로 이기적이지 않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하는 것과
스스로 이기적이려고 대놓고 사는 것과
이기적이면서도 이기적이지 않다고 박박 우기는건 서로 다른 겁니다.
적어도 이기적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하려 하는 것은 가치 있는 겁니다.
그 상황에서 그런 물음은 무의미하다 보는데요.7. 사재기
'11.4.14 1:29 PM (222.251.xxx.102)"이 모든게 운명이다" 전 그냥 받아 들입니다.
그래서 평소와 다를바 없어요................8. 깍뚜기
'11.4.14 1:30 PM (211.246.xxx.32)푸하하하 / 제가 저의 이기심을 언제 자신한다고 했나요?
그리고 제 말은 인간이 이기적이라쳐도 모두가 그럴 경우 자승자박에
빠진다는 현실론입니다. 고매한 도덕까지 갈 것도 없어요9. 베리떼
'11.4.14 1:31 PM (14.56.xxx.210)참, 슬픈 현실입니다,,,,,
사재기는 무척 민감한 단어가 되어 버렸습니다...
정말로,,, 꼭 필요한 사람들만 꼭 필요한 만큼만,,,,, ;;;;;;;10. 푸하하하하
'11.4.14 1:31 PM (175.211.xxx.222)글쎄요. 상황이 더 악화된다면 인간은 이기심만이 아이를 지킬 수 있다고 정의할지도 모르죠? 너무 그렇게 자신하진 마세요.
11. 참맛
'11.4.14 1:32 PM (121.151.xxx.92)깍두기님의 착한 마음과 우려도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그렇게 걱정하실 일이 아닌거 같은데요?
여기 82에서 방사능 글올리면 무슨 소리하냐는 분들 많잖습니까?
극히 소수만 관심을 가지고 사는 걸로 보이는데요?
그리고 소금은 재고도 충분하고 생산도 이뤄지고 있으니 걱정말라는 업자들의 말도 나왔고요.
딱히 천일염 중 3/11 이전 생산분은 몰라도 그 이후 생산량은 충분하답니다.
그리고 비천일염 같은 경우는 지천입니다.
더구나 "불순세력" 운운하는 싯점에서는 "사재기"라고 비난하거나 욕할 만한 상황은 아닌거 같습니다.12. ...
'11.4.14 1:35 PM (118.216.xxx.247)사두셔서 안심이 되시는분들은 사두시는거 뭐라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처럼 이미 공기도 다른걸 얼마나 버틸수 있겠어??
걍 어린아이들, 아기들 있는 엄마들 공포스런 마음을 줄일수있게
조금이래도 더 사둘수 있도록
세상 많이산 내가 양보하지 하고 저는 안삽니다.13. 쓸개코
'11.4.14 1:36 PM (122.36.xxx.13)백키로 넘는 소금에 관한 질문글 보고 깍뚜기님도 충격받았지 않으셨을까 하는데요
저도 좀 놀랐어요.
아무것도 안산 제가 넘 대책없이 있는것인지 간혹가다 소금글 올라올때마다
조금씩 불안도가 상승하더라구요..14. 깍뚜기
'11.4.14 1:36 PM (211.246.xxx.32)참맛 / 제 글에 개인에 대한 그리 큰 비난이 있다고는 생각치 않아요
문제는 3.11 이전과 이후가 다른단거죠. 제가 본 기사에도 이례적 상황이 드러나고요
만약 현실에 큰 파급이 없다면 제 글도 그저그런 제 생각으로 넘기면 될 일이구요15. ...
'11.4.14 1:38 PM (61.102.xxx.73)댓글들이 참....
틀린말 전혀 아닌데 왜들 이러시는지...
사재기도 적당히 해야지 소금 120kg가 뭔가요.
그리고 원전 터지고 난 후의 소금이 문제라는 것인데
참맛님 댓글도 핀트가 나갔네요.16. 푸하하하하
'11.4.14 1:39 PM (175.211.xxx.222)어느 학부모가 교장선생님께 그랬답니다. 소금이라도 일년치 사두시면 안될까요? ..... 물론 교장선생님 이무슨 알 수 없는 발언인가? 하시더랍니다. 절대로 그런 일은 없다고.... 원글님. 사재고 싶어서 사재는 게 아닙니다. 민감하고 싶어서 민감한 게 아니지요. 어느 날 문득 그것이 생존이 되어 있더란 얘깁니다. 아무도 진실을 알 수 없는 저 원전에 대해서 대중이 가지는 막연한 심정이란 다 그런거지요. 젤 먼저 새끼들이 생각나는거고.... 여기서 눈에 보이지 않는 환자들이 무슨 소용이겠습니다. 차암.. 뜬금없는 논리십니다.
17. **
'11.4.14 1:39 PM (121.167.xxx.239)전 조금 뜬금없는 생각입니다만...
이 소금사재기 열풍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많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를 들자면 저질중국소금이 신안천일염으로 둔갑하는....
기우일까요?18. T
'11.4.14 1:39 PM (59.6.xxx.67)사두셔서 안심이 되는 분들이 사두시는거야..
윗분 말씀처럼 100번 양보해서 그러려니 하는데요.
(그렇다 하더라도 사재기의 부정적인 측면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도 모자라..
[이걸로 될까요?] [더 사놓을까요?] [님들은 얼마나 사놓으셨어요?]
이런 행위가 더 문제라고 봅니다.
뭐 자랑스런 일이라고.. 남들이랑 비교하고..
그렇게 사놨으면서 더 불안해하고.. 사재기를 부추기니 말이죠.19. 깍뚜기
'11.4.14 1:40 PM (211.246.xxx.32)이어서... 워늘에도 썼듯 지혜를 모으자가 핵심이지
제가 뭐라고 익명의 누군가를 욕하겠습니까^^;;;;20. 깍뚜기
'11.4.14 1:42 PM (211.246.xxx.32)워늘-> 원글
21. 언니야..
'11.4.14 1:46 PM (112.156.xxx.154)깍두기님 말씀에 백프로 동의.
사재기 하는것도 심리적인 것이죠.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해야되지 않을까 하는...
웬만하면 평정심 잃지 않으려는 저도 흔들릴때가 많네요 요즘
그러나 아무것도 사재기하진 않네요.
여튼 이 정권이 얼마나 국민을 불안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국민들에게 모든걸 자세히 말해주고 행동요령을 알려주고 그러면 이런일도 없죠.
숨기고 감추고 일본만 찬양해대고 서민들 돈 뜯어다가 저것들 주느라 바쁘고... 후우~
사람 같잖은 것들이 대한민국을 꿰차고 앉았으니 국민들이 동요할 밖에요... 참 괴롭습니다.22. anonymous
'11.4.14 1:46 PM (221.151.xxx.168)덥다고 에어컨 틀면 모두 지구 온열에 시달린다 ---
23. anonymous
'11.4.14 1:48 PM (221.151.xxx.168)국가별 대응책에 이탈리아도 일본 식품 전면 수입 금지했답니다.
우리도 일본것 전면 수입 금지 조치를 !!!24. 깍뚜기
'11.4.14 1:50 PM (211.246.xxx.32)정부가 이 꼴이니 약자인 우리들은 더욱 답답하지요
목마른 자 우물 판다고 정부를 더 압박합시다
식약청, 관계부서에 오늘 문의(항의) 전화 걸어야겠어요25. ..
'11.4.14 1:51 PM (220.149.xxx.65)사재기 글이 올라오는데, 사재기에 대해 다같이 고민을 좀 해보자는 글이 뭐가 어떻다는 건지요
사재기 하고 싶은 분들을 대놓고 욕한 것도 아니고
뭔가 대책을 생각해볼 수 있지 않겠냐는 건데 왜 까칠한 댓글이 달리는지 이해가 안됩니다요26. 난
'11.4.14 2:04 PM (123.113.xxx.173)나혼자 남아 사재기해둔 소금을 먹으면 고독을 씹느니
차라리 세계의 모든 국민들과 기꺼이 지구와의 이별을 고하겠습니다.27. ..
'11.4.14 2:06 PM (125.185.xxx.144)사재기 합리화하려고 애쓰시는분 계시네요.
어차피 살꺼면 그냥 조용히 사재기 하세요. 듣는것만도 짜증나요.
당신가족만 소중합니까 누군 안소중해서 안사재나요28. 무심
'11.4.14 2:12 PM (110.10.xxx.95)전 이제까지 사재기를 해본 적이 없거든요.
뭐가 오르고 내리고 해도 사실 그 품목만 엄청 먹지 않는 한은 별 차이가 없었어요.
비싸면 덜 먹으면 되는거고... 근데 지금은 일본 때문에 사재기를 하시는 분이 많네요.
근데요~ 공기랑 물이 오염되면 다 끝인데... 우리가 지금 물이랑 소금 사재기 해둔다고
뭐가 얼마만큼 달라질지 모르겠어요.
지금 사재기 하는 걸로 우리에게 돌아오는 혜택이나 시간이 얼마나 될까요?29. 매리야~
'11.4.14 2:49 PM (1.100.xxx.130)충분히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앞으로 소금뿐만 아니라 모든 게 사재기현상이 나타날테니까요.
나만 살겠다고 사재기한들 소용 있겠나 싶습니다.
저도 소금 한 푸대 살까하다 관뒀는데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는 격이더라구요.
그냥 이 모든 게 꿈이었음 좋겠어요.30. cc
'11.4.14 2:51 PM (180.69.xxx.93)어제 모임 갔더니 있는 사람들 다들 소금 엄청 사 재꼈더군요..
공장하는 동네언니네. 냉동고 사서 멸치 말려 다 넣어놓았고
소금도 공장창고에 다 쟁여놓았다고
오히려 자랑...
능력없고 무식하고 무능해서 사고 났을때 입 벌리고 tv만 쳐다보고 있었고
자기처럼 돈있고 똑똑한 사람들은 3월 11일 바로 그날
동네 유기농 매장가서 소금 멸치 다시마 미역 다 사재기 했다고
거기서 몇 동 누구 사모님 만났다고 그 분도 대단하더라고...
또 매장 에서도 자기들 물건 몇동 할머니 몇동 어느 사모님이
그 날 다 가져 갔다고 자랑...
이게 뭐하는 가 싶었어요.
이건 자기 아이들은 위한 엄마의 따듯한 맘이 절대 아니라는 생각.
소금 1키로 사면 일년 넘어 먹는(김치 못 담음) 저로서는
소금 사놔봤자 뭐.... 이런 생각
친정엄마 . 시어머님 소금 우짜노 하셔도 물이나 공기나
도망도 갈 수 없는 이 시기에 다 같이 죽어가는 거지 싶었는데
졸지에 모임 가서 뒤통수 한 대 맞고 온 것 같아요.
저보고 바보라고 해서...
지금도 구할 수 만 있다면 얼마던지 더 사겠다던 그 언니들.
그 무용담을 듣고.
그래도 나는 그냥 있을까 하는 바보와
눈에 불을 켜고 사재기 동참 할까 하는 똑똑이가
왔다 갔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