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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맞추는걸 타인의 생명 보호를 위해서 맞추는거라니
광견병은요
야생에서 너구리와 접촉했을때 산속에 동물들이 감염되는것이랍니다
그래서 돈 안밝히는 수의사들은요
광견병...집에서 키우는 개들은 맞출 필요 없대요
국산보다 수입 백신이 덜 독하다고 하지만 좀 덜 독할뿐이고요
댓글 읽다가 코믹해서 말이죠
어디가서 그런소리 하지 마세요
1. 덕분에
'11.4.13 8:43 PM (121.135.xxx.26)또 하나 배우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집밖에서 키우는 대형견들 한테만 접종하는 것인줄 알았는데,,,;;
야생동물이 출몰하는 곳에 사는 실외견들에게만 국한된 것이었군요.2. 헉~ 이건 아닙니다
'11.4.13 9:21 PM (124.28.xxx.113)헉~ 님;; 이런식의 주장은 잘못됐어요;;;;;
광견병은 인수공통전염병이예요. 동물들 사이에서만 발병하는 게 아니랍니다;;
거기다 광견병은 치료약도 없어요. 일단 발병하면 거의 100% 죽습니다;;
(광견병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으면 걸리지 않습니다.
광견병 바이러스는 감염된 숙주의 타액으로 옮겨지기에..
광견병에 걸린(잠복기든 발병후든) 동물에게 물리거나, 해당 동물의 침이 상처나 점막에 닿으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법정전염병으로 관리되는 것이고,
그렇기에 의무접종인거고,
타인(&타동물)의 생명보호를 위해 접종해야 한다는 주장이 잘못된 건 아닌거죠;;;
광견병 미발생 국가 (정말 있는지 없는진 모릅니다;; 다만, 수십년간 발견된 사례가 없을 경우
광견병 바이러스가 사라졌다 판단하고 미발생국가로 분류합니다)
에서야 광견병 백신접종이 의무가 아니지만...
한국 같은 광견병 발생 국가에선 당연하게도 의무입니다.
하지만. 한국 역시... 꽤 오랜기간 광견병이 보고 되지 않으며, 광견병 바이러스가 사라졌나 싶던 때에..
철원 등의 강원지역의 야생동물을 매개로 다시 발견되었습니다.
(주로 너구리..일 뿐, 너구리만이 문제인 건 아닙니다;;)
그 외 다른 지역에선, 이미 수십년째 발견된 사례가 없고요.
그렇기에, 대도시에서 살며.. 외출을 시켜 야생동물과 자유롭게 접촉할 기회가 없는 동물들은
예방접종 하지 않아도 무방한 게 맞습니다.
하지만, 시골에 살며 아이들을 풀어 키워, 야생동물과의 접촉 기회가 있는 아이들은..
어디에 살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으니
접종 시켜야 하는 게 맞습니다. 강원 지역이라면 더더욱요!!
더불어, 이건... 돈 밝히는 수의사 차원의 논리가 통용될 문제도 아닙니다.
대도시든 시골이든, 기본적으로 한국은 광견병이 법정전염병이고, 그렇기에 광견병예방접종은 의무!!입니다.
수의사는 의무!를 실천할 뿐, 비난 들을 이유가 없습니다.
다만... 광견병의 현실(극히 제한된 특정지역에서만 드물게 발견되는 현실)을 생각해 볼 때,
또... 백신의 부작용을 생각할 때,
접종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자율적 판단에 맞겨도 좋겠다 싶은 정도로
개선된 환경 속에 살고 있을 뿐인거지...
(참고로 저도 접종 않은 지 오랩니다만;;;;;;;;;;)
당당하게 광견병백신 맞추지 않아도 돼!!라고 떠들 일은 아닌 거죠;;
아우... 이런 글. 위험합니다;;;;;;;;;;;;;;;;
또, 생명보호 운운을 어느분이 하셨는 지 모르겠지만;;;
잘 몰라서 하신 말씀일텐데,
알고 계시다면 알고 계신 걸 좋은 말로 알려 드려야 옳지, 이런식의 버럭질은 아닌거죠;;;
좋게 알려줘도 상대가 비난 혹은 욕을 해 왔다면 모를까;;;;;;
(그럴 땐 저도 곧잘 화 내고 욕도 합니다. -_-;;)
그나마도 지금, 잘못 알고 계시고요;;;;;;;;;;;;;;;;;;;;;;;;;;;;;;;;;;3. 헉~ 이건 아닙니다
'11.4.13 9:30 PM (124.28.xxx.113)덧붙여;;;;; 광견병 얕보지 마세요;; 정말 무서운 전염병 맞아요;;
반려동물 데리고 외국을 나갈 때, 유일하게 검역하는 내용도 광견병입니다;;;
광견병 미발생 국가들인 호주나 영국 일본...
그 광견병 하나 막아 보자고, 외국에서 자국으로 들어오는 동물들에 대한 검역에 최소한 6개월에서 수년까지도 요구합니다;;
광견병의 잠복기가 고작 열흘임에도... 혹시나 싶은 두려움에,
(그래서 예전에 일본의 검역기간은 보름이었어요. 잠복기인 열흘에 혹시나 싶은 닷세를 더해서.
제가 그 시절 고양이들 데리고 일본 갔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법이 개정되 6개월인지 1년인지로 바뀌었다더군요;;)
천의 하나 만의 하나라도 들어올까 싶은 걱정에 철저히 검역하는 것이지요;;
그런 만큼... 무서워 하는 사람들 입장도 이해해 주셔야 옳고,
정확한 현실을 알고 안심하도록 좋게 설명해 주셔야 옳습니다.
동물 키우는 사람들. 안그래도 약자잖아요.
밉보여 좋을 이유가 없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