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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너와 배려의 실종인가요??
저는 중년의 직장을 다니는 아줌마입니다.
제가 어릴때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예절교육을 항상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토록 들었던 예절이
요즘 젊은세대에선 중요하지 않아서 안배우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여자여서 그랬는지 잘 모르겠지만
앉을때 다리를 모으고 앉으라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나이어린 여학생, 잘 차려입은 아가씨들
지하철같은곳에서 마주앉아있으면 제가 참 민망할 정도로
자유롭게 앉아서 모 보여?? 식으로 앉아있는 모습이 태반이구요
그럼 반드시 나오는 얘기있지요...
안보면되잖아요. 왜 쳐다봐요?
그나내나 똑같은 요금을 계산하고 이용하는 시설에서
본인은 아무렇게나 앉을 자유를 외치면서
나는 보지말아야할것을 억지로 보는 부당함을 감수해야 하는건지.....
하품이나 기침을 할때는 꼭 입을 가리고 사람이 없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라고 배웠는데
멋쟁이 아가씨나 양복입은 신사나 아무곳에서 입을 쩍 벌려서 하품하고
눈이 마주쳐도 아무 느낌이 없는 표정...
그나마 기침할때 입을 가리는 사람은 더 많으니 그나마 다행...
지하철, 버스같은 대중교통에서 화장하는 여자들....
음식먹는 사람들....
대중교통은 말그대로 목적지로 가기위해 이용되어지는 교통수단일뿐
자기 개인의 사소한 행위를 해도 되는 그런곳이 아니지않나요??
공중시설에선 꼭 조용히 하라고 배웠는데
지하철, 버스에서 남의 사생활을 거르지않은채 다 알아야하고
내가 싫어하는 음악도 억지로 들어야하고
앳되고 어여쁜 입술에서 시시각각 찬란하게 뿜어져 나오는
욕설을 그대로 다 들어야 하구요....
어찌하다 다른사람에게 불편함을 끼쳤으면 당연히 죄송한표현을 하라고 배웠는데
요즘 밟혀도 부딪혀도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소리들어본지 아주 오래되었어요...
특히나 요즘 젊은 아니 어린 사람들일수록 예의범절이란건 아예 가르쳐주지 않는건지
내가 이제 고지식한 구세대인가보다 씁쓸하더라구요....
제발 자기집에서 자기혼자 무엇을 어떻게 해도 좋으니
다른사람들과 공유하는 공간에서만큼은 꼭 다른사람들의 권리도 보장해주세요.
나의 자유를 누릴수있는 권리만큼 다른사람의 권리도 중요하답니다.
1. 음
'11.4.13 3:00 PM (218.102.xxx.180)예절에 세대차이는 느끼시나요?
한 20센치만 빈틈 보이면 엉덩이부터 들이대는 사람들은 다 나이드신 분들이었고...
젊은 사람들(특히 여자)에게 시비 걸면서 괜히 화풀이 하는 사람들도 다 나이드신 분들이었고...
젊은 애들이 예의있다는 건 아니고요, 세대를 막론하고 예의없다는 생각이에요. 총체적 난국이죠.2. 저는..
'11.4.13 3:03 PM (121.143.xxx.89)그렇게 생각해요..
예의없게 자란 아이들이 지금의 예의없는 노인이 되는거라구요..
아직 젊은 층인 제가 봐도 매너와 배려 ,예의 총체적 난국이라고 생각해요222^^;
그리고 이러한 문제는 가정교육에서 기인한다고 보구요.3. 맞아요
'11.4.13 3:04 PM (111.118.xxx.205)타인에게 방해가 된다는 걸 전혀 인지하지 못 하는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말씀하신 휴대폰으로 tv보거나, 음악 듣는 사람들 왜 이어폰 사용 안 하나 모르겠습니다.
끼어도 너무 크게 틀어 방해되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런 사람들은 그나마 양반입니다.
지난 번 s대에 볼 일이 있어서 버스 타고 가는데, 붐여 그 학교 학생으로 보이는 사람이 버스에서 내내 크게 tv 틀어놓고 보더군요.
사람들 다 눈살 찌푸리고...
참다참다 "이어폰 없나 보죠?" 그러니, 너무 당당하게 "네!"하면서 쏘아붙이더군요.
나중에 내려 학교를 같이 올라가는 중에도 내내 그러고 가더군요.
속으로 니가 s대를 다니면 뭐하니??? 이런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4. 오타
'11.4.13 3:05 PM (111.118.xxx.205)붐여->분명
5. 정말 ...
'11.4.13 3:09 PM (183.99.xxx.254)동감되는 글입니다.
배려가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6. ㅇㅇ
'11.4.13 3:14 PM (58.145.xxx.249)예의없게 자란 아이들이 지금의 예의없는 노인이 되는거라구요..
아직 젊은 층인 제가 봐도 매너와 배려 ,예의 총체적 난국이라고 생각해요33333
자유는 집에서.........7. 저
'11.4.13 3:30 PM (211.219.xxx.62)정말 공감합니다.
특히 지하철에서 다리 쫙 벌리고 앉아서 속옷 보여주며 가는 여성분들...
진짜 왜 이리 많은가요..
제가 다 민망해서 항상 그런 분들 있으면 그 앞에 서서 가려주며;;; 갑니다 ㅠㅠ
미안하단 말은 진짜 들어본지 오래고
제가 문 잡아주면 제 뒤에 오는 다음 사람이 잡아주는 게 아니라 그냥 이때구나! 하고서 샤샤샥 다들 지나갑니다.......8. 좁은 길 지나갈 때
'11.4.13 5:13 PM (211.106.xxx.67)저는 좁은 길을 지나갈 때 제일 많이 느껴요.
점심때 길을 가다보면 일행들끼리 우루루 팔짱끼고 옆으로 쭉 늘어서서
마주오는 사람들을 비켜주지도 않고 지나가는 거...
예의없는 사람들 정말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