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났어요.
작성일 : 2011-04-13 10:12:47
1024112
오늘 아침 아이 데리고 병원 다녀 온던 길에 동네 할머니께서 지나 가시면서
" 유치원 왜 안갔어? 어디 아퍼?" 하시면서 걱정스런 눈빛으로 바라 보셨어요.
근데 왜 이렇게 고마운지요. 그냥 별일 아닐수도 있지만 그냥 말 한마디에 눈물이 맺혔네요.
요즘 제 맘이 편치 않아서 더 그런것 같아요.
첨 뵙는 할머니 였지만 오늘 할머님 덕분에 잠시나마 행복했어요^^
IP : 110.15.xxx.1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이들
'11.4.13 10:31 AM
(211.184.xxx.199)
아이들에겐 다들 그런 눈빛으로 바라보게 되는 거 같아요
저도 아이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살가운 성격도 아니지만
엘리베이터에서 아이들을 만나면 괜히 말걸고 그러네요~^^
2. 공감해요
'11.4.13 11:36 AM
(114.201.xxx.237)
저는 영화에서.. 부부가 사이가 안좋은 상황에서 부인이 총상을 당했어요..
오지 비슷한데라.. 병원도 없고.. 급한대로 마취도 없이 상처만 꿰매서 지혈을 하는데 여자는 아파서 너무나 힘들어하죠..
지켜만 보고 있던 어떤 노파가.. 담배 비슷한걸 여자한테 물려줘요.. 아마도 대마초인듯..
노파는 거의.. 나쁘게 말하면 귀신같은 분위기예요..
그런 노파지만.. 담배 파이프를 물려주니 여자가 한모금 피워요.. 마치 홀려서 이끌리듯이..
그리곤 여자는 곤히 자요.. 그런걸 겪고 나서 부부가 사이가 좀 좋아져요..
저도 그 부분에서 눈물이 주르륵 나데요..
정말이지 길거리의 잡초에서도 위로를 받는.. 간사한(?) 족속이 인간인거 같아요..
3. &
'11.4.13 12:42 PM
(218.55.xxx.198)
그런데 또 모든 할머니들이 다 그렇지 않다는....
애들 무상급식반대서명을 노친네들이 많이 한다죠~?
자기들한테 피해올까봐..연금이라도 깍일까봐 그러나봐요
남의 애든 누구든 난 밥굶고 학교다닌다면 너무 마음이 아플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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