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침에 밥을 50분동안 먹는 6살..방법이 없을까요?

... 조회수 : 785
작성일 : 2011-04-13 09:48:49
8시에 밥줬더니 8시50분에 다먹었네요.
10분준비하고 9시에 나갔어요.

밥도 많이 주지도 않아요.

정말 돌아버릴꺼 같아요.ㅠ.ㅠ

주먹밥 작게 만들어주면 조금 빨리 먹기는 한데
매일 그렇게 줘도 될까요?

식판에 밥 국 반찬 주면 1시간은 정말 기본이고

큰소리 오고 가고  빨리 먹어라 몇번 하고 딴짓하고..

아침에 최대한 기분좋게 해서 보내고 싶은데

오늘은 정말 막 때려주고 싶어서 혼났네요..ㅠ.ㅠ
IP : 182.211.xxx.19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분
    '11.4.13 9:50 AM (116.35.xxx.195)

    넘으면 치워버리세요! 먹지마~ 그러구 (화는 내시지 말구요)

  • 2. ..
    '11.4.13 9:53 AM (111.118.xxx.71)

    저희애도 6살..죽어라 밥안먹는 6살인데요

    아침은 진짜 간단히 주먹밥, 떡, 토스트줘요
    시간부족하면 몇시까지 먹어라...하고 그시간되면 그냥 치우고 씻기고 유치원보냅니다.
    국이랑 반찬줄때도 있고요 그땐 아침식사를 좀 빨리 시작할수있을땐 그렇게도 줍니다

    오늘아침에도 떡먹고갔어요

  • 3. ..
    '11.4.13 9:56 AM (125.128.xxx.78)

    아침밥을 8시 30분에 주세요.
    그럼 후딱 먹고 가지 않을까요?
    저는 밥먹은지 20분이 지났는데 애가 속도가 시큰둥하다 싶으면 그냥 치워요.
    아침이라 사실 막 식욕있게 먹진 않으니...

  • 4. 보통
    '11.4.13 9:57 AM (111.118.xxx.205)

    아이 버릇 잘 들이려면 그런 아이들에게는 십분만 시간 주고 딱 치워버리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저도 그렇게는 못 하겠더군요.

    아이가 너무 작고 말랐어서 한숟가락이라도 더 먹여야지 싶어 못 치우겠더군요.
    제가 다른 부분은 아주 엄한데, 밥 먹는 건 그냥 두었어요.

    나중에 학교 가면 문제가 된다고들 많이 말하지만, 밥을 빨리 못 먹는 걸로 다그치는 건 가장 비인간적인 듯 싶어요.
    체할 수도 있잖아요. 쳇기가 얼마나 무서운 건데요. 사람이 죽을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먹는 걸로 다그치진 않았어요.

    저희 아이는 더 했어요.
    아주 조그만 주먹밥 두 개를 쪼개고 쪼개 두시간 가까이 먹고 그랬는데, 나중엔 다 고쳐지더군요.

  • 5. 그니까요
    '11.4.13 9:58 AM (116.35.xxx.195)

    흔한게 음식인데 먹는거 안먹으면 좀 어때요~
    때 되면 다 먹습니다. 연연하니까 엄마 간보느라 더 안먹어요~

  • 6. ....
    '11.4.13 10:02 AM (58.122.xxx.247)

    ㅎㅎ제 이십대중반 딸이 밥먹는시간이 기본이 3-40분입니다
    새벽공부간다고 지애미다섯시에 일어나 밥해달래 밥해주면 ?집에서 나가는시간 여덟시 다되서입니다
    전 종종 그성격이 부럽구요 .

    영 늦었다싶은날은 전 지금도 주먹밥이든 쌈밥이든 들락이며 입에 넣어 주고
    그외엔 그냥 둡니다.
    그런데 신기한건 밖에선 또 다 남따라합니다
    어제 우아달보니 아이를 무지막지 멕이려고 애쓰는것도 독이더군요
    저처럼 적절히 조절하십시오

    전 한번도 화를내며 멕인적이 없습니다

  • 7. z
    '11.4.13 10:02 AM (218.209.xxx.211)

    때 되면 다 먹어요. 그냥 냅두세요. 그냥 한숟가락만 먹어도 그냥 만족하세요.
    안먹는 애들은 뭔짓 해도 안먹어요. 저희 아들도 징하게 안먹는데 3학년 되더니 아침밥 꼭 달라고 해서 먹고 가네요. 그래도 다른 아이에 비해 식탐이 없는 편이라 마르긴 했지만 요즘은 뭐 먹고싶다를 입에 달고 살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안먹으려는걸 왜 스트레스 받아가며 주며 먹였는지..
    참!!아침에 그냥 고기만 주면 잘 먹었던거 같아요. 밥없이 돈가스도 줘보고 목살구운것도 줘보고 베이컨도 줘보고.. 고기만 준날은 잘 먹더라구요..

  • 8.
    '11.4.13 10:08 AM (121.151.xxx.155)

    꼭 밥과 국 같은 한식종류만 고집하지마세요
    요즘은 먹을것 천지인데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으라고하면 아이도 먹기싫죠
    조금은 몸에 나쁘지만 아이가좋아하는 스팸같은것이나
    아이가 좋아하는 과일이나 요구르트하나정도도 괜찮아요
    엄마가 정한양에 아이가 따라가면 얼마나 힘들겟어요
    한숟가락이라도 아이가 먹을 만큼만 먹으면 괜찮아요
    빈속은 아니잖아요

  • 9. ..
    '11.4.13 10:58 AM (58.75.xxx.218)

    저도 빈속만 면해서 보낸다고 생각하고 좋아하는 걸로 조금 먹여서 보내요..
    떡이든 빵이든이요..
    밥먹이는거는 애초에 포기했어요.. 저녁먹을때도 한나절인데..
    아침은 제가 조바심이 나서 못먹이겟더라구요.. 더구나 아침잠도 많아서 시간 다되서 일어나거든요..
    점심, 저녁은 한식먹으니까 너무 밥에만 연연하지 마시구요
    좋아하는걸로 해서 간단하게 먹이세요.. 그게 서로에게 좋아요...

  • 10. 미욱
    '11.4.13 1:50 PM (112.149.xxx.152)

    에전에 제 아이얘기같아서 글 남깁니다.
    10분만 주고 치워보자,30분만 주고 치워보자...
    수도없이 결심도 하고 실행에도 옮겼었지만,
    그래도 내 자식이라,
    어찌됐든 한 숟가락이라도 더 먹여서 보내고 싶은 엄마마음...다 같겠죠^^;

    원글님..
    그 힘든맘, 정말 잘 알아요.
    어쩔 때는 아이를 때려주고도 싶고,
    이런 저런 요리 고안해가며 고민도 하고, 자책도 되고요 ㅜㅜ
    그런데요,
    지나고보니 또 그때가 감사하더라구요.
    넘 걱정마시고,
    아이가 조금이라도 많이,그리고 얼른 먹을 수 있는 메뉴라면
    매일이라도 그것으로 주세요.
    하루하루 지나면 한달,
    한달두달지나면 한해,
    그렇게 세월가면 아이는 어느새 쑥 커져있을 거예요.
    저도 요새는 너무 먹으려고하는 우리 딸아이보면서
    그때 일을 웃으며 이야기 합니다.
    딸아이도 기억하고 있죠,물론요^^;
    웃으며 대답합니다.
    엄마,내가 요즘은 잘 먹으니까 좋지이~~~~?
    그럼그럼^^

    원글님,쫌만 더 힘내세요!
    원글님 아이쟎아요^^;
    내일아침부터 다시 홧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1533 이래서 주식이 중독이라 하나보다.. 1 팔고나서 2011/01/19 791
611532 분당에 떡 맛있게 하는집 추천해주세요 3 떡집 2011/01/19 520
611531 방송 심의 징계대상에 오른 영상입니다.. 5 이게 왜 징.. 2011/01/19 708
611530 전방에 가면 인서울 대학 재학중 군인은 없다고요 41 군대 이런말.. 2011/01/19 2,756
611529 냉기가 너무 나와요. 도와주세요. 3 확장한 작은.. 2011/01/19 732
611528 애들싸움이 어른싸움됐다는 내용의 글을 우연히 읽고...문득 예전에 있었던 일이 생각나네요 1 부모마음.... 2011/01/19 302
611527 광파오븐 vs가스오븐..어느것 사는게 나을까요? 3 새로이사가요.. 2011/01/19 686
611526 연말정산 궁금하신분들께.. 2 연말정산 2011/01/19 490
611525 반품은 받아주어야하는거아닌가요? 5 벼룩 2011/01/19 664
611524 뇌경색으로 입원했다 퇴원한 친척분에게 뭘 사가면 좋을까요... 3 병문안 2011/01/19 302
611523 머리가 저릿저릿 저려요.. 4 어느병원 2011/01/19 751
611522 소득없는 논쟁들 8 지친다 2011/01/19 441
611521 시간적 경제적 여유 되시면 어떤 직업(공부) 가지고 싶으세요? 11 사직 2011/01/19 1,358
611520 꼬막탕수육 아세요? 3 제철에 즐기.. 2011/01/19 528
611519 미국에서 구하기쉬운 당뇨환자나고혈압환자를 위한 식품 알려주세요 3 궁금이 2011/01/19 413
611518 서울교대부속 초등학교 편입 1 문의 2011/01/19 892
611517 택배아저씨 보기 민망해서 인터넷쇼핑 끊어야 할까봐요 31 이제그만 2011/01/19 2,480
611516 모피, 새로 글을 열어 봅니다. 7 아픔 2011/01/19 787
611515 잠실지역(엘스아파트/신천역주위)미용실 추천해주세요 3 추천해주세요.. 2011/01/19 853
611514 Tempur Pedic 메트리스 써보신분 계셔요? 4 뚜벅이 2011/01/19 264
611513 서류 정리 잘 못하는 사람 보면 너무 답답해요.. 10 까도녀ㅠㅠ 2011/01/19 1,353
611512 차사고 한번 나면 원래 보험가입이 어렵나요? 4 자동차보험 2011/01/19 411
611511 보일러 난방배관 모여사는데 있잖아요. .공기빼줘야 하나요? 1 보일라공기 2011/01/19 284
611510 본인과 어울리는 "자동차 궁합" 한번 해보세요..ㅋㅋㅋ 32 춥고 졸려요.. 2011/01/19 1,522
611509 82분들 맛있는 유기농커피 뭐가 있을까요?(선물용) 3 유기농커피 2011/01/19 402
611508 신랑이 집을 제 명의로 해주었어요 3 결혼7년 2011/01/19 1,008
611507 서울시 세입 1조 부족…구·교육청에 직격탄 2 예산이 무기.. 2011/01/19 217
611506 제친구일에 너무과잉반응??? 1 오지랖 2011/01/19 309
611505 신생아 목 부분에 멍울이 잡히는 것(임파선)이 궁금해요. 5 뜨뜻미지근 2011/01/19 1,544
611504 군대가는 동생 있어요. 운전병 되는 방법 있나요?? 25 Hottor.. 2011/01/19 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