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일본 방사능에대한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걱정 조회수 : 751
작성일 : 2011-04-12 08:45:18
전 지금 처음부터 너무 걱정이였어요. 지금 임신까지 하고 있는 상태라 더...ㅠㅠ
근데 남편도 그냥 별 반응없고, 제가 너무 걱정한다고 머라하고
요즘엔 뉴스도 잘 안틀어놔요. 보고 걱정한다고...

회사에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면 다들 반응이 시큰둥해요
저혼자 오버한다고...
회사 창문도 다 열어서 계속 환기시키고있고.. 그러네요...

저도 그냥그냥 살아야할지... 휴... 머가먼지 모르겠네요
물론 걱정한다고 사태가 진정되지는 않지만, 안할수없잖아요
지금 뱃속의 아기도 너무 걱정되고...ㅠㅠ
임신해서 이런것까지 걱정하게될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괜히 여기에 하소연 해봐요.

제발 더이상 큰일이 벌어지지 않길 간절히 빕니다...
IP : 14.32.xxx.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라색울렁증
    '11.4.12 8:58 AM (121.124.xxx.98)

    저도그래요.
    아이있는집중에서도 반은 시큰둥 반은 예민합니다.
    근데 놀랬던건 시큰동한거같은데 소금이랑 미역 그리구 생수(제조일이 안전한것)은 거의없다는거에요. 전 마스크도 끼고 다니는데 아무도 주변에 마스크한사람 10%정도만 봤어요.
    그래도 웃기는건 소금은 다들 한자루씩 샀더라구요. 이유는 방사능때문이 아니라
    가격이 올라서라고..

    임신하셨으니 걱정은 좀 릴렉스..
    아까 너무 답답해서 야후닷컴가봤더니 미국도 뭐.. 반반인것같아요. 엑스레이 운운하면서..
    우리랑 비슷한 분위기..

  • 2. 마스크
    '11.4.12 9:00 AM (122.37.xxx.51)

    한 사람들이 전보다 더 눈에 띄는데요
    안하고 다니는 애들보면, 안쓰러워요
    황사때문에라도 신경 써줘야될거같은데요,,

  • 3. 저희도
    '11.4.12 9:01 AM (116.125.xxx.3)

    다들 예전과 별반 다를것 없이 생활해요.
    얘기해보면 방사능걱정도 하고 먹거리걱정도 하지만 사람이 할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고
    사재기해놓은들 일이년만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지 않느냐고 합니다.
    그냥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자고 했어요.

  • 4. 일상생활은같아요
    '11.4.12 9:08 AM (58.145.xxx.249)

    다만 먹는것은 조심합니다.
    해산물은 못먹는거라고 생각하고 살려구요.
    마스크는 황사오는날만 합니다. 방사능은 마스크로 걸러지는게 아니라고해서;;;
    임신은 미루고있어요. 근데...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 5. 저도
    '11.4.12 9:13 AM (121.147.xxx.96)

    저 지금 임신 7개월이고, 첫아이인데요.
    제 주변에서... 다 저더러 너무 유난떤다는 식이에요... 그렇다고 아닌척 하자니 그것도 힘들고.
    남편이 방사선과에서 하루종일 있었을때 그럼 나는 죽었겠다 하고
    저더러 너만 피해입는게 아니고 전세계사람들 다 같은 상황이고, 특히 우리나라 사람은
    다 같은 입장이니 스트레스 받는게 아기한테 더 안좋다고 하는데
    자꾸 걱정만 되요 ㅠㅠㅠㅠ

    혹시 몰라 미역만 사다놨는데 미역만 정상이고, 끓이는 물이나, 설거지하는 물이나 거기서 거기면 무슨 소용인가 싶기도 하고 답답하네요.
    원전보다 내가 임신한게 먼저인데 왜 하필 지금 지진났을까....

    얼마전에 잠깐 입원했는데 옆침대 엄마는 애가 둘이고 뱃속에 셋째인데도
    아무렇지 않더라구요. 뉴스에서 괜찮다잖아~ 이러고, 방사능비오는 날에도 비 맞추고 큰애
    그냥 유치원 보내고, 셋째라 여유가 있는 건지.... 제가 너무 유난인지....
    같은 병실인데 그 비오는데도 환기 시키자면서 창문 열고...
    저는 제쪽 창문은 꽁꽁 닫고 있었는데 하아...
    차라리 저도 마음이라도 편하게 그렇게 살고 싶어요 ㅠㅠㅠㅠㅠ

    이건 걱정은 해도해도 끝이 없고 오히려 스트레스만 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0783 드림하이 어제 수지 겨울아이 부르던 장면 노래 넘 좋아요 7 너무 재밌다.. 2011/01/18 752
610782 식기세척기 세제로 소다 계속 사용해도 될까요? 4 급해요 2011/01/18 658
610781 [야! 한국사회] 보온 안상수 뎐 (진중권) 9 세우실 2011/01/18 539
610780 이래저래 뭐 바쁜 와중에 겨우 섭외가 되었다고 하네요 토크쇼 택시???라는 프로그램~ 6 현빈 토크쇼.. 2011/01/18 1,381
610779 아래 피아노책 글을 보니 교과서는.. 2 교과서.. 2011/01/18 248
610778 감사원, '1조원 폭리 의혹' 거가대교 감사 착수 2 참맛 2011/01/18 195
610777 대문에 딸있음 좋겠단 글보니 심란해요... 24 이러지말자 2011/01/18 2,424
610776 혼자가는 여행, 가능할까요~? 5 궁금 2011/01/18 635
610775 시아버님의 나쁜 버릇(?)은 시댁에서 키운다?! 7 .. 2011/01/18 1,004
610774 아이폰에 음악을 못넣겠어서 스트레스받아요. 6 아이폰 2011/01/18 532
610773 터치폰은 고객센터 전화해서 내선번호 누를때 어찌 해야 하나요? 5 터치폰 2011/01/18 381
610772 초등 체육 학원비...연말정산 소득공제 대상인가요? 12 연말정산 2011/01/18 1,202
610771 그냥 식용유 드시는분 안계시가요? 13 ... 2011/01/18 1,502
610770 (해결되었습니다) 작년 유시민후원금 연말정산이 안된다는데...... 12 ... 2011/01/18 991
610769 버리시나요? 1 다 배운 피.. 2011/01/18 279
610768 어려운 분에게 선물할 일이 있는데, 너무 겁이 나서 물어봅니다.. 18 아기엄마 2011/01/18 1,352
610767 도와주세요... 계속 살아야 할까요? 9 Help.... 2011/01/18 1,282
610766 에트로 vs 루이비똥 5 ㅇㅇ 2011/01/18 1,115
610765 세타필 정품 구매는 어디...? 2 세타필 2011/01/18 1,002
610764 임신초기인데 회먹으면 안되겠죠? 12 임산부 2011/01/18 1,230
610763 새로산 패딩이..ㅜ.ㅜ 4 anny 2011/01/18 844
610762 죽전 산후도우미 소개 부탁드려요 산후도우미 2011/01/18 162
610761 방금 자궁암 검사결과 전화왔는데 이상이 있다고 그러네요. 무서워요....ㅠ.ㅠ 13 ... 2011/01/18 2,469
610760 LG에어워셔 써보신 분 계시나요? 필터에 때가 꼈는데 2 LG에어워셔.. 2011/01/18 366
610759 소득공제 최대한도는.. 2 연말정산 2011/01/18 393
610758 어제 목욕탕서 이상한 아줌마봤어요 3 . 2011/01/18 1,855
610757 세탁기 건조기능 할려주신 회원님 감사^^ 2 이뻐 2011/01/18 1,066
610756 고 아들 아르바이트 4 첫급여 2011/01/18 518
610755 질문드려요~ 넛맥 2011/01/18 120
610754 4대보험 신청하는게 좋을지 여쭤봅니다 2 4대보험 2011/01/18 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