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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 나기 전에는 바람과 구름만이 다니던 허공의 길이었다
다람쥐와 여우와 호랑이가 저들의 길을 숲 속에 만든느 방법을 보고
강은 평야에 길을 만들었다
강은 심장에서 나간 붉은 동맥처럼 땅의 끝까지 퍼졌으며
강이 끝나는 해안에서 마을들이 눈 코 입 귀 혀와 손과 발처럼 피어났다
강은 해안의 마을에서 나온 재화와 식량들이
산 마을로 운송하는 푸른 정맥이기도 했다
돛단배를 띄운 강들은 바다를 건너 먼 나라의 항구에 닿기도 했다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이 제국을 순시하다가 병들어 죽은 것처럼
인간은 거래와 인연의 강 위에서 죽을지도 몰랐다
아직도 저 세상의 언덕에 무사히 닿고자 하는 망자들은
시간의 강에 배를 댄 뱃사공에게 노자 돈을 주어야 한다
강이란 우리를 슬프게도 하고 기쁘게도 하는 감옥이자 자유이므로
- 김백겸, ≪내게 강 같은 평화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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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1년 4월 12일 경향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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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12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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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12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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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12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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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12일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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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총장님부터 명문대 총장님으로서의 자질을 시험받은 후에
그게 수준에 못 미친다 싶으면 연봉을 한 세 배 토해내면서 솔선수범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아니, 명문대 총장님의 사회적 지위와 체면을 고려해서
쪼잔하게 세 배 말고 한 삼백 배는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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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재보궐선거 해당지역 : http://pds18.egloos.com/pmf/201104/04/44/f0000044_4d98e2fd515c7.jpg
재보궐선거 안내 : http://epol.nec.go.kr/information.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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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08
작성일 : 2011-04-12 08:36:26
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우실
'11.4.12 8:36 AM (202.76.xxx.5)2011년 4월 12일 경향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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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12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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