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갑상선암판정받았어요. 어느병원에서 수술받아야할까요
빨리 수술하자고 다 절제하자고하네요.
한림대평촌병원 김이수교수님이시구요.
오른쪽 0.6센티정도인데 양쪽 모두 잘라내자하세요. 다다음주에 바로 수술해야한다고요.
내시경수술은 권하지않더라구요.
다른 병원도 가봐야겠죠.
어느병원 어느선생님께 가볼까요...
유명하신분들은 많이 기다려야하던데
몇달 기다리는게 나을지 그냥 다니던 병원에서 바로 수술하는게 나을지 궁금합니다.
얼마전 암으로 친정아빠를 보내드리고 아직 정신없고 너무 슬픈데 저까지 이러니 뭐가뭔지 모르겠어요.
엄마에겐 어떻게 말씀드려야할지 눈앞이 캄캄해요.
1. -
'11.4.11 6:28 PM (118.103.xxx.90)(설명이 부족한거 같아 댓글 지우고 새로 씁니다..^^;;)
저도 작년에 전절제수술했는데요..
작은 병원에서 암의심된다고해서 큰병원가서 검사 다시하고 수술한 케이스에요.
검사기록 들고가도 아픈 검사를 다시 해야되더라구요.(이해가 안되지만 암튼...)
저같은 경우는 검사가 무지 고통스럽고 힘들어 다른병원 더 다니지않고 수술했어요.
대신 그 병원에서 수술 잘하신다는 선생님으로 바꿔서..
갑상선암이 진행이 느린 암이라 몇 달사이에 병이 확 커지진 않지만
갑상선암에도 종류가 네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암이 번지는 속도도 빠르고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이니..
정확하게 어떤 암인지 확인하시고 급한거면 얼른 수술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후가 좋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걸리는 갑상선암은 유두암이고
예후가 안 좋은 암은 미분화암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다음(Daum)의 갑상그릴라까페에 가입하셔서 많이 알아보세요.
힘내시구요~!!2. 음...
'11.4.11 6:30 PM (112.155.xxx.4)갑상선 암 많이 밀릴거에요...큰병원은....어쨋든 암이니까....
몇개월 기다리면서 까지 큰 병원에서 기다리는건 안될겁니다..
게다가 양쪽 모두 절제하자는것을 보면 빨리 하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동위 원소 치료 도 받을 지모르니 말이에요3. ..
'11.4.11 6:34 PM (124.53.xxx.41)주변분 원자력병원에서 수술받고 괜찬아지셨어요.
4. 음
'11.4.11 6:35 PM (110.10.xxx.76)원자력 병원은 어떠세요?
단편적인 예라서 좀 그렇지만 제 아는 동생이 어느병원(메이저급)에서ㅓ진단 받았는데 다 자르자고 했대요.
거기서 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넘 오래 걸려서 가장 빨리 해준다는 원자력에서 하기로 했는데 안 자르고 가볍게 했다고...
제가 용어를 잊어버려서 ...
하여튼 요오드치료인가 그것도 안했다고 합니다.
참고하시라구요.
제가 사는 곳에서 넘 가까워서 별로 믿음 안 가는 병원이었는데
잘 하나봐요.5. ..
'11.4.11 6:50 PM (121.190.xxx.113)저희 시누는 충무로 삼성제일병원에서 수술 받은지 몇년됐어요. 수술도 잘됐고 5년정도 지났는데 아주 좋아요.
6. 보라색울렁증
'11.4.11 7:02 PM (121.124.xxx.98)갑상선은 아산병원과 강남세브란스(박정수샘)가 유명해요. 갑상선은 유두암이면 예후가 좋고 좀 기다려도 전이없으니깐... 좋은선생님 만나셔서 완쾌바랍니다. 힘내세요.
7. dj?
'11.4.11 7:30 PM (120.50.xxx.203)김이수 교수님 유명하시지 않나요? 김이수 교수님인지 거기 병원에 갑상선으로 유명하신 분 계시잖아요.그분한테 받아도 될텐데...저희 어머니도 그분한테 수술받았어요.저희 어머니 암은 아닌데 수술하기 굉장히 까다로운 형태의 종양이였어요. 그런데 무사히 수술 잘 마치셨어요.아마 김이수 교수님이셨던 것 같은데...집에가서 다시 물어봐야겠어요.시간이 지나니 성함이 가물가물해서...
8. ..
'11.4.11 7:32 PM (124.49.xxx.102)강남차병원 박해린선생님도 갑상선유방암쪽에 유명하세요..
저도 계속 다니고 있구요9. 동병상련
'11.4.11 7:34 PM (110.9.xxx.61)갑상선암 수술한지 딱 2달 되었습니다.
다음카페의 갑상그릴라에 가시면 갑상선에 관한 모든 정보가 있어 저도 많은 도움을 받았답니다.
막상 진단 받고나니 너무 막막하고 겁이 났었는데 카페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마음의 준비도 많이 해서인지 수술도 잘 이겨내고 지금 회복중입니다.
저 역시 종양의 크기기 0.6cm 였는데 다행스럽게 임파선 전이가 없어서 반절제 수술을 받고 신지로이드 복용중입니다. 피막 침범이나 임파선 전이가 되면 전절제를 하게 되고 전절제의 경우 방사선 치료가 불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방사선 치료까지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착하고 느린암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암이기때문에 전이가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카페에 가서 많은 정보 얻으시고 힘내세요.10. 푸푸
'11.4.11 8:03 PM (121.166.xxx.241)소중한 덧글 감사드려요.
말씀주신 다음까페 바로 가입했어요.
김이수교수님도 유명하신분이시지요?
다른 병원도 가봐야하지않나싶어서요.
유두성암이라고는 하는데 ct를 찍어본것도 아니고 해서 현재는 수술결정부터 하라고 하시니...휴우..
다른병원가도 조직검사 다시한다면 그것도 좀 어렵고 그러네요.
그냥 캄캄합니다. ...
따뜻한 댓글 다시한번 감사드려요.11. 경험자
'11.4.11 9:24 PM (112.148.xxx.242)갑상선 수술은 워낙에 흔한 수술이니 별 걱정안하셔도 되구요...유두종암이면 진행도 엄청 느리니 걱정마세요~
어느정도 종합병원이면 대부분 수술 잘하십니다.그러나 전절제의 경우
동위원소 치료도 해야되니 차폐실이 있는 병원으로 가셔야 훨씬 유리할 꺼구요.
제가 알기론 갑상선암의수술 경우 약 두개파 정도로 나뉜다네요.
전절제파와 부분절제파로요...선생님마다 다른 경향을 보이시는데 세브란스나 삼성병원의 경우 전절제와 동위원소 치료가 최선이라고 생각하시는 선생님들이 주류시고 건대 이용식 선생님같은 분은 가능한 부분절제를 하여 신지로이드복용이나 동위치료를 안하는 방향으로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마 0.6정도에 전이가 없으면 이용식 선생님 같은 분은 수술하지말고 더 있다가 하자고 하실 지도 모르겠네요.
갑상그릴라나 나비의 꿈등에 가셔서 각종 병원의 장단점을 파악하신 후 하셔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