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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주문을 했는데 물건이 두 개 온 경우, 어떻게 하세요?
업체의 실수로 며칠 후 또 같은 물건이 온 경우
여러분들은 업체에 전화해서 찾아가라고 하시나요?
아니면 조용히 있다가 나머지 하나를 벼룩으로 올려 팔아서 돈을 가지시는지요?
제가 그 물건을 받은 게 아니예요. 평소 눈여겨보던 제품이 까페벼룩에 올라왔는데
이게 그런 물건이예요. 업체에서 두번 보내서 그 여자가 가지고 있다가 연락이 없어 올린다는 글이었어요.
전 정말 .... 너무 놀랐고 가치관의 혼란이 와요. 저같은 경우는 업체에 전화한다, 가 상식인데
까페벼룩에 보면 이런 물건이 종종 올라와요.
거기 줄서는 사람들도 많이 있구요. 질타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고 사겠다는 사람은 많고
덧글들이 모두 득템을 부러워하고 줄서고 자기한테 팔라고 하는 글들 뿐이라
제가 무안함을 무릅쓰고 업체에 연락해보심이... 큰 물건 보내고 거기도 손해일텐데요
라고 썼는데
보낸쪽이 실수고 거긴 모를테니 그냥 가져도 돼요, 라고 글을 달아서 놀랐어요.
이래서 쥐가 청와대까지 입성했나봅니다.
1. ..
'11.4.11 10:20 AM (125.128.xxx.78)업체에 출고기록이 있어서 연락 오더군요.
하나 더 갔다고 택배 보낼테니 보내달라고...2. ....
'11.4.11 10:22 AM (183.100.xxx.68)업체에 연락이 와도 안받았다거나 돌려보냈다고 발뺌하면 된다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사람도 있었어요......
너무 놀라워서 말이 안나와요.3. 웃음조각*^^*
'11.4.11 10:22 AM (125.252.xxx.182)당연히 전화해야죠.
전화하고 기다리고 해주고 몇번 더 해줬는데.. 안찾으러 오면 최후통첩(? 이거 안찾아가면 내 마음대로 할거다)하고 처분하세요.
아마 그정도로 이야기하면 열이면 열 다 가져갈겁니다.4. .
'11.4.11 10:24 AM (218.155.xxx.136)저는 제가 주문한 것보다 더 비싼 게 딸려 왔어요.
전화했더니 딸려 온 것조차 모르고 있던데요.
그래도 돌려보내고 나니 후련해요.5. ..
'11.4.11 10:27 AM (110.11.xxx.159)저도 그런 경우가 두번이나 있었습니다.
한번은 만얼마짜리 감식초가 왔는데 또 왔길래 그자리에서 돌려보냈고요.
두번째는 사실 배송비합쳐서 몇천원짜리 물건이라서 연락도 안해버렸는데.. 좀 찔리네용.
여러분들 말씀 들어보니....6. ,,
'11.4.11 10:28 AM (121.146.xxx.247)인생살면서 어떤 식으로든 되갚는다생각해요
업체에서 연락이 오기도 하겠지만
그 전에 보내는게 낫지않을까요 ^__^7. ....
'11.4.11 10:29 AM (183.100.xxx.68)저도 전화하고 돌려보낸다 이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젊은 엄마들의 생각은 내가 왜 돌려줘? 이래요.
내 손에 들어온 건 내거다 이런 생각인지..... 도둑질인지도 모르고 자긴 알뜰하다 생각하는건지
보낸 업체가 바보다 생각하는건지....
휴.....8. 성선설
'11.4.11 10:31 AM (211.223.xxx.11)택배 이중발송 되면 다 압니다.
원체 많은 물량이 출고되다 보니 간혹 실수가 생기기도 하지만 전산에 남아있으니
추적하면 다 나와요..
반송 하심이 옳아요..
발뺌하는 사람도 있지만 일단은 기사님들이 생각보다 기억력들이 대단하세요.^&^9. ....
'11.4.11 10:31 AM (183.100.xxx.68)저한테 그 물건이 온게 아니라, 평소 눈여겨보던건데 마침 까페벼룩에 올라와서
거기 설명에 택배가 두개 왔는데 조용히 가지고 있다가 업체에서 연락이 없어서 판다는 글에
님 득템~ 부러워요~ 줄서요~ 싸게 넘기셈 이런 글이 줄줄이 달려서 깜놀했습니다.10. ....
'11.4.11 10:36 AM (183.100.xxx.68)ㅇㅇ 님 그렇겠지요. 개인차일텐데.... 하필 그게 육아용품이라 사겠다는 사람들이 다 젊은엄마들이겠지요.
그 덧글들에 원글이를 질타하는 글이 하나도 없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무안함을 무릅쓰고 업체에 연락해보심이... 큰 물건 보내고 거기도 손해일텐데요
라고 썼는데
보낸쪽이 실수고 거긴 모를테니 그냥 가져도 돼요, 라고 글을 달아서 놀랐어요.....11. 약간 다른 얘기지만
'11.4.11 10:40 AM (175.116.xxx.120)어제...지하철에서 두 여학생들의 대화가..너무 기가막혀서...
한 여학생이 친구 생일파티?에 가려고 케잌을 사서 지하철 선반에 올려놓고 앉아있다가
깜빡하고 내렸는데.. 자기가 케잌 담당이라 돈 모아서 산거지만 자신이 잃어버려 다시 사서 너무 돈 아까워 죽을뻔했다는 얘기가 시작이었는데,
머머 잃어버렸다고 둘이서 친구 얘기까지 줄줄이 엮어서 큰~~소리로 얘기하는 것까지는 그냥 그러려니했는데,
그러다가 한 여학생이 친구가 아이패드인지 노트북인지를 주웠는데 완전 새거를 주워서 지금 몇개월째 사용중인데 너무 부럽다.. 자기도 줍고 싶다.. 상대편 여학생도..나도 그런거 주워봤음 좋겠다....이렇게....ㅡ.ㅡ;;;;12. ㅎㅎ
'11.4.11 10:41 AM (122.128.xxx.238)전 이상하게 그런 일이 많았는데 지체없이 전화해서 찾아가라고 했어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기에 다른 생각은 안들던데요.
13. ,,,
'11.4.11 10:42 AM (112.72.xxx.182)전화안한다는건 말안되죠 도둑이며 ,양심불량입니다
내통장에 돈 잘못입금되면 그거 안돌려주면 범죄맞잖아요 쓰면 --14. ㅇ
'11.4.11 10:45 AM (125.186.xxx.168)와. 그걸 그냥 꿀꺽 한단말씀?-- 대단하네요.
15. ..
'11.4.11 10:46 AM (125.134.xxx.223)그런적있어요. 한번은 비싼 스타킹을샀는데 두개가왔어요 제이름으로 제 주소로 잘못안게아니라 잘못 보냈더라구요. 4만원짜리 스타킹이였는데 다시 전화했어요. 그쪽에서 의외로 별로 고마워하지도않고 귀찮아 하는말투더라구요 약간 괘씸? 하기도했찌만 아무튼 수거해갔구요.
그다음엔 좀 싼거였는데 그때는 전화해주니 왕복택배비하면 오히려 남는거없다고 그냥 쓰시고 다음에 자주 이용해주세요 그러더라구요. 그정도 액수면 나중에 연락올수도잇어요16. 에고
'11.4.11 10:56 AM (175.213.xxx.155)백만원 상당이면 그쪽에서 수입지출 계산하고 돈이 안맞으니 연락오지않을까요?
17. ^^
'11.4.11 11:20 AM (125.131.xxx.169)비싼 물건은 아니었지만
그랬던 경우가 있는데
전화했더니....그냥 모른척하고 사용해달라는 분위기 ㅋ
자기 실수 드러날까봐 그냥 덮으려했는듯 ^^
그 직원 위해서 조용히 잘 사용하고 있슴다18. 세상공짜는없다
'11.4.11 11:23 AM (59.25.xxx.40)적은금액도 아니고 큰 금액인데 수입지출 장부에 드러나지 않을까요.
저는 얼마전에 포트메리온 티폿을 샀는데 시간을 달리해서 두개가...(15만원짜리) 배송된거예요.
당연히 내것이 아닌데 획득할순 없죠. 제가 양심이 넘쳐나는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공짜로 받고나면 나중에 꼭 손해를 볼것같단 느낌에 찝찝해서 왠만하면 살면서 공짜 안바래요~19. ...
'11.4.11 11:25 AM (221.138.xxx.31)1만원짜리 두 개 와서 하나 돌려보냈습니다. 당연히 내것 아닌 것은 탐내지 말아야지요.
20. ...
'11.4.11 11:26 AM (220.80.xxx.28)헐... 완전 양심을 통째로 팔아먹었네요;;
전 울 냥이들 용품사면서... 다른사람 구매내역과,구매물품(몇천원짜리) 같이 들어있길래..
업체에선 그사람한테 발송된걸로 처리되고..그사람(구매자)도 난감할거 같아서
전화해서 알려주니.. 얼마안되니 그냥 나보고 쓰래서..걍 썼어요..
잠시후에 다시 전화오더라구요.. 알려줘서 고맙다고....
양심팔아먹느니.. 그냥 맘편히 양심껏 살려구요.. ㅡㅡ;21. 오븐
'11.4.11 12:50 PM (121.168.xxx.251)저 컨벡스에서 미니오븐 샀는데
일주일 간격으로 두 개가 배달되었어요.
제가 그거 사면서 고심을 많이 했던터라 주문할까말까 고민하던 와중에 주문을 두 번 한 줄 알고 놀라 확인해보니 주문은 한번뿐이더라구요.
당연히 전화해서 반송해줬는데 주변에서 더 안타까워하더라구요.
심지어 자기 주지 왜 보냈냐는 타박까지...
깜짝 놀랐어요.22. 우와..
'11.4.11 1:12 PM (125.135.xxx.39)그건 도둑질이에요..
황당하네요..
이렇게 도둑이 많으니...
자전거 타고 잠깐 상점에 물건 사러 온 사이 자전거가 없어지죠...
아파트 1층에 자전거 거치대가 있지만...
거기에 자전거 두면 통째로 없어지거나..
부품을 빼가요.
왜 이렇게 도둑이 많은지..23. 우와..님
'11.4.11 2:15 PM (175.116.xxx.120)글 읽고.. 울동네 자전거 거치대가 있는데 완전 녹슬고 먼지 앉은 자전거.. 바퀴 바람 빠져서 붙어있는데 바퀴만 있는것도 있어요.. 분해해서 갖고 간거죠..
그게 거의 주변 자전거 상인들이 그런다고 하는 소문을 들었네요..그렇게 해서 이부품 저부품 팔거나 중고 자전거 만들어서 판다공..24. 우와..
'11.4.11 4:02 PM (125.135.xxx.39)자전거 상인의 짓은 아닌 것 같아요.
저희 자전거가 없어졌는데..
일년 뒤 브레이크가 고장나서 돌아왔어요.
일년 동안 타다가 고장 나니 도로 가져다 놓은거죠.
그뒤에 자전거를 다시 거치대에 뒀더니..
안장이 없어지고..
바퀴 바람 넣는 부분 부품이(그거 몇천원 하지도 않는 부품이에요) 없어지고...
이건 상인의 짓이 아니고 이웃의 짓이죠.
아이의 짓일거라 생각하는데..
일년 동안 아이가 남의 자전거를 타면
부모라도 이상하게 생각해야 하는게 아닌지..
참 답답해요..
학교에서 시험보고 점수에 열 올릴게 아니라 이런거 교육 하고..
처벌을 강화해서 못하게 해야지...
낯부끄러운 모습이잖아요..25. ....
'11.4.11 5:36 PM (121.167.xxx.86)업체에서 다 전화 옵니다....하루 이틀사이에 안오면 한달 후에라도 전산 기록이 다
남아 잇고 마감 짓다가 갯수 안맞으면 다 추적하고요...발뺌한다고 해서 무마되는 경우 없구요...한달에 5000개 이상 나가는 물건도 다 추적 가능해요...택배기사 바로바로 추적되구요...
너무 어리석은 분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