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없는 초등 저학년딸
작성일 : 2011-04-10 12:17:00
1022375
며칠전에 아이 담임선생님을 만나뵙고 왔어요.
학교생활 여쭈어 봤더니 단짝 친구와 주로 어울리는 편이라면서 말수도 별로 없이 가만히 있는다고
합니다.
원래 집에서도 말이 없고 내가 이것저것 물어보면 단답형으로만 대답하고 말아요.
자기가 필요한 얘기만 하고(뭐가 필요하다거나 배고플때) 내가 말이라도 좀 길게 하면
자기는 할얘기가 없다면서 그냥 혼자 책보거나 게임하거나 그래요.
친구에게 전화가 와도 용건만 간단히입니다.
다른집들은 머리가 아플정도로 수다를 떤다는데 이런 성향의 아이 기르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IP : 116.125.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4.10 12:21 PM
(216.40.xxx.193)
혹시 애 아빠나, 님이 말수가 적은분 아니신지요.
말도 성향이고 유전이고 또 환경에 따라 달렸죠. 말수 적은 가정에서 자라면 말수가 적게 되지요,아이들이라고 말이 다 많지도 않아요.
2. 소중한존재
'11.4.10 12:26 PM
(125.180.xxx.163)
아이의 성격이 그런 것 뿐이예요. 남의 아이 성격과 비교할 필요도 없고 걱정할 필요도 없어요.
내성적인 아이도 많습니다. 외향적 성격의 사람들은 워낙 밖으로 표출하는 것이 많아서 그런
성격이 많아 보일 뿐이예요.
조용히 지켜봐 주세요. 내 기준으로 판단하지 마시고 아이가 선호하는 방식으로 조용조용
대화해 보시길...
3. 저랑 비슷
'11.4.10 12:31 PM
(180.230.xxx.55)
저 어렸을때 정말 말이 없는 아이였는데...
사실 지금도 말하는거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런데...그렇게 말이 없어진 이유가..지금 생각해보면 성향 탓도 있겠지만..
저는 워낙 대가족이라서 저의 말을 진심으로 들어주는 상대가 없어서 그런것도 있고..
말하는것에 대한 두려움같은게 있어서..
내가 뭔가 말한것에 대해 핀잔을 듣거나 혼나거나 할까봐 지레짐작으로 입을 꽉 다물었던거 같아요..
수업시간에 발표하는것도 답을 뻔히 다 알고 있으면서도..
그냥 발표한다는것이 너무 떨리고 창피해서 일부러 말 안한적도 많았고 그랬어요..
성인이 된후에 제 성격을 고쳐보려고 노력을 많이 해봤지만..
잘 안되더군요..
그래도 아직 어리니까 어렸을때부터 조금씩 노력하면 좋을거 같긴해요..
엄마가 많이 들어주려고 노력하시고..
혹시라도 엄마랑 생각이 다르다고 핀잔주거나 하지 않으시면 좋겠네요
4. .
'11.4.10 1:12 PM
(117.53.xxx.31)
성향보다는 환경적 영향이 클 것 같아요.
전에 비슷한 아이 EBS 자존감 관련 프로그램에 나왔어요.
프로그램 시청해보시면 도움이 되실거예요. 꼭 보세요.
키우기 수월한 아이가 아니고 자존감 형성을 살펴줘야할지도 모릅니다.
혹시 모르니까 소아(아동?)우울증 체크리스트 인터넷 같은 데 찾아서 한 번 점검해보세요.
5. 우리집
'11.4.10 1:34 PM
(112.133.xxx.80)
작은딸이 그랬어요.
엄마가 의식적으로 계속 말을 시켰어요. 계속 묻고 웃어주고 감탄하고
아주 흥미진진하다는듯이 얘기를 들었더니 나중에는 스스로 얘기를 하게 되더라고요.
너무 레고블럭이나 열중하고 혼자 가만히 (상상놀이ㅠㅠ)있는 시간이 많고
하니까 혹시 자폐??? 걱정이 되어 그리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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