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강아지 중성화시키신분들~~~
지금 6개월 조금 안됐는데 검사해보고 낼 하기로했는데요
지금 강아지가 제가 첨 키우는강아지인데요
주위에서도 다 하고 저도 당연히 중성화수술 생각하고있다가
어릴때면 통증도 덜하고 여러면에서 어릴때하는게 낫다고해서 검사하고 낼로 날 잡은겁니다
근데 친구가 ..야 넘 불쌍하다..한마디로 인간들의 이기심으로 그런 수술시키는거아니냐
바깥마당에서 자유롭게 크는애들은 그런 수술안하는데
집에서 키운다는 이유만으로 키우는사람들 편하게 그런수술시키는거아니냐
......
정말 전 별 생각없이 당연히 시킨다였거든요
근데 친구말듣고보니 정말 울 강아지한테 넘 미안하네요
의사샘말로는 발정기도 발정기지만 중성화수술시켜야 여러질병에 안걸리기도하고
다리들고 벽에다 안싸기때문이다라고 하시는데..
글쎄요 그건 100프로 못믿겠네요
어쨌든 낼 수술날짜잡았는데 마음이 심란하네요
여러분들은 어떠셨어요..
글구 어떤목적으로 수술시키신건가요(죄송...강아지키우는사람이 넘 무지해서;;;)
1. 시키지마세요
'11.4.8 9:38 PM (116.37.xxx.138)너무 일러요.아기가 비만견돼요. 그리고 너무 일찍 시키면 아이가 거대종이 됩니다. 저도 뭣모르고 우리아기 6개월때 시켰는데 애가 너무 잘먹어서 6KG가 넘고 몸집도 너무 커버렸어요. 사람도 거세시키면 거인된다는 말이 있쟎아요.
2. 어쩜
'11.4.8 9:39 PM (211.206.xxx.84)에고에고..
그게 개한테도 좋아요,, 별 생각을 다 하시네요,,3. ^^
'11.4.8 9:39 PM (115.136.xxx.29)저도 그쯤 중성화시켰는데요 암컷이었는데 저도 딱 원글님 쓰신 것처럼 고민했어요. 근데 여러 이야기 다 들어본 결과 중성화하는 것이 강아지나 같이 사는 가족이나 좋고 무엇보다도 중성화하면 3-5년은 더 산다는 말에 했어요. 하지만 지금도 미안한 생각은 계속 들어요..
그리고 우리 강아지는 요크셔인데 중성화했는데 지금 2.2kg예요..4. 6개월은
'11.4.8 9:42 PM (116.37.xxx.138)일러요.8~10개월사이에 하세요
5. 보노보노
'11.4.8 9:54 PM (110.9.xxx.144)제 소견으로는 중성화를 시켰다고 거대견이 되는 건 아니예요..^^;;
수술 후에 살이 좀 찐다고는 하지만, 그건 주인 되시는 분이 살이 찌지 않도록 음식조절을 잘 해주시면 되구요,,
사람도 아이를 낳지 않으면 자궁쪽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잖아요..그런 것처럼 암컷의 경우에 수술을 하지 않으면 나이 들어서 자궁쪽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중성화수술은 그런 위험을 좀 덜어준다고 해요..수컷의 경우도 생식기쪽 질병의 위험을 줄여주는 것은 마찬가지이고요..6. 쏠라
'11.4.8 9:57 PM (125.187.xxx.227)저희 말티즈는 5차접종 끝내고 만 4개월에 중성화했어요.
지금 6개월인데 특별히 살이 찌거나 큰편은 아니에요.
뭐 자율급식하는거 아니니 살이 크게 찔걱정은 없구요.
전 오히려 잘한거같은데...
동물병원하는 신랑친구한테서 분양받았는데 그 친구분도 4개월쯤 시키라 했거든요.
수컷이 특징적으로 하는 행동들이 이미 시작한후에 중성화하면
그 행동이 고쳐질 확률이 상당히 낮아진다고 해요.
검사 하시고 낼 시키셔도 괜찮을듯한데요...7. 보노보노
'11.4.8 9:57 PM (110.9.xxx.144)수컷의 경우는 수면마취해도 될 만큼 수술시간이 채 5분도 걸리지 않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참,,그리고 수컷의 경우에 수술시킨다고 다리 들고 쉬 안하는 것은 아닙니다..확률의 문제라 보시면 될 듯해요..8. 금식
'11.4.8 9:57 PM (211.107.xxx.93)낼 수술하신다니 오늘 저녁부터 금식시키는 거 아시죠?
그리고 수술은 아침 일찍 하세요. 수술 후 잘못됬을경우 바로 재진 할 수 있고
기타 등등.9. 강쥐맘
'11.4.8 10:02 PM (118.220.xxx.241)숫놈은 다리 들기전에 해줘야지 다리들고 쉬하기 시작하면 수술해도 소용 없다고 병원에서 그러던데요. 원글님이 마음 먹으신데로 병원에서 상의해보고 별이상이 없으면 수술하는게 맞는것 같네요. 저희 강아지는 너무 일찍 4개월도 안되서 다리들고 쉬를 해대는 바람에 수술 못했어요..
10. 중성화않는게고문
'11.4.8 10:02 PM (124.28.xxx.29)팔팔한 성욕을 가진 젊은남자를 여러날이고 묶어 놓고, 눈 앞에 세계의 온갖 미녀들이 유혹한다 생각해 보세요.
성욕은 불끈~ 치미는데 해소할 방법이 없다면???
그건 고문이죠. 생고문.
동물들의 발정은, 인간들의 낭만적인 사랑과는 거리가 멉니다.
오로지, 번식을 해야한다 번식을 위한 교미를 해야 한다.라는 생각 100%인 본능에 따른 충동 뿐입니다.
욕구가 충족되지 않는한 고통 뿐인 본능이요.
(뭐, 드물게 그런 본능이 덜 발달된 녀석도 있긴 하지만... 아주 드물고, 고장난거죠.
성욕 없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어딘가 잘못된;;)
그렇다고, 발정이 올 때 마다 교미 시켜 새끼를 보게 하는 것도 아이들에겐 고통입니다.
암컷은 특히 더 그렇죠.
새끼 한 번은 보게 해주고 싶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럼 그렇게 나온 새끼들은요? 그 새끼들도 모두 한 번씩은 새끼를 낳게 하고...하다 보면,
그 많은 강쥐들은 다 누가 거둘까요?
모두 좋은 분 찾아 분양 시킬 수 있을까요?
지금 현재도 입양처가 없어 안락사 당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내 아이의 중성화수술은, 어느곳에서 덧없이 죽어갈 또 다른 아이를 살리는 길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님은... 바른 선택을 하신 거예요.
다만.. 수술시기는 좀 늦추시는게 좋겠네요. 한 살은 지나서 시키시는 게 좋습니다.
(이 의견은 좀 분분해요. 6개월령이면 충분하다는 주장도 있고,
한 살은 넘겨야 한다는 주장도 있고...
제 경험치로만 말씀드리자면, 예전에 뭘 잘 모를 땐 6개월령 즈음 수술을 시켰었는데..
그 아이들 모두, 중성화수술 관련 특별히 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습니다.
그래도 아이들 성장은 1살까진 꾸준히 진행되고,
그 이후로도 3살경까지는 아주 조금씩 더 자라니까...
최소한 1년은 채워 성장 시킨 후 수술시키는 게 좋지 않을까..싶어
그 후론 1살 이후에 시키고 있네요.)11. ~~
'11.4.8 10:03 PM (220.79.xxx.115)저희 개(수컷)는 4개월에 중성화수술했어요. ㅠㅠ
일병 붕가붕가 자세 막 배울려고 할 때 시킨 셈인데
영역 표시 전혀 안 하구요,
소변 볼 때는 여아처럼 엉덩이 내리고 앉아서 눕니다. ㅋ
저희 경우는 수술하고 급격하게 살도 찌고 체구가 커진 거 맞아요,
4kg대에서 7kg대로;;;
저희는 처음에 교배시킬 생각이 없어서 건강상의 이유로 시켰습니다.
하지만 몇년 지나니까 미안하다는 생각도 많이 들고
이렇게 예쁜 녀석에게 2세를 갖게 할 걸 하고 좀 후회도 했어요.12. ~~
'11.4.8 10:05 PM (220.79.xxx.115)저희는 어릴 때 시켜야 통증이 덜하다고 해서 그리 했는데
그게 아닌가 봐요 ㅠㅠ13. ...
'11.4.9 5:29 AM (124.136.xxx.84)지금이라도 하신다면 다행이지만
좀 더 빨리 하셨음 좋을뻔 했어요,
중성화는 보통 4개월 전후로 하는데
빨리 하는 애들은 2개월에도 해요,
현재 원글님 강아지가 붕가붕가를 한다거나
마킹을 하는 상태라면
중성화를 한다고해서 없어지진 않아요.
저위에 8-10개월 사이에 하라는 분 글보고
답답해서 몇 자 적었습니다.
정확한 지식이 아닌것을 남용하는 것은
네티켓이 아니라고 봅니다.14. 6개월령or1살이후
'11.4.9 12:29 PM (124.28.xxx.122)... ( 124.136.105.xxx )님이야 말로 좀 더 알아보셨으면 합니다. -_-;;
님 주장마따나 네티켓을 좀 지키셨음 싶네요.
건강이 관련된 부정확한 전달은, 최악의 경우 누군가의 생명이 달린 문제인 만큼..
고작 네티켓 정도로 운운하며 가벼히 넘길 일이 아님 또한 아셨음 하고요. -_-;;
4개월 전후 혹은 빨리 하는 애들은 2개월령..이란 것은, 어디까지나 인간편의를 앞세운 주장일 뿐입니다.
아이들 건강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말입니다. -_-;;
물론, 어쩔 수 없는 사정(사고 등의 이유로)으로 이른 수술을 하게 될 수는 있지만...
그건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피치 못할 경우에 한정된 이야깁니다.
아이들은, 첫발정이 오는 즈음인 6개월령에서 8개월령 사이에 최소한의 성장을 마치게 됩니다.
온전한 성장은 1살령에 이뤄지며, 그 이후로도 3살령까진 조금 더 자라지요.
이건, 키 등의 외부성장에만 한정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내부장기들의 성장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지요.
저는 고양이엄마로, 강아지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하기에... 고양이를 예로 들어 설명하겠습니다만.
기본적인 성장과정은 개와 고양이가 다르지 않다 알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워낙 델리케이트한 동물이라... 다른 동물들에 비해 하부비뇨기질환이 잦은 편입니다.
더욱이 숫냥이들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방광결석 요로폐쇄 등 하부비뇨기질환에 걸릴 확률이 더욱 높아지지요.
또한 숫코양이의 경우, 암냥이에 비해 요로가 좁습니다.
그런데, 미처 성장을 마치지 않은 시기에서의 중성화수술로 고환을 적출하게 되면..
고환을 통해 분비되던 성장호르몬 영향도 함께 사라져,
더 이상 요로가 자라지 않아 좁은 요로를 갖게 됩니다.
앞서 말했듯... 고양이에게 아주 흔한 질환인 하부비뇨기질환에 노출될 경우..
요로가 좁은 아이들은, 요로폐쇄에 더 취약하며.. 그 치료과정 또한 더 힘들게 됩니다.
그리고... 정말 많은 수의 고양이들이.. 하부비뇨기질환으로 죽음에 이르고 있지요.
네. 물론 운이 좋다면 별다른 영향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능성은 여전히 남게 되지요.
개의 경우... 기본적인 요로 크기가 고양이 보다는 넓은 것으로 알고 있고..
상대적으로 비뇨기관련질환에 대한 위험성이 낮다 들었지만...
그렇다 해도 아예 없지는 않으며,
재수 없게도 내 아이가 그에 해당된다면???
그것도 너무 이른 수술로 좁은 요도를 갖게 되었고, 그로 인해 힘들어지거나 사망에 이르게 된다면???
4개월령에 행해지는 중성화수술도 어이 없는데... 2개월령이라니.
그런 주장을 하는 수의사에겐 욕 한마디 해준 후 멀리 하고 두 번 다시 찾지 않아야 옳습니다.
세상엔... 아이들의 안위 보다는 금전적 이득을 앞세우는 수의사들이 많고..
금전적 이유를 앞세우지 않더라도, 기본지식 조차 부족해 잘못된 진단과 판단을 내리는 수의사들이 정말 많습니다.
(특히나 고양이는 그 편차가 심한데...
왜냐하면, 고양이와 개의 기전은 많이 달라서.. 똑같은 병이라도 치료법이 다르며 사용되는 약제가 다른 경우들도 부지기수인데..
한국의 수의학과에선 고양이질환에 대해 배우는 것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최근 몇년여 사이에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학과과정도 달라지긴 했지만...
여전히 고양이질환들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 외에... 수의사가 따로 공부하지 않는 한 모르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고작 붕가붕가 때문에.. 그 이유만으로 중성화수술을 선택하는 사람이라면... 동물을 키우지 말아야 합니다.
살아있는 생명체는 내 편리에 따라 함부로 대해도 좋은 장난감이 아니니까요.
또, 붕가붕가 한 두 번 했다 해서... 그게 고착화 된 습관으로 남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오랜기간 계속된 붕가붕가라 해도, 중성화 수술 이후 교정되는 경우들도 많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