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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82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결혼 4년차 부부예요.
다름 사람들 눈에도.. 저희 생각에도.. 이젠 마음 맞는 사이 좋은 부부라고 생각해요.
결혼을 좀 일찍 해서 지금 제가 28살, 신랑이 32살 입니다.
둘째가 생기고.. 신랑이 좋아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가장으로써 느끼는 부담감이 언뜻언뜻 제 눈에도 비치더라구요.
결혼하고 지금껏.. 모은 돈이 없으니..이해 합니다. 반성도 많이 되구요.
2008년식 프라이드 한 대 (첫째 태어나고 바로 산거예요 작년에 할부 다 갚아서 온전히 우리 차네요),
이번에 적금탄 돈 합쳐서 2천만원..
이게 우리의 전재산이예요. 나름 아껴쓴다고 썼는데.. 왜 그리 돈을 못 모았는지...
지금 사택에 살고 있구요. 신랑 월급은 세 후 210만원 정도예요.
기름값, 문화생활비 10만원 정도 회사에서 지원되요. 사택월세 50만원도 회사에서 지원 되구요.
3주쯤? 전 일입니다.
신랑이 진지하게 할 얘기가 있다고 하더군요.
애기 일찍 재우고 기다렸는데.. 저녁에 들어와서..
니가 싫으면 마는거니까.. 화내거나 속상해 하지 말고 들어 보라고 하더라구요.
요점만 얘기하자면...
2년만 따로 떨어져서 종자돈 5천만원만 만들자는 겁니다.
6월달이 되면 저희 외삼촌께서 사업을 하나 확장하십니다.
그 일에 저희 신랑이 필요하다고 전부터 말씀은 하셨거든요.
그게 어느덧 코 앞이 된거죠.
새로 시작하는 사업이 망하고 말고는 저도, 신랑도, 외삼촌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만에 하나 그게 망해도 충분한 경제력과 안정성이 있는 분이니까...
그리고.. 저희 부모님께서.. 평생 고생만 하시다가 3년쯤 전? 우리 아들 태어나서부터 풀리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아버지께서 연 억 정도를 벌고 계십니다.
아직 시집 안 간 동생에게는 차도 사주고.. 월급 다 적금넣으라 하고 용돈 주고.. 하시는데
저한텐 해준 게 없다고 계속 미안해 하시거든요.
전 그럴 때 마다 괜찮다고.. 평생 남한테 허리 숙이고 살았던 아빠가 저렇게 당당하고
웃고 사시는 것만 봐도 너무 좋고 행복하다고 합니다. 친정에 뭘 요구하거나.. 받고 싶은 것도 없구요.
신랑 말은..
지금 있는 사택을 비우고..
친정에 같이 내려가 잘 얘기해서 저희를 2년만 받아주실 수 없냐고
말해 보자는 겁니다. (저흰 시댁이 없습니다)
월 200씩 적금 넣고.. 나머지 돈으로 생활비하고..
그렇게 2년동안만.. 고생해서 5천만원만 만들어 보자구요.
(월급이 50만원 정도 오를 것 같더라구요)
아니면.. 평생 돈 못 모을 것 같고 자식들 우리 가난 대물림 해 주는 건데
자기가 욕 좀 먹더라도.. 내 가족을 위해서 그렇게 하면 안 되겠냐고 하네요.
신랑은 여기서 오피스텔 얻어주니 살고.. 친정은 2시간 30분 거린데.. 주말마다 온다고 합니다.
물론.. 저와 친정 부모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거라고..
그래도 아무 일 없었던 것 처럼 지금까지 살던 대로 행복한 가정 꾸려 갈테니
저보고도 싫으면 싫다고 하고 마음 쓰지 말래요.
신랑도.. 부모다운 부모가 없어서 어렵게 유년시절 보냈지만..
제 어린 시절도 생각이 나더라구요..
지금은 하늘나라로 갔지만.. 어렸을 때 지체장애 1급 남동생이 하나 있었어요.
제가 초등학교 때 전학을 갔는데 그리 활달한 성격이 아니라서..
반 친구들에게 왕따 비슷한 걸 당했었거든요.
학교에서도 괴롭고..
집에선 .. 엄마는 동생만 돌봐야 하는 지라.. 외롭고..
어렸지만 참 마음 둘 곳이 없었던 것 같아요. (물론 절대 부모님 원망은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때 엄마가 없는 돈 짜내서.. 피아노 학원에 보내주셨었어요.
전 그게 정말..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그렇게 재미있고.. 좋을 수가 없었어요.
학교에 가서도 피아노 학원 갈 시간만 손 꼽아 기다리고...
학원가서 1시간동안 치고.. 시간 지나도 선생님한테 한번만 더 치고 가겠다고.. 해서
계속 피아노 치고 오고 그랬어요. 다행히 사람이 많이 없어서.. 선생님이 연습실에서 피아노 치는 거
허락해 주셨었어요.
그러다.. 집안사정이 여의치 않았는지.. 반년 정도? 다니다 못 다니게 되었어요.
저희 엄마께서도 모르지 않으셨겠죠.. 딸이 피아노를 너무 좋아하고 사랑했다는 걸..
그걸 알면서도 끊을 수 밖에 없었던 엄마 마음은 얼마나 피눈물이 났을까요.
계속 하고 싶었는데.. 정말 그만두기 싫었는데.. 집안 사정 다 아니까..
엄마한테 말도 못 하고 밤마다 울고.. 피아노 학원 앞에 지나갈 때마다 울고..
저야 그럴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제 자식은 그런 마음 알게 하기 싫고..
그런 상처 주기 싫다는 것이 엄마로써 솔직한 제 마음이네요.
돈 없어도 행복하다 생각했었는데..
자식이 하루 이틀.. 한 살 두 살 커 가는 걸 보니... 작년부터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그래서 월급 210 중에 140을 적금 넣었어요. 1년동안...
토 나올 정도로 힘들더군요. 그래도 적금을 희망이라 생각하니
그 희망 하나 보고.. 엔돌핀이 생성되어 월 70으로도 살아지더라구요.
부모님은.. 손주 끔찍하게 여기시니.. 말씀드리고 설득하면..
좋아하시는 한 편.. 돈 때문이 아닌.. 부부가 떨어져 살아야 한다는 것 때문에
반대를 좀 하실 것 같네요.
저도 아직 결정을 못한 상태고....
82님들 같으면.. 제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시겠나요?
사람 일이란 게.. 남의 일이라면 답이 훤히 보이는 일이 많은데...
내 일엔 답을 쉽게 못 내리게 되어 있더라구요.
정신 차리라고 따끔하게 말씀 해 주셔도 좋고.. 현명한 82님들 고견을 구하고 싶네요.
단.. 너무 심한 비난글은 참아 주시면 안 될까요.. 뱃속에 아기도 있고.. 무서워요 ㅠ.ㅠ;;
1. ....
'11.4.8 11:12 AM (180.229.xxx.147)기회가 왔으면 잡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혼자 애 둘 키우는 것도 힘드실건데,,, 친정에 같이 살면 애들한테도 좋을 듯 해요.2. 저는
'11.4.8 11:14 AM (120.73.xxx.237)기분나쁘실수 있는 말씀이지만 제 생각에는 님가족은 그렇게 가난한것 같지 않아요. 말씀하시는건 돈이 없어서 너무 가난해서 이 가난을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다고까지 할정도는 아니거든요. 남자나이 32살이면 많은 나이도 아니고 그 나이에 월 210 에 회사에서 기름값도 나오고..
그리고 빚얘기는 없는것 같은데 빚없이 이정도면 그정도의 비유를 할정도로 못사는거 아니지 않을까요?
아이가 커가면서 앞으로 월급도 오를테구요. 제 생각에는 친정집 근처로 이사를 간 다음 뱃속아이가 나오고 조금 더 크면 맞벌이 하시면 어떨까요? 그때면 몇년 더 흐를테니까 둘이 벌어 400은 충분히 될것 같은데요..3. ..
'11.4.8 11:15 AM (59.12.xxx.177)부인하고 아이만 친정에 있고 남편분 따로 생활하시자는건데..
모두가 친정으로 들어가는거는 모르겠으나 어차피 남편분쪽 생활비는 들어가지않나요
많이 절약되지는 않을듯싶어요
아이가 어릴때 아빠의 자리는 어쩌시구요
아무리 친정에서 봐주셔도 아빠자리가 비면 원글님이 힘드실수도 있어요4. 감히
'11.4.8 11:17 AM (210.90.xxx.130)제의견을 이야기하자면
부부는 떨어져 사는게 아닙니다
더군다나 성격이 다정한 남편이라면 남편스스로 더더욱 외로움을 견디기 힘들어요5. ...
'11.4.8 11:21 AM (221.139.xxx.248)신랑분도 이렇게 말씀 하시는걸 보니...
큰 결심으로..이야기 하신것 같은데..(글로 봐서는.. 딱히 친정덕을 막 볼려고 머리 굴리고 이런 스타일은 아니신듯 해요.. 그냥 지금 상황에서..스스로 생각 해 봤을땐... 하고.. 이리 저리 생각해 보신것 같구요..)
저도..그냥 부부..식구는 왠만하면 같이 사는것이 좋다라는..생각이 강해서....6. ,,
'11.4.8 11:22 AM (121.160.xxx.196)어떻게 친정에 마냥 얹혀만 사나요. 생활비도 내고 내 아이들 비용도 들거구요.
체면만큼 인간답게 해 주는것도 없는것 같아요.7. 용기내서
'11.4.8 11:26 AM (210.90.xxx.130)더 쓰자면...
제가 좀 차가운 성격이고 혼자 잘 사는 스타일인데
1년동안 남편이랑 애들이랑 외국에가서 혼자 살았어요
시간이 갈수록 집에 들어가기 싫고..잠도 안오고
무언가 건수를 만들어 놀고 싶고,,
차갑고 독립적인 제 성격입니다8. 음
'11.4.8 11:28 AM (59.16.xxx.101)글쎄요 전 남편말대로 하는것도 괜찮지 싶네요.
첫째아이 4살이고 둘째가 태어날 예정이면
앞으로 친정어머님의 도움이 많이 필요할것 같아요
게다가 친정아버님의 사업이 잘되신다 하니
함께 살면서 생활비에 대한 부담도 덜 하실것이구요
아이들이 2년동안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진않겠으나
늘 함께 사는 집들도 실제로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은
주말뿐이잖아요
그리고 2년후 아이들이 커서 아빠와 다시 친해지면
어릴때 빈자리는 곧 잊지싶어요.
가장 중요한건 원글님 남편이 많은 부담을 느끼시는것 같아요
남자들은 아내가 아이를 낳는순간부터
가장으로서 책임감이 크게 느껴진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둘키우면서 점점 지출이 늘어날거에요
그나마 지금이 돈모으기가 쉬운 시기이지 싶어요
친정집이고 부모님들도 아이들 이뻐라하시고
기꺼이 오라하시면 들어가서 2년만 지내보세요
지금 갖고 계신 재산이 적지싶어요.
아일키워보니 유치원들어가기 전까지가 제일 돈이
안들어가더라요.9. 부부
'11.4.8 11:30 AM (121.132.xxx.223)어려운 문제네요.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부부는 함께 살아야해요.
떨어져있지 말고 함께 계시라고 하고싶은데
남편분이 그런 계획을 갖고 계시다면 반대하기도 난처하겠어요.
제가 생각해도 경제적으로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니신것 같아요.
없어서 70만원으로 사시는게 아니고 모으느라 그렇게 사시는거니까....
쓸 데 쓰며 살다가 갑자기 허리띠 졸라매면 참기 힘들지만
절약하며 알뜰살뜰 살다가 조금 숨통 트이면 한결 낫긴 한데 쓰는것도 습관이예요.
잘 의논해 결정하시기 바래요.10. 부부가
'11.4.8 11:31 AM (119.196.xxx.27)떨어져 사는 것도 힘들고,그 보다 더 힘든건 아무리 친정이래도 생활비 보조 받지도 못하고
결혼 한 딸 애까지 봐주면서 살아야 되니 친정어머니도 내색은 못하고 같이 사는 중
여러가지 갈등구조가 형성 되겠지요.
또 외삼촌 사업이 잘 될지 못 될지 모르는데 작아도 꾸준히 월급 나오는 직장이 나아요.
살다 정 힘들면 억씩 버시는 아버님께 얼굴에 철판 깔고 도움 요청하는게 낫지
절대 친정에 들어가 살지 마세요.
생활비 다 내놓고도 친정어머니와 틀어져서 싸움 나는데 이 경우는 절대 아닙니다!!11. ...
'11.4.8 11:31 AM (118.216.xxx.247)전 반댑니다..
아이들 어렸을때 아빠의 상이 정립되는 시기에
가능한한 아빠도 늘 곁에서 함께 있어주어야 합니다.12. 걱정되는 건
'11.4.8 11:37 AM (220.88.xxx.119)외삼촌과 함께 하는 사업이 망했을 경우에요.
잘 된다 해도 월급 50만원 오르는 거니까 2년에 1200만원 이득.
안 될 경우 사택 월세까지 지원해주는 안정적인 직장을 잃고 갈 곳 없음: 수천만원 손해.
잘 생각해보세요.13. 원글
'11.4.8 11:37 AM (175.199.xxx.215)지금도 퇴근이 늦어서... 아이 잠들고 나서 퇴근하거든요.
아이들에겐 별 차이 없지 싶은데..
역시.. 아무래도 부부는 같이 살아야 하는 거겠죠..?
친정문제도 있고..
조언들 정말 감사드립니다.14. 원글
'11.4.8 11:40 AM (175.199.xxx.215)220.88님 지금 회사가 너무 어렵고...스트레스도 정말 많이 받아요..
얘기 들어보면.. 회사가 어려운데.. 자꾸 빚만 내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삼촌 회사가 망할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원래 있던 회사에 무리하지 않고 사무실(신랑이 살 오피스텔)을 하나 더 내는거라서요.
회사 지금 안정적이구요.15. 음
'11.4.8 11:42 AM (218.102.xxx.180)정말 돈이 없어서, 생활비 나올 곳이 없어서도 아닌데
친정에 들어가 애 둘 데리고 생활비 한 푼 안내놓고 2년을요?
차라리 그냥 너무 힘들다고 부모님께 하소연을 하세요.
사위 눈치보여 아무것도 못해주신 건지, 왜 결혼 안한 딸만 챙기시는 지 모르겠네요.
부모님 입장에서도 한달에 얼마 지원해주는 게 마음도 편하고 몸도 편하지요
애 둘 데리고 와서 생활비 하나도 안내는 딸 가족 돌보는 일은 정말 몸으로도 마음으로도 어렵습니다.16. 저도반대
'11.4.8 11:44 AM (118.46.xxx.133)떨어져 산대도 지금보다 저축액 60만원정도 늘어나는 거잖아요.
그돈 때문에 가족이 떨어져 사는건 반대에요
정 외삼촌 회사로 가시고 싶다면 같이 가면되지 왜 떨어져살아야 하나요.
아빠랑 떨어져사는 동안의 아이들의 정신적 거리감과 감정적 손해는 어쩌구요.
도와주고 싶어하시는 친정아버지께 전세 보증금을 도와달라고 하셔서
같이 이사하는걸 추천해봅니다.17. --
'11.4.8 11:45 AM (211.206.xxx.110)차라리 부모님한테 전세금을 꿔서 같이 살면 안되나요? 친정아버지 잘 버신다니까 서울 외곽 쪽에 전세얻어 같이 사는거...
18. 돈
'11.4.8 11:52 AM (218.41.xxx.1)못모아요.
일단 회사가 어렵고 스트레스 받는 건 제쳐두고, 기름값10, 그리고 사택월세 회사부담, 이게 굉장히 큰거에요.
오피스텔 월세는 어떻게 하실건가요, 무리하지 않는다고 해도 회사에서 월세를 전액부담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것만도 몇십만원이잖아요. 게다가 아무리 절약하고 짠돌이 생활을 한다고 해도, 한사람이 생활하는데는 만만치 않은 돈이 들어요. 아무것도 안해도 기본적인 생활비가 없을 수가 없다는건 원글님도 살림을 해 보셨으니 아실거에요.
그리고 원글님과 아이들의 문제.
지금 조건을 보면, 남편의 생각은 결국은 애들 키우는데 쓰이는 지출(식비포함)을 줄여서 돈을 모으자는 것이잖아요. 결국 원글님과 아이들 건사하는 비용은 친정부모님이 내라는 소리인데, 그건 그냥 돈달라는 것보다 사실 더 나쁜거라는 생각 안드십니까.
지금 회사가 어렵고 미래가 없다 싶으면, 삼촌 회사로 옮기시되, 함께사셔야해요. 절대 남편 말대로 하면 돈 못모아요. 원글님도(제가 원글님 댁의 지출내역을 모르니)계획을 나름대로 세워보시고, 현실적으로 생각하세요.19. ,,,
'11.4.8 11:59 AM (118.220.xxx.91)일단은 부모님 의견부터 여쭤보심이 어떨까요
저같아도 몫돈을 도와주고말지 출가한 딸이랑
같이살고 싶진 않을거 같네요20. 원글
'11.4.8 12:17 PM (175.199.xxx.215)오피스텔은 회사에서 산다고 하니 월세 안 들구요
회사오피스텔이니 당연히 전기세, 가스비, 관리비 등등 회사에서 부담하구요.
세끼 밥, 주유비 등등 전 회사에서 되던 거 다 지원되구요.
기프트카드 두달에 50만원 지원되요.
회사에선 오피스텔에서 들어와서 일 하길 원해서
신랑도 그런 생각 해 본 것 같거든요.21. 네미
'11.4.8 12:20 PM (175.199.xxx.215)그런데 아무래도.. 친정 부모님이 제일 걸리긴 하네요..
다시 한 번 생각을 해 봐야겠네요.
친정아버지께 목돈을 달라고 할 처지는 절대 안 되요 ^^;
그럴 순 없다고 생각하구요..
고견들.. 정말 감사합니다.22. 레이디
'11.4.8 12:42 PM (210.105.xxx.253)남편 : 지금 회사 그만두고 삼촌 회사간다
님 : 남편따라 가서 맞벌이한다.
이게 베스트같습니다.
둘이 벌면 많이 쓴다고 해도 훨씬 빨리 모입니다.23. 얼마 안되네요
'11.4.8 11:06 PM (121.176.xxx.230)아낄 돈이 너무 조금이에요. 지금도 70만원으로 생활비 하신다는데요, 친정가면 반찬값, 간식값, 아무것도 안내고 얹혀 지내시게요? 사택에서 지원받던 월세 50만원을 그대로 날리는 거쟎아요? 그럼 그 돈이 그 돈인데, 게다가 이사비용도 들쟎아요. 소소하게 살 것도 생겨요.
남자 혼자 살면 몸 축납니다. 그것도 고려하시구요,
아기 태어나고 조금 기다렸다가 맞벌이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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