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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초 제주도 여행 취소해야 할까요
저희 시부모님이 어제 알게 되셨는데, 오늘 아침에 남편한테 방사능 때문에 난리인데 애 데리구 어딜 가냐고 한바탕 야단 치셨나봐요.
평소에 꽉 막히고 막무가내이신 분들은 아닌데 어린 손녀 데리구 어디 간다는게 불안하신가봅니다.
남편은 아무래도 안가는게 나을 것 같다고 하는데 모처럼 계획한 여행이고 예약도 힘들게 하고 해서 좀 아쉽거든요.
제가 휴가를 편히 낼 수 있는 직장이 아니라서 그 정도의 긴 연휴도 쉽지 않구요.
한달 후면 집에 있으나 밖에 나가나 마찬가지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바다 근처 가는 것보다는 집에 있는게 나은건가 싶기도 하고.. 판단이 잘 안서요.
일단, 제가 이해하고 결정해야 취소를 하던지 시부모님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던지 할꺼라서요.
의견 부탁드려요.
1. 오버
'11.4.6 10:05 AM (211.41.xxx.129)왕 오버
시부모님이 좀 그렇지않으신가요?2. ...
'11.4.6 10:15 AM (221.139.xxx.248)저도 지금 한걱정 중이긴 한데..
제주도나 지금 살고 있는 곳이나...
그런데 방사능 양에..차이가 있긴 한가요..
그냥 한국이면 다 거기서 거기가 아닐까 싶거든요...
그냥 집 안에만 있는다고 해결 되는것도 아니구요...3. ...
'11.4.6 10:19 AM (125.180.xxx.16)지금 4월초인데 한달후놀러갈일을 미리 취소할것까지야...
좀더 기다려보세요
그리고 방사능때문에 난리긴하지만 그럼 평생 외출안하고 집에만 갖혀있을겁니까?
특별한 방안도 없지않습니까?
원글님은 그래도 1달후니...좀 났지요
제경우는 이번주주말에 1박으로 콘도예약해놨어요
어렵게 1달전에 잡아놔서 고민하다가 그냥 가려고합니다4. 저는요
'11.4.6 10:29 AM (118.33.xxx.193)이번주말부터 한달동안 저희가족끼리 제주도 갑니다.
윗분말씀처럼 집에 있는다고해서 방사능때문에 갇혀있을 것도 아니니까요^^5. 원글이
'11.4.6 10:47 AM (203.241.xxx.14)ㅠ.ㅠ
결국 저랑 아이는 가지 않기로 했어요.
남편까지 반대해서요.
시아버님께 한달 뒤이니 상황 봐서 하겠다고 말씀드리겠다 했더니 지금 아니면 못가는 곳도 아니고 타당한 이유가 있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냐고, 자기도 안갔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아, 정말 짜증나요.6. ...
'11.4.6 10:55 AM (125.131.xxx.60)혹시 친정부모님과 여행가는게 못마땅해서 방사능 핑게를 대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저 경기도 사는데 제 주변 모두들 일상 그대로 지냅니다. 오늘 볕 좋으니 밖에 빨래 널고, 운동다니고, 아이들 소풍가고... 온라인 커뮤니티 여러 군데 들르는데 방사능 때문에 밖에 나가도 되는지, 학교 보내도 되는지, 식료품 사재기 해야 하는지 이런 걱정하는 곳은 여기 밖에 없어요.7. ..
'11.4.6 11:05 AM (118.33.xxx.140)저두 5월에 한달동안 제주도가요
좀 걱정되긴 하는데...
날좋은 5월에 서울에 있어도 밖에 나갈텐데 맘 편히 가려구요8. .
'11.4.6 12:17 PM (116.37.xxx.6)제주도 나 지금 살고 있는곳이나 뭐가 다를까요?
이해불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