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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남아 상담후 참담합니다.... 도움 절실요....^^;;

전학맘 조회수 : 2,097
작성일 : 2011-04-05 19:35:36
82 워낙 보시는 분들이 많아 혹시 해서 원글 펑 합니다...  님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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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조언들 감사드려요...

전 학교에서 이런 얘기를 들었으면 이렇게 충격으로 다가오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도 전 학교에서 한번 싸워본적 없는 아이인데.... (엄마들.. 선생님들께 들어서 알아요..)

상대아이가 착하다는 말만 계속 하시니 더 속상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전학생이라 선생님께서 편견이 있으실 수 있다는  같은 우려때문에요.


선생님이 하신 말씀들 약으로 생각합니다..


아이한테는 선생님이 "글쓰기가 많이 좋아졌다 수업때 조금만 적극적으로 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고

얘기해 주었어요...

지금 바라는것은 시간이 빨리 지나서 아이가 학교에 완전히 적응하는 것 뿐입니다.

이 기회에 잘한다고 믿고 풀어버렸던 마음을 다 잡아 아이에게 신경 더 써야 겠어요.... ^^

주옥같은 글.....  감사드려요....



IP : 59.10.xxx.22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4.5 7:39 PM (183.98.xxx.190)

    그 선생님 말을 뭐 그렇게 한대요?
    애가 적응을 잘 못한다 싶음 더 신경써주실 것이지..
    일단 너무 우울해하지 마시구요.
    학교 옮길 것 아니라면 담임한테 적극적으로 도와달라 하고 원글님이 신경 많이 써주세요.

  • 2.
    '11.4.5 7:48 PM (180.64.xxx.103)

    그 학교가 도대체 어디 학교인지 궁금하네요 . 요즘 5학년이 그리 글씨를 잘 쓰나요 ?
    글쓰기 실력도 아니고 단지 글씨보고 그렇게 말한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
    남자 아이들은 학기초에 기 싸움 하기도 합니다 . 한달 겨우 보고 그렇게 단언하다니 ...
    전학온 아이 더 신경써줘도 되겠구만은..
    이해력과 집중력도 좋다하니
    더 많이 신경써주세요 .
    위에 사회숙제 같은 것은 몇줄 달랑 쓰는 것은 조금 걱정 되는 부분이네요 . 성의 있게 최선을 다하게 지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 그런 부분이 정성이 부족해 보이면 싫어 하는 샘도 많아요

  • 3. 그런데요.
    '11.4.5 7:56 PM (58.228.xxx.175)

    위로를 해달라는글인가요?
    아니면 냉정하게 선생님 말씀 평가해 달라는말인가요?
    요즈음 82게시판에 하소연글에 위로아닌글은 조목조목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분들이 있어서 글쓰기 애매하긴 한데요.
    제가 글 읽고 분석하기론..즉 냉정하게 판단해볼께요.
    선생님은 지금 두가지 지적하셨어요.
    글쓰기 나쁘다
    아이와 싸웠는데 착한아이와 싸웠다. 안싸웠음 한다.
    지금 이 두가지인데
    이게 그렇게 무너지게 속상할 일일까 싶어요
    남자애들 키우면 이것 이상으로 피곤하게 듣는 분들도 많거든요.

    일단 전 선생님의 냉정한 평가 받아들이는 편인데요
    글쓰기 나쁘다.그럼 집에서 가르치면서 제대로 잡아주면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다른애들 글씨 봤다면서요?
    그럼 우리애가 뒤쳐진다.그럼 고치면 되죠
    글쓰기도 공부고.글쓰기 엉망이라 못알아봐서 점수 나쁘게 나온 애도 봤거든요.
    집에서 조금씩 봐주는건 어렵지 않잖아요.
    그러니 이번 기회로 글쓰기에 할애하자 정도로 받아들이면 되구요

    두번째..제 느낌엔 앞으로 이런 싸움이 자주 날것 같다..안그럤음 한다를 말한거 같거든요
    그러니 아이보고 싸움 적당히 하라는 말 하면 되잖아요
    그런다고 애가 안싸우진 않겠지만..아이에게 주의를 좀 줘라..그말 한거 같아요.
    많이 싸워서 또 좋을것도 없고.

    그냥 선생님이 얼굴 맞대고 불편한 이야기 하니 오늘 속이 좀 상하신거 같은데
    제 3자가 볼땐 그 두가지 지적정도가 그렇게 속이 상한일이 되는건가 싶어요
    그리고 좋은점도 말했으니 선생님이 굳이 나쁘게 보는것 같진 않아요
    나쁘게 보는 애들은 그런말도 잘 안해주거든요.

    시간지나면 오늘 들었던 말도 많이 희석됩니다.
    뭐 그선생님이 나쁘게 말한것 같진 않아요.

  • 4. ㅎㅎ
    '11.4.5 8:04 PM (175.113.xxx.242)

    그동안 아이에 대한 칭찬만 들어오셨나 봅니다.
    오히려 아이를 객관적으로 잘 평가 하신것 같아요.선생님이.
    아이 글씨는 바르게 잡아주세요.
    선생님이 하신 말씀 서운하게 듣지 마시고 아이를 더 좋은 방향으로 말씀하신 것 같으니 고마워 해야 하지 않을까요?

  • 5. 일단
    '11.4.5 8:14 PM (122.36.xxx.11)

    이해력과 집중력 좋고 친구들과 잘 논다 고 했으니
    학교 생활을 아주 잘하고 있는 겁니다.
    40분에 2분 이라고 했지만
    내용상으로 볼때는
    장점은 아주 많고 단점은 아주 사소합니다.
    글씨 정도는... 친구와 싸운 것도 뭐 소소한 일상사..
    그러니까 신경쓰지 마시고 대범하게 맘을 먹으세요
    칭찬하면 좋았겠지만
    객관적으로 볼때 아이가 잘하고 있으니까요
    그 담임 좀 그러네요. 쩝. 엄마라도 중심을 잡으세요

  • 6. 초록
    '11.4.5 8:20 PM (211.44.xxx.91)

    담임께서 까칠하신 것같은데 지금으로 봐선 글씨만 연습하면 될것같네요
    글쓰기도 아니고 글씨체라면 그나마 다행인거네요
    지금은 엄마로서 아이마음 다독여주고 응원해주고 지켜봐주세요
    저희 아이도 전학하고 한동안 힘들어했습니다 그게 단짝친구 생기니까 좀 나아져요

  • 7. 에고에고
    '11.4.5 8:40 PM (221.155.xxx.177)

    전학맘이시니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우리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원글님 글을 보면 별 거 아니라는 분들도 위에 계시지만
    칭찬을 칭찬답지 않게 내뱉거나
    사소한 문제점도 여러번 반복, 강조, 짜증스럽게 얘기한다면
    그 문제점 자체보다 선생님이 우리애와 나에게 무슨 불만이 있을까~
    그야말로 죄인처럼 당황하고 속상하기 마련이잖아요...

    솔직히 지금 초등남학생들 일부를 제외하곤 글쓰기 엉망입니다.
    그 학교 그 반 담임선생님이 글씨에 굉장히 집착하시고 나름 역점을 두어
    가르치시나보네요. 제 주위 아이들은 공부잘하는 아이들도 지렁이 같거든요. ㅎㅎ
    어차피 좋은 게 좋은 거라고...
    글씨 잘쓰게 되면 중학교 서술형평가에서도 도움이 될테니
    조금 신경써주시고~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의 영특함과 성실함이 자꾸 비춰지고 드러나면
    담임샘도 스르륵~ 전학생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풀리지 않을까 싶네요.
    기회봐서 조만간 상담 한번 더 해보시죠...

    어쨌든 학부모란 입장이, 선생님 말 한마디에 기분이 업다운되는 존재라,
    원글님 맘 충분히 이해되고 위로해드리고 싶네요.
    아이랑 함께 화이팅하세요!^^

  • 8. ....
    '11.4.5 8:50 PM (125.178.xxx.243)

    글쓰기 같은 것에 깐깐하신 분들이 꽤 되죠..
    그리고 이거저거 꼭 모두 잘하길 바라시는 분들도 많구..
    윗분들처럼 그냥 너무 신경쓰시지 마시고 또 뭐라하더라도 노력하고 있으니 조금 지켜봐달라~고 슬쩍 빠져나가시구요.

    아이가 선생님에 대해 가지고 있는 느낌을 원글님이 바꾸기도 쉽지 않고
    선생님 원하는대로 다 맞출수도 없고
    선생님이 바뀌는건 더더욱 힘들고..
    결국 크게 문제 안 일으키고 학습능력 괜찮으면 더 심하게 뭐라고 하지 않으실거예요.

    대신 아이가 맘을 좀 편하게 먹게
    선생님 좋은 부분도 부각시켜주세요.
    상담을 가서 들었던 단점은 웬만하면 빼고..
    선생님 기준으로는 이런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자꾸 말씀하시는거다.
    하지만 너를 이해력도 좋고, 집중력도 좋다고 칭찬하시고.. 이전 학교에서 잘한게 느껴진다고 하시더라..
    선생님도 너의 장점을 다 알고 계시고.. 그러니 욕심을 내시는것 같다..는 식으로요.

    큰 애들은 엄마가 그렇게 포장한다고 다 믿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그래도 자길 나쁘게 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는것보다는 좋게 보는 부분도 있으시구나~생각하는 편이 아이 마음이 편한 것 같아요.

    선생님이 원글님 아이의 장점도 많이 알고 계시니 상담내용에 너무 마음 심란해하시지 마세요~

  • 9. 전학맘
    '11.4.5 8:57 PM (218.153.xxx.230)

    저희애도 전학경험이 있어서 이해가 됩니다.
    저도 전학교에서 모범생이란 말만 듣다가 전학와서 들어보지 못한
    최악의 말을 들었어요 너무 놀라서 아이한테 뭐라고도 하고
    어디서 부터 잘못되었을까 많이 고민했는데요
    결론은 다른것은 생각하지 마시고 선생님께서 지적하신 부분을 개선하려고
    노력하면 된다는 거에요
    아이의 단점을 선생님께서 지적해주시기도 쉽지않지요
    첨엔 그게 또 섭섭하고 우리애를 미워하나 무엇을 바라나 오해도 하고 저도 그랬어요
    결론은 다 잊고 선생님께서 지적하신 부분을 고치려했고 제가 잘못한 부분도 있어
    저도 아빠도 노력했어요 그래서 정말 좋아지고 있답니다. 그래서 이제는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있어요 아이가 발전할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으세요

  • 10. 그 분
    '11.4.5 10:27 PM (175.211.xxx.222)

    교육자 자질이 없네요. 그냥 신경질적이고 자직 중심적인 선생? 웃기네. 지 자식은 그렇게 잘 키웠나 한번 보고 싶군!!!1

  • 11. 자신감
    '11.4.5 10:33 PM (175.211.xxx.222)

    엄마의 교육에도 장점이 있을겁니다 . 자신을 가지시고 좀 더 온화하고 현명하게 아이를 대해 주세요. 아이는 100퍼센트 열려 있습니다. 글씨 못 쓴다고 어떻게 되는 거 아닙니다. 울 아들 글씨 개판입니다. 창의력 있고 공부 잘 합니다. 걱정하지도 말고 선생 같지도 않은 선생 말에 휘둘리지 말고 조용히 내실을 기하는 게 나 중에 후회가 없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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