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급질) 생선매운탕..멸치 육수 꼭 내야 하나요??
육수를 쓰면 맛이 더 깊을까요??
시원한 맛을 내려면 멸치육수는 안하는게 더 나을까요?
저는 그냥 무우 끓이다가 생선 넣고 간 보거든요..;;우찌해야 맛있는가요??^^
1. ...
'11.4.5 3:20 PM (61.252.xxx.247)제가 하는 방식 적어볼게요.
개인적으로는 육수를 씁니다.
멸치,다시마,파,무우,표고는 항상 넣는 것이고 있으시다면 새우나 북어머리 넣으시면 좋지요.
육수를 쓰면 아무래도 맛이 더 깊어지는 건 맞는거 같아요.
그런데 저는 생선매운탕에는 양파는 쓰지 않아요.
무우의 시원한 단맛은 괜찮은데 양파의 달짝지끈한 단맛은 매운탕엔 별루라 싶어서요..
무우는 빗는다고 할까요..
무우를 돌려가며 연필깍듯이 해서 넣습니다.(그냥 넣어도 되지만 이게 더 맛이 나아요.)
육수에 무우랑 된장 조금만 넣고 끓이다 생선을 투하해요.(처음부터 다 같이 그냥 넣어도 돼요)
그와 동시에 고추가루 넣고(저는 텁텁해지는 게 별루라서 고추장은 안씁니다.)
후추가루 툭툭 생강있음 아주 조금 넣어주고(생강가루 툭툭 넣기도 하구요.)마늘넣고 끓입니다.
그러다 청량고추 썰어넣고 파 넣고 혹시 있다면 쑥갓넣고 내는데 모두 맛이 좋다고들 해요.
생선 매운탕의 주종은 전 우럭을 좋아하구요.
집집마다 지방마다 입맛과 음식문화가 다르니 저의 방식이 반드시 정답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디 가서도 이 매운탕 내어 놓으면 모두 맛있다고 했었으니 중간은 갈꺼여요^^2. 구름배
'11.4.5 3:21 PM (175.210.xxx.64)액젓으로 간을 해 보세요. 시판 중인 멸치액젓이나 까나리액젓이나 다 좋아요. 무만 놓고 끓이면 맛이 없어요. 액젓과 국간장을 적당히 섞어서 넣어도 좋구요. 참고로 저는 멸치육수를 국물로 하고 다대기 양념(액젓포함)을 나중에 넣고 한 번 훅 끓여 냅니다. 미나리(없음 쑥갓)까지 넣으면 저의 남편은 늘 좋아라 하던데...
3. 초보
'11.4.5 3:22 PM (121.88.xxx.48)네~~자상하신 답변 감사드려요~^^
4. .
'11.4.5 3:27 PM (64.180.xxx.16)생선이 싱싱하면 구지 육수를 쓸 필욘없더라구요
대신 생선대가리랑 무는 꼭 들어가야지요
전 너무 이것저것 넣으면 오히려 생선이 가진 고유한 단맛이 느껴지지 않던데요..5. ...
'11.4.5 3:39 PM (61.252.xxx.247)아차!! 간을 안적었군요.
저는 개인적으론 매운탕 간을 할때는 소금을 씁니다. 천일염 굵은소금으루요.
그럼 맛이 시원해지는 거 같아요.
(그래도 가끔은 무슨 맘이 생긴건지 소금 조금 넣고는 또 국간장도 쪼금 넣고 그렇게 할때도 있어요^^)
참고로 동태찌게 끓일때는 다대기 만들때 국간장도 쓰고 간도 국간으로 하긴 해요.6. 선도가 좌우
'11.4.5 3:49 PM (211.204.xxx.86)생산지에서는 굳이 육수내지않아도 생선이 달아요. 그래서 매운탕 아닌 지리도 맛있구요.
하지만, 운반시간이 긴 육지에서는 선도가 떨어지니 잡냄새를 잡기 위해 육수를 내는겁니다.
지역이 어디인지에 따라 결정하세요.7. d
'11.4.5 4:11 PM (211.33.xxx.196)신랑이 바닷가에서 잡은 작은 생선(손가락만한거) 서너마리 넣고 끓여도 맛이 우러나더군요
그냥 소금 마늘 고추가루 정도만 간해도 되구요 무 넣으시고
그런데 시간이 중요한거 같아요
이게 좀 끓이고 맛보면 뭔가 밍밍한게 아닌데 더 끓이면 그때서야 맛이 납니다
그 포인트를 잡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뼈에서 우러나서 그런가봐요
좀 오래 끓이세요 물 좀 넉넉히 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