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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남자는 어차피 바람을 피우게 마련이니까..."

ㅎㅎ 조회수 : 2,116
작성일 : 2011-04-05 14:50:40
"능력이라도 좋은 남자를 골라야 한다" 라고 말했어요.

"어차피 남자는 어쩔수가 없고
몸은 바람을 피우더라도 여자가 잘하면 마음은 그 여자를 사랑하니까 괜찮다" 면서...

뭐랄까

굉장히 많이 실망스럽고 한심했어요.
배울만큼 배우고 나이 들만큼 든 애들이 왜 이럴까.

(저게 맞는 얘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전 저희 친정아빠도 한번도 그런적이 없으시고
지금까지 엄마라면 벌벌 떠시는 분이고
제 남편도 아직까지는 그런적 없고 앞으로도, 사실은 그럴 정도의 주변머리나 융통성이 없는 사람이고
바람 안 피우는 남자 주변에서 많이 봐요. 저희 상사분, 저희 교수님 등등...)

  
IP : 199.43.xxx.12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후후...
    '11.4.5 2:54 PM (119.69.xxx.22)

    ... 후후후...

  • 2. ..
    '11.4.5 2:56 PM (1.225.xxx.99)

    미친* 이라 불러주세요.

  • 3. 세상사 그런 것
    '11.4.5 2:56 PM (58.225.xxx.22)

    그렇게 안 들키는 게 미덕이죠

  • 4. ㅇㅎㅎ
    '11.4.5 2:58 PM (112.72.xxx.177)

    ㅇㅎㅎㅎ

  • 5. g
    '11.4.5 3:13 PM (110.11.xxx.127)

    저도 바람 피우는 남자는 일부이고 절대!!네버 안피는 남자도 많다고 생각하는데,,
    얼마전에 어떤 사람이랑 이야기하는데,
    절대 안 들키게 바람 핀다더군요;;
    절대 절대 안 들키면...바람 안피는 남자라고 생각하기 딱 좋겠다는..
    물론 안 들키게 100% 바람핀다는 얘기가 아니라
    몰래 딴짓하는 남자들 생각외로 되게 많다는 사실에 경악했어요ㅠㅠ

  • 6. 밖에서
    '11.4.5 3:21 PM (119.69.xxx.22)

    저런 말 하고 당연시 하는 님 친구들도 한심하지만.
    님 주위에 바람 피는 남자때문에 고통 당한 사람, 혹은 아직 발각당하지 않았거나, 자존심이 상해 당신에게 소식이 닿지 않았다고 해서 비웃듯이 말하는 것도 굉장히 건방진거예요.
    사람은 다 자기 경험에 맞춰서 생각하지만.. 음.. ㅋ

  • 7. .
    '11.4.5 3:30 PM (14.52.xxx.167)

    뭐, 그 친구 가치관이죠. 다들 성인인데, 내비두세요.
    그 친구들은 남편이 바람 피워도 정서적으로 견딜 수 있나보죠. (저는 못함)
    비꼬는 게 아니라요,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는 미혼녀들이 있어요.
    중산층 이상 집안에서 태어나 자라 좋은 대학 나오고 대학원 나오고 멀쩡히 배우고 그래도,
    사회생활 하면서 이꼴 저꼴 보고 본인 스스로 나이 30대 초중반 넘어가고 그러다 보면 남자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포기를 하더라구요.

    다만 예의는 지키라고 하더군요. ;;;; 자기한테 들키지만 않으면 된대요. 들키지 않는 예의는 지키래요.
    남편이라 하더라도 어차피 밖에 나가면 자기가 어쩔 수 없다면서.
    사실 세상 때가 묻다 보면 남자나 여자나 사람이 변할 수도 있잖아요. 그걸 그 친구들은 똑바로 보고 인정을 하나보더라구요.
    물론 안 변할 수도 있지만.
    전 아직 그게 두려워서 다른 문제는 있되 바람은 못피울 남자를 골랐어요.
    (당연히, 장담은 못하지만 상황이나 이모저모 성격으로 봐서 그 방면으론 사고 칠 확률이 낮긴해요.)

    어떤 면에선 저 친구들이 나보다는 더 성숙한 거구나, 생각해요. 친구들 보면서..

  • 8. ,,
    '11.4.5 3:56 PM (211.49.xxx.39)

    배울만큼 배운거랑 무슨상관이에요.
    사람들 어차피 자기생각 이외에는 한심하게 생각하는거 마찬가지이지만,
    님도 언제 그생각이 돌변할지 모르는거에요.
    바람피우는 남자는 뭐 처음부터 다 정해져있었나요. 다들 철석같이 믿던 와이프들이 뒤통수 후려맞는거죠. 우리남편 절대 그럴사람 아니다,그렇게 생각하던 여자들이에요 다들.

  • 9. .
    '11.4.5 3:59 PM (219.249.xxx.10)

    전 여기 82 게시판 분위기가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 게 참 싫어요. 그 남자가 바람을 안 피우는 게 아니라 안 들키게 피우고 있을 뿐이라니... 바람 안 피우는 남자들은 안 피우는 남자들끼리 커뮤니티 형성해서 잘들 지냅니다. 그런 커뮤니티 압니다. 남자들 중에서도 갈려요, 바람 피우고 외도 하는 사람들이랑 그런 거 안 하는 사람들이랑.

  • 10. .....
    '11.4.5 4:36 PM (115.143.xxx.19)

    글쎄요..앞일은 모르는거니깐.
    어찌보면 친구들 말이 맞을수도 있죠.
    들키지않으면 모를수있는거고..
    저도 세상의 거의 모든 남자들을 믿지않아요.

  • 11. 쓸개코
    '11.4.5 5:07 PM (122.36.xxx.13)

    저아는동생도 결혼전에 제게 그러더군요.
    세상 99프로 남자가 다 바람핀다구요 이상한데 가고요^^
    그동생 막상 결혼하니 남편 무척 닥달하던데
    저는 결혼전 말한걸로 봐서 결혼후에 아주 프리~하게 대할줄 알았어요.
    결혼하면 다 마음대로 안되나봅니다^^

  • 12. ㅠㅠㅠ
    '11.4.5 5:31 PM (112.148.xxx.78)

    저 결혼전에 상사가 그러더군요.
    자기 와이프는 자길 믿는다고.
    외박은 절대 안하고, 낮에 잠깐 한다고.ㅠㅠㅠ

  • 13. ㅎㅎㅎ
    '11.4.5 6:06 PM (121.129.xxx.79)

    친구들이 똑똑한거에요..현실적이구요..
    저 직장생활할때 상사분..자동차에 와이프랑 아이들 사진...걸어놓고 다니고
    엄청 성실한듯 보였는데 회식때 가서보고 그거 다....한방에 사라진다는거 알았어요.
    술 들어가니까 여직원 만지고 유혹하고...남자들끼리 여직원 먼저 보내놓고 술집여자랑 성매매하고..그담날 자기네들끼리 어젯밤 그여자랑 잠자리 어땠냐는둥...끝내주더라는둥....지껄이는거 우연히 지나가다가 들었어요..그 상사도 끼어있더군요~근데 그 사모님은 자기 남편이 술집가면 술집여자가 옆에 앉기만해도 도망가는줄 알던걸요?
    그리고 님 친정 아버지가 바람 안핀줄 님이 어케 아나요? 자식에게 그짓한거 들키는 아버지도 있나요? 성매매는 슬쩍슬쩍 1회성으로 하는거라 아내나 딸들이 당연히 모르게 하죠..
    만약 1번 들킨다치면 10 번은 하다 겨우 1 번 들킨걸테구요..확률상...
    님 남편도 아직은 몰라도 나중까지 장담하는건....인생에 대해서 너무 가벼운 태돕니다
    미리 의심할 필요는 없겠으나 세상사....장담하거나 믿는다고 다 그리 되는건 아니죠..ㅎㅎ
    최선을 다하고 사시되 내 남자만은 그렇지 않다는 어리석은 생각은 버리는게 좋을듯..

  • 14. ㅎㅎㅎ
    '11.4.5 6:11 PM (121.129.xxx.79)

    님 아버지...엄마라면 벌벌 떤다 하셨는데....
    벌벌 떠는것과 밖에서 딴여자한테 성욕 느끼는건 별개에요
    그렇다고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진 마시길..ㅋ
    단, 남자를 너무 모르는거 같아 한소리 하고 갑니다
    세상에 말이죠..장담할 건 아무것도 없어요 더구나 사람(남자) 마음이란건,,,

  • 15. 이제
    '11.4.9 7:27 PM (14.39.xxx.166)

    남자 안 믿을려구요..
    정말...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일인 입니다
    잘나서 그런줄 압니다
    공무원 신분에 들키고도 당당합니다

  • 16. 늦바람
    '11.4.9 7:37 PM (14.39.xxx.166)

    이 더 무서워요
    젊어서 연애 못해본 사람.. 50줄들어 피우는 바람땜에
    여자는 병이 들고 있지요.. 죽이고 싶고 죽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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