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술먹는 울 신랑이(알콜 중독이죠) 오늘은 출근을 안했어요
아무리 많이 먹어도 칼출근하던 사람이구요
다른집 남자들은 나이먹으면 체력이 딸려서 술을 줄인다던데
왜 울신랑은 술이 줄지 않나 이상했더랍니다. 울신랑 나이가 낼 모레면 쉰이에요
하루종일 토하고 또 토하고...지금도 토하는중...(식사중이시라면 죄송)
죽좀 끓여달라는데
내가 미쳤냐고 그랬져.. 그 넘에 술 때문에 제가 홧병이 났는데
죽은 무슨.. 쌤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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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술......
지긋지긋해요 조회수 : 314
작성일 : 2011-04-04 19:04:30
IP : 124.61.xxx.7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쉰 하나
'11.4.4 7:48 PM (110.13.xxx.131)우리 남편도 술을 못 줄여요.
3일만 안마셔도 술을 찾고,우울해해요
아직 직장 생활에 지장은 없는 듯하나,
마누라인 저는 알지요,중독이라는 걸...
맨날 맘을 비운다해도,제가 우울해서 곧 죽을 거 같아요.
어쩔 땐,남편이 곧 죽을 것 같아 불안하기도 하고,
제풀에 제가 먼저 죽을 것 같기도 하고...
나이가 많아지는데도, 예전 생각만하고 마셔대니 술을 못이기고,
불쌍타 여기려다가도,,,
위로드리고,같이 속상해 드립니다2. 지긋지긋해요
'11.4.4 8:06 PM (124.61.xxx.70)예전엔 많이 마신날에는 폭행까지 했어요ㅠㅠ
간이 썩어야 정신을 차릴까요...;;;;3. 쉰 하나
'11.4.4 8:17 PM (110.13.xxx.131)살다보니 늙었습디다,
봉사못하니 저 인간 책임지는 것이 사회에 일조한다고 생각하고
거뒀습니다.
괜찮은 직장 다니고 있어서 그나마 봐줄만했는데,,,
그냥 추하게 늙은 아저씨네요.
술 끊는 날이 아픈날이 되어 날 괴롭힐까 겁이 나기도 합니다.
아,말해 뭐하겠어요.
님 속상할까봐, 저도 댓글답니다4. 지긋지긋해요
'11.4.4 8:43 PM (124.61.xxx.70)4년 후에도 못 끊으면 정신병원에 보내서 치료받게 할까 합니다
에효..쉰 하나 님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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