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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 하는 남편.. 어떻게 고쳐야되나요?

어쩌지 조회수 : 1,523
작성일 : 2011-04-04 16:35:31
IP : 220.117.xxx.17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4 4:37 PM (211.246.xxx.200)

    남의 성격은 고칠 수 없습니다.

    본인이 스스로 고치던지
    그냥 포기하시던지.

  • 2. 주부만..
    '11.4.4 4:38 PM (119.69.xxx.22)

    주부만 울화병이 생기는 게 아니라 사회생활할면서도 울화병이 생깁니다.
    고양이를 때린 건 혼내듯 하지 마시고.
    고양이 한테 한대 맞은 것 보다 (아이가) 폭력적인 장면을 보는 것이 교육 상 나쁠 것 같다.. 라고 한마디 하시고 남들 욕하는 건 (운전하면서 등..) 그냥 누가 짖나보다~ 하세요.
    저도 안그러려고 하는데 먹고 살려고 밖에서 속알 다 빼놓고 일하다 보면 울컥 울컥 하는 마음이 전혀 상관 없는 곳에서 나오기도 하고 합니다.

  • 3. ..
    '11.4.4 4:39 PM (119.70.xxx.148)

    제 남편도 그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참 화를 잘내고..짜증이 많은편이었는데

    그냥 저는 무시했어요.
    그리고 그렇게 화내봐야 당신만 손해다. 성격이 그런 사람들이 심혈관질환이 많다더라
    다른사람때문에 화내고 그동안 불행한거 귀한 우리시간을 낭비하는거라고.
    주위사람(저랑 다른가족들)까지 다 피해주는거고..
    등등 그런얘기만 했어요. 이건 화낼때가 아니라 그냥 나중에요.

    실제로 제 생각이 그렇기도하구요.
    그런 작은일에 화내면 인생 전체에서 행복한 시간이 그만큼 줄어드는거 아니겠어요?
    제 남편은 완전히는 아니지만 많이 좋아지기는했어요

  • 4. ㄴㅁ
    '11.4.4 4:39 PM (115.126.xxx.146)

    남편과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본인이 자각하지 않는 이상
    그 놈의 욱이 앞으로 아이한테 미칠 영향..또는 왜 이렇게 참지 못하고
    욱하는지 자신에 대한 숙고 등등..

  • 5. 주부만..
    '11.4.4 4:40 PM (119.69.xxx.22)

    그리고 진지하게 얘기 하는 것도 나중에 얘기하셔야지 욱하고 있을 때 하지 마세요;
    기름 붓는 꼴입니다.

  • 6. ....
    '11.4.4 4:42 PM (112.72.xxx.177)

    성격입니다.
    포기하시고
    장점보고 사세요.

  • 7. 원글..
    '11.4.4 4:43 PM (220.117.xxx.178)

    다행히 오늘은.. 헛..하고 넘기고,
    회사와서 메신저랑 전화통화할때 얘기를 했거든요.
    애 생각해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도 배우는거 같다.. 등등등
    근데.. 이렇게 말하면. 알겠다고 조심하겠다고 하면서.. 또 금방 까먹고 욱해요.

    포기하고 살기엔.. 남은인생이 너무 길어요 ㅠ.ㅠ

  • 8.
    '11.4.4 4:44 PM (112.216.xxx.2)

    그거 아이들 배워요
    저희 아버지가 좀 욱하시는데.. 오빠도 똑같아지더라구요

  • 9. ...
    '11.4.4 4:47 PM (221.139.xxx.248)

    그거 타고난 성격인데....
    어찌 방법이...
    욱 했을때는..절대... 돋구지 말고... 차라리 아이를 데리고 다른곳에 가 계셨다고...
    남편의 욱이 좀 내려 갔을때 이때도 절대 짜증을 내면 안되고..
    조근 조근....
    이야기..(아이핑계 잔뜩...)

    그리고.. 좀 더 아이가 크면..
    아이가 뭐라고 한마디씩 할꺼예요....
    저희 남편도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는데..
    아이한테 그 영향이 가니..
    절대 못 고치던거..
    지금도 100%로는 못 고쳤지만..
    예전에 비해서는..좀 고친것 같아요..

    애가 한 4-5살 되니...
    말을 하기 시작 하면서..
    애가 묻거든요..
    아빠한테..아빠 왜그러냐고...
    그러니 자기도 움찔 하나 봐요....

  • 10. ....
    '11.4.4 4:48 PM (112.72.xxx.177)

    그런분들 평상시에는 성격 좋잖아요.
    본인도 안 그러고 싶지만 성격이 그러니
    욱하고, 잘 잊어버리고..ㅎㅎ

  • 11. 말씀하세요.
    '11.4.4 4:49 PM (125.142.xxx.139)

    웈하는 거 보면 솔직히 불쾌하고 불안해진다, 라고.
    큰일에 분노하는 건 남자답지만, 작은일에 웈하는 거는 찌질한거다, 이렇게.
    나도 단점이 있고 당신도 단점이 있는데, 내가 보는 당신의 단점은 이거다, 고쳐주었으면 좋겠다.
    고쳤으면 하는 내 단점을 이제 얘기해봐라, 이렇게용.

  • 12. ...
    '11.4.4 4:49 PM (114.202.xxx.49)

    남편이 욱할 때, 같이 욱하지 마시구요
    남편의 행동을 고대로 복사하듯이,,,간간히 욱하는 모습을 보여줘보세요...
    만약 생각이 있는 남편이라면, 스스로 움찔, 하면서 고쳐갈텐데,,,단시간에는 안되요.

    저도 욱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늘 참던 남편이 7~8년차 넘어가니까,,
    남편이 저처럼 욱 하는데,,,그 모습을 보니까...내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거기다 애도 배웁니다.
    아이가 배우면,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애들한테 고대로 해요.
    챙피하지요.
    무엇보다, 아이를 위해서는 부모가 본을 보여야 한다는 말이, 와닿을 때가 올거에요..
    그걸 남편분이 깨달아야 되요.
    분명히 시부모님 중에, 그런 성격이신 분이 있을거에요

  • 13. 그리고
    '11.4.4 4:50 PM (125.142.xxx.139)

    타고난 성격이 아니라, 배운 겁니다. 자랄 때 자기 의사가 정상적인 대화로 반영이 안 된 경우에 참다가 웈~하던 것이 버릇이 되고 습관이 되서 성격으로 굳어진 거죠. 어른이 된 이상 자기 단점이 뭔지 알았다면 고쳐야겠죠.

  • 14. ...
    '11.4.4 4:58 PM (218.148.xxx.50)

    그거...애가 욱 하는거 보고 남 단박에 고쳐질거에요.
    목격담임..

  • 15. 그거
    '11.4.4 10:55 PM (121.135.xxx.53)

    못고쳐요.

    나도 나를 못고치는데 내가 상대방을 어떻게 고쳐요.

    그래도 욱 하는 사람이 나쁜 짓은 안합답니다.^^

  • 16.
    '11.4.4 11:03 PM (58.227.xxx.121)

    그런 성격은 상대방이 욱 하면 자기는 더 욱 합니다.
    실은, 저희 친정아버지가 아주아주 심~~하게 욱하는 성격이셨고요.
    저도 아버지 닮아서 좀 그래요.
    근데 저희 남편하고 살면서 많이 고쳐졌어요.
    저희 남편은 정말 순둥이고 착한 사람이라..
    평소에 저같으면 욱~하고 막 성질내고 잔소리 다다다다다다 했을 똑같은 상황에서
    오히려 저를 감싸주거든요.
    저도 사람이니까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저도 언제부터인가는 욱하려다가도..아, 우리 남편은 저번에 이렇게 했었는데..하는 생각이 들면서 참게되던데요.

  • 17. 남편분
    '11.4.5 8:10 AM (58.239.xxx.145)

    나빠요...
    고양이도 참다 그런 건데..욕에다 때리기까지..얼마나 놀랐을까요.

    그나마 친구라 생각해서 발톱도 안 세우고 얼굴에 닿을락말락 훅 날린 건데..
    고양이 키우거나 동영상만 좀 찾아 보셔도 이건 공격이 아니라 애교 수준입니다.

    설마 고양이가 팔이 안 닿아서 닿을락 말락 훅만 날렸겠어요.
    맘 먹었다면 정확히 얼굴에 솜방망이지만 닿았을 거예요.

    님도 보시는 걸 왜 더 오래 키운 남편분은 욱 해서 고양이만 잡으시는지...

    전후 사정을 다 보셨으면 그럴땐 아이에게 ** 괴롭히니까 그렇지,
    앞으론 싫다는데 그렇게 귀찮게 하면 안 돼, 라고 가르치셔야지..
    아이-몇 살인지는 모르겠지만-랑 고양이는 서로를 친구라고 생각하며 노는데
    어른들이 둘을 가르네요.
    그나마 남편분이 애지중지 키웠던 냥이라니 안 쫓겨나고 있는 걸까요.

    그리고 그렇게 욱 해서 고양이 욕 하고 떄리는거 아이도 보면 당연히 놀라지요.
    자기는 욱 해서 눈에 암것도 안 보이는 상황이지만 당하는 상대는 얼마나 놀라고
    황당한데요.
    그게 계속 이어지면 자기도 그러게 됩니다.
    욕하면서 배운다,란 말이 있죠.
    나쁜 걸수록 더 잘 배운다,는 말도 있구요...

    놀랬을 고양이 님이라도 안고 토닥토닥 하면서 위로해 주세요.
    좋아하는 먹을 거리도 주시구요.

    남자들 저런 면 때문에 나 동물 키운다~ 그러면 불안한 남자들 저도
    몇 알고 있어요.
    욱 하는 것 까진 이해하는데 때릴때 인정사정 없이 때려서 심각하게
    다치거나 상처 입는 동물들이 꽤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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