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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가면 불쌍한 개들만 눈에 들어와요ㅠㅠ

내눈에만 보여 조회수 : 477
작성일 : 2011-04-04 12:43:59
도심을 조금만 벗어난 교외에 나가면 눈에 들어오는 장면들..
예전엔 맑은 공기, 한가로운 논밭풍경, 맑은 햇살 이런거였는데....

이제는, 뜬장안에 사육하는 개사육장, 마당에 묶어놓고 더러운 밥그릇에
물그릇엔 물한방울 없이 짧은 줄에 묶여있는 목욕이라고 평생 한번도
한적없어 보이는 개들..

어제도 모처럼 봄기운 느끼려 가까운 교외로 나갔는데,
닭백숙과 보신탕을 같이 파는 식당앞 마당에 뜬장이 길다랗게 있고,
그 안엔 누렁이개들이 고개숙인채 줄줄이 앉아있는데..
주문이 들어오면 거기서 바로 잡는걸까요..
어디 신고할 수는 없는건지...ㅠㅠ

못볼걸 봐버렸네요.
기분좋게 놀러갔다 오는길에 또 봐버렸네요.

아는것만 보인다더니,, 아무 관심없던 예전엔 하나도 보이지 않던것이..
이제는,,,, 그런것만 보여요.
그런 풍경은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은데...
그런 날이 올까요?
IP : 118.33.xxx.10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1.4.4 12:47 PM (123.214.xxx.114)

    저렇게 키우는 것도 키우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배는 안곯으니 다행인가하는 생각도 하고 길냥이도 맘아프고.

  • 2. ..
    '11.4.4 12:58 PM (119.67.xxx.3)

    정말 마음 아프죠.
    저도 제대로 눈 뜨고 못보겠어서 돌아가던가 외면해 버리고 그래요.
    볼때마다 로또라도 맞는다면 다
    데려다 넓은 잔디가 있는 곳에서 마음껏 뛰어 놀게 하고 싶어요

  • 3. ㅜㅡ
    '11.4.4 1:24 PM (123.99.xxx.109)

    저랑 같은 생각이신 분이네요...
    저도 햇살이 유난히 좋은날 드라이브라도 할라치면 ,,,
    난 이렇게 좋은 기분인데... 죽을때만 기다리는 목숨들이 눈에 밟혀서
    기분이 우울해지네요..
    안보려고해도 너무나 많은 보신탕집들...
    신호라도 걸리면 눈을 아예 감거나 고개를 돌려버려요...
    제가 구제하기엔 너무나 많은 숫자라....
    먹을것도 많은 시대에 굳이 개까지... 고양이까지...
    무엇보다 잔인한건 도축방법이겠죠..
    저도 육식 하는 사람으로서 개고기 먹는사람 나무랄수는 없지만..
    돼지고기든 소고기든 닭고기든... 참 사람이 잔인하긴 해요...

  • 4.
    '11.4.4 1:40 PM (125.142.xxx.139)

    전 동네 횟집 수족관도 외면하고 걷습니다.

  • 5. 저희도...
    '11.4.4 4:34 PM (59.13.xxx.194)

    놀러가면서 한적한 시골길에 웬 동물원 수준으로 닭,오리,꿩, 토끼,개,고양이.
    아이는 신나라 와, 동물원이다...
    허나 현실은 앞쪽으로 돌아서 나오면서 보이던 간판.
    닭도리탕,오리탕,보신탕,,,, 탕탕 이름대로 기르고 있던거였어요.
    주문하면 바로 그순간 삶이 마감되는.
    차마 그순간에 아이에게 뭐라 할말이 없어지고 분위기가 급 다운됐던...

    성남모란시장의 개고기 이후로 강하게 충격받았던 경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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