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제 점보고 왔는데 역시나입니다

헐~ 조회수 : 1,856
작성일 : 2011-04-04 11:13:13
시댁쪽 답답한 일이 좀 있어서 점집에 다녀왔어요
예전에 몇번 가보니 눈치로 하는것 같아서  믿지 않았었는데
두어른 너무 답답해해서 제가 대신 다녀온거죠.

제가 아무런 얘기 하지 않으면 절대 모르더군요
너무 답답해서 시댁쪽 일이라고 말해도 비슷하게도 못맞추고
나중엔 저를 쳐다 보더군요  무슨 소스를 좀 달란듯
신이 들어와서 얘기 하는거라는데  어쩜 그리 못맞추는지
앉아 있기 지루해서 제가 궁금한점을 찍어서 얘기 하니
남들도 다 할수 있는 얘기만 하더군요
갈때부터 몇만원 버린단 생각에 가긴 했지만
나올때 웃음이 나더군요
내가 해도 더 잘하겠다  하는 생각에요
굿이나 부적써서 진짜 문제가 해결 된사람이 있을까? 싶으네요
IP : 211.204.xxx.2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국 점이라는게
    '11.4.4 11:17 AM (112.216.xxx.98)

    진짜 쪽집게 아닌 이상 대다수의 경우는 점보러 온 사람들이 얘기를 더 많이 하죠.. 점쟁이는 그걸로 끼워 맞춰서 얘기하고.. 가만히 보면 점쟁이가 뭘 알려주는 건 없더라는...

  • 2. ....
    '11.4.4 11:22 AM (124.5.xxx.226)

    신내린지 얼마 안 됐다는 만신한테 갔다가 혼비백산 소름끼치고 온 사람입니다.
    앞에 딱 앉자 내 나이 하나만 물읍디다.
    32(그 당시)살이라고 답하자,
    그 뒤부터 내가 주는 소스 하나 없이 줄줄 말하는데...끔찍하게 쪽집게더라구요.
    근데, 딱 거기까지예요.
    지난 일을 쪽집게로 맞추는 것.
    그 사람 (가족까지) 성격까지 맞추는 것.
    앞일에 대한 건 지난 일과 성격으로 짚어내는 일종의 추론 같은 것이더라구요.

    그래도 하도 용하게 찍어내는 게 신기해 그 뒤에 한 번 더 갔었는데 (신랑이랑 결혼하기 전 궁합보러)
    신기가 많이 녹슬었나 싶은 느낌이라 더 이상은 안 갔습니다.
    신랑성격이며 궁합은 제대로 맞췄습니다.

  • 3. 헐~
    '11.4.4 11:24 AM (211.204.xxx.212)

    철학은 차라리 책보고 하는거라 좀 맞기도 하더라구요
    신점이란게 정말 신이 있어서 신이 얘기 하는거 맞나 하느거죠
    그게 아니고 눈치로 하는것 같아요

  • 4. 신점
    '11.4.4 11:45 AM (175.199.xxx.78)

    용하더라도 과거만 맞출수 있다네요.
    자기 몸의 접신이 상대 뇌리속의 정보를 읽어냅니다. 그러니 과거는 알수 있구요....
    그럼, 미래는?
    지난 과거의 정보로 미래를 유추해 낸다네요.
    그래도, 용한 곳은 미래도 상당 정확하던데....
    또 접신의 격에 따라서 등급이 다름니다.
    아기.... 동자.... 뭐 이런데는 피해야 할 곳입니다.

  • 5. 점쟁이들
    '11.4.4 12:02 PM (113.199.xxx.109)

    허름한 집에서 점 봐주고
    앉은 자리에서 굿값으로 몇 백, 몇 천씩 뜯어내고
    정말 돈 벌기 쉬운 직업 같아요.
    어느 정도 말빨 있거나 눈치만 있는 사람이라면, 개업하면 망하지는 않을 듯 ㅋ
    매스컴 탄 점쟁이들은 5분 말하고 10만원 받는다는데;
    전 주로 싸구려만 다녀서인지(3만원 ㅠ.ㅠ )
    완전 사기꾼만 만나 돈 아까워 죽겠어요. 점쟁아 내 돈 물어내라!

  • 6. 그런사람들
    '11.4.4 2:14 PM (218.148.xxx.50)

    대충 사주에서 얘기하는 대운의 흐름도 알기 때문에 대부분 굿하라고 권하는 경우는
    좋아지기 직전이라고 해요. 결국은 굿을 해도, 안해도 결과는 마찬가지라는 얘기.

  • 7. .
    '11.4.4 5:41 PM (211.224.xxx.199)

    다 눈치로 때려 맞추는 꾼들이고요 개중에 아주아주 드물게 진짜 신기가 있는 사람이 있어요. 울 엄마 저런 미신 안믿고 걍 자기가 열심히 하면 잘되는거고 안되면 말고 이런식으로 사시는분이라 종교, 저런 미신 안믿는답니다. 여태 살면서 본 점중에 맞는거 하나도 없었대요. 근데 딱 한번 엄마 시집오기 바로전에 외할머니랑 봤던 점이 기가 막히게 딱 맞는데요. 처녀무당이었는데 그때 시절에 그 고장서 아주 공부 잘하는 사람들 가는 여고 나온 학생인데 신기가 있어서 무당이 됐다는데 그 무당이 엄마 미래에 대해 정확히 맞췄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661 식탁의자가 멀쩡한데요 1 가구색칠 2010/12/24 252
605660 크리스마스 선물 드릴게요~~~~~~~~~~~ 114 *선물* 2010/12/24 3,376
605659 도우미구해요 제인 2010/12/24 421
605658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하셨어요? (컴대기) 5 무얼살까? 2010/12/24 510
605657 클수마수 이브에 뭐해드셨어요? 12 아짐 2010/12/24 1,026
605656 앞으로 최소한 더떨어지지는 않을것같다.. 9 부동산이 2010/12/24 1,769
605655 무체벌 교육 주장의 문제점 13 ... 2010/12/24 520
605654 구제역병 파동이 지난뒤에는 ... 4 구제역병 2010/12/24 535
605653 내일 실내 어디 놀러갈데 없나요? 2 .. 2010/12/24 577
605652 부자는 정녕 하늘에서 내리는 건가요? 8 부자 2010/12/24 2,444
605651 강아지 심장사상충검사 5 궁금 2010/12/24 569
605650 동경 1 동경 2010/12/24 222
605649 통3중 스덴냄비 오븐에 넣어도되나요? 2 궁금해 2010/12/24 744
605648 수영강습 할 때 수영복 안에 속옷 입어야할까요...^^? 11 수영강습 2010/12/24 11,521
605647 어떤 영양소가 부족하면 손톱이 잘 부러지거나 깨지나요? 5 ㅇㅇ 2010/12/24 1,391
605646 여자는 깔끔한경우 심하게더러운남자어떻게 길들이나요? 13 아이고..... 2010/12/24 1,097
605645 누가 어떤아이를 안좋은게 얘기하면 그아이를 멀리하시나요? 3 아니면.. 2010/12/24 521
605644 싸이월드 사진 일촌공개하는 것 좀 자세히 알려주세요. 1 aa 2010/12/24 374
605643 족발 맛 있는집 아시나요?? 8 쩝쩝...... 2010/12/24 1,177
605642 답답함에 사주 부탁드려요~ 2 죽어라 사는.. 2010/12/24 601
605641 공동명의를 하면 취득세 등록세가 더 많이 나오나요?? 3 궁금이 2010/12/24 1,167
605640 다우니질문이요 다우니질문이.. 2010/12/24 223
605639 아파트 옥탑방 어떤가요? 10 옥탑 2010/12/24 3,561
605638 화이팅 화이팅!!! 미래? 2010/12/24 122
605637 남편아. 그런 장난은.. 8 . 2010/12/24 2,216
605636 소음씨디 구매합니다 // 판매하는곳 알려 주세요""초 긴급"" 2 흥망성쇠 2010/12/24 404
605635 아이셋인 아는 집 밑의 집 살까요? 15 님들은 어찌.. 2010/12/24 1,652
605634 교인들과 악연이 있는것 같아요. 4 저는 2010/12/24 569
605633 삼성어린이박물관이요~ 3 ^^ 2010/12/24 357
605632 내일이 조카 결혼식인데요 머리를 미용실에서 해야할까요? 4 별게 다 궁.. 2010/12/24 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