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박혜경씨 편 좋았다해서 지금 다운받아 보려구요..
세번의만남 너무 좋죠??
요즘 버라이티 프로가 난무하는데 이런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생활을 따라다니는 프로가 왜이렇게 좋은지 모르겠어요.
인간극장도 그렇구요..
뭐랄까..
버라이어티처럼 굳이 꼭 웃겨야 한다는 사명감(?)이 없으니까
잔잔한 일상들이 좀 지루해 보일수 있어도 저사람은 저렇게 사는구나
저런삶을 살수도 있구나,,,
반성하기도 하고 공감하기도 하고 그래서 좋아요.
지지난주 였나요?
세번의 만남 스페인에서온 신부님 얘기 보신분 계신가요???
신부님은 어느분이나 너무 존경스러워요.(수녀님두요.)
이세상 모든것을 그렇게 한순간에 포기하고 어느 나라에 가든
평생 봉사하는 삶으로 살수 있다는거 아무나 할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신심이 강하든 강하지 않든...
우리나라에 오셔서 나병환자들이 모여있는 성심원이라는 곳에서 그분들 돌보며
함께 생활하는 모습이 스페인신부님의 모습이 아니고 그냥 한국인이었습니다.
한국인신부의 모습..
젊은시절 오셔서 이제 할아버지 신부님이 되셨는데, 젊은시절 너무나 멋진모습보니
눈물이 날것 같았어요.
인생의 반을 낯선땅에서 외롭고 쓸쓸하고 몸아픈 분들과 지내라면 저에게 억만금을
준다해도 절대 할수 없는 일입니다.
그 일을 신부님이 해주시고 계셨어요.
그분들이 돌아가시고 염까지...ㅠㅠ
다음주 친정 대구에 내려가는데 시간내서 성심원 가볼까해요.
그분들하고 같이 미사도 드릴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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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의 만남 ..스페인신부 보셨어요?
추천 조회수 : 811
작성일 : 2011-04-03 10:06:20
IP : 114.201.xxx.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추천
'11.4.3 10:10 AM (114.201.xxx.75)http://blog.naver.com/hoi1130?Redirect=Log&logNo=140126159568
2. 저도
'11.4.3 8:35 PM (125.184.xxx.193)이런 프로그램 좋아해요
다큐3일 같은것도 ㅎㅎ
유의배신부님~~ 저도 감동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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