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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아프신 증세 좀 봐주셔요..

작성일 : 2011-04-02 22:27:22
이제 예순 넘으신 나이신데...젊었을때 고생을 넘 많이 하셔서(구체적으로 잘 못드시고,굶고,추운데서 많이 계시고)나이가 드시니 싸인이 오더라구요...
근데 최근에는 아픈 정점을 찍으시나봐요.
증상은 식은땀이 밤에 너무 많이 나서 옷이 다 젖을 정도고 몸이 너무 시려우시다고 해요.
입맛도 하나도 없어서 식사도 겨우 억지로 몇술 뜨시구요..
병원 가보려고는 하는데 이럴때는 무슨과로 가서 자세한 검사를 해야 할까요...

혹시 이런증상 있으셨던 분 있으신가도 궁금해서 여기에 여쭤봅니다.
IP : 222.234.xxx.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양
    '11.4.2 10:34 PM (211.107.xxx.156)

    젊어서 정말 고생을 많이 하셨네요.
    기력이 쇠해지셔서 그런 것 같은데,
    좋은 한의원 가셔서 녹용넣고 보약지어서 드신 후
    질 좋은 야채(항산화작용) 많이 드시고 황태국 푹 끓여서 잘 드시고
    홍삼도 좋으니까 홍삼드시고...항상 몸 따뜻하게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 2.
    '11.4.2 10:35 PM (96.232.xxx.113)

    야간 발한, 오한: 체온 재 보셨나요? 정말 열이 있다면 (38도 이상) 진짜로 탈이 나신 걸수 있어요. 내과 진료 받아보시고 그 결과에 따라 각 전문과로 의뢰받으시면 될듯

  • 3. 울엄마얘기
    '11.4.2 10:47 PM (118.35.xxx.226)

    울 친정엄마도 젊어 고생도 많으셨고, 원래도 몸이 약한 편이었어요. 신혼초에 부부싸움끝에 아빠한테 맞아서 고막도 터졌었고요. 이명이 있은지 20년쯤 되었고, 골다공증에 급성신우염에 위도 안좋고, 매일 "아이고아이고 허리야 다리야" 입에 달고 살았어요. 딸들은 도시에 살고 엄마랑 아빠는 시골사시는데, 얼마전 머리가 씰룩씰룩 아프다고, 병원에서 뇌 씨티를 찍었더랬어요. 뭔가 핏줄이 안보인다며 뚫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더랍니다.

    딸들 비상이 되서 얼른 부산으로 오라고 했지요. 지인중에 이명+고름+안들림 의 증상을 복합적으로 앓다가 귀수술을 받으신 분 얘기가 생각이 나서 부산에 모 대학병원에서 뇌도 다시 사진을 찍고, 이비인후과도 예약을 해서 상담을 했어요. 뇌는 이상이 없고(엄마말을 믿을게 못되는군요.. 의사한테 언니가 엄마에게서 들은 얘기를 하니까 코웃음치더라는...), 귀도 고막터진게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고막이 다시 생겼대요(아주 희귀한 경우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고막안쪽도 예전에 벌집처럼 생긴 내부 구조가 엉망이었는데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별 문제가 없어져 버렸다는군요

    딸들은 왜 그런지 알지요. 엄마가 지지리 고생하는 거, 아픈거, 꼴이 보기가 싫어서, 부지런히 약지어 먹였어요(사실은 엄마가 돈낸거니까 엄마가 먹은거임) 우리 형부가 침을 배웠거든요. 부지런히 형부한테 침맞고 몸상태 진단 받아 철마다 몸에 좋다는 약이란 약은 다 먹었어요.

    님도 어머니 양방병원에가면 딱히 어디가 아프다고 안나올 수도 있어요. 그럴때는 꾸준히 오만 약을 다 먹여 보시라는.... 울엄마는 장수하 실 거예요..

  • 4. 루루
    '11.4.2 10:47 PM (211.203.xxx.117)

    저하고 증상이 똑같았네요

    저도 지금 만 59살인데요
    작년에 갑자기

    어느날 갑자기 식은땀이 자고 나면 베게가 다 젖고
    식욕부진에
    기운이 하나도 없었어요

    강남차병원에 가서 각종 검사했는데

    갱년기 증후군이라네요
    그래서 호르몬제를 처방해주더군요
    그거 먹고
    지금 일년째인데
    완전히 나았어요

    처음에 기운이 없어서 정관장 홍삼을 집중적으로 먹었는데도
    별 효과를 못 봤어요

    역시 마약처럼 (?)
    호르몬제를 먹으니 한 7개월째부터 효과가 나타나더군요

    의사선생님이
    어떤 환자는 기운이 없어서
    의자를 붙잡고 일어났는데

    호르몬제 먹고 나았다고 하시더군요
    잠도 잘오고

    고혈압도 잡혀서
    끊었어요

    의사선생님이
    녹용도 호르몬제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예전에 노인들이 기운 딸리면
    녹용을 드셨나봐요

    엄마 병이 제 증상하고
    같아서 말씀드려요

    사람에 따라서는 갱년기가 가볍게 지나가는 사람도 있는데요
    어머님은 고생을 많이 하셔서
    심하게 오셨네요

    저도 작년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거던요
    그래서 갱년기증상이 심하게 오더군요

    저도 죽을병인줄알고 주변 사람들 한테 물어 보고 그랬어요

  • 5. 이어서
    '11.4.2 10:51 PM (211.203.xxx.117)

    저도 몸이 으실으실 추웠어요
    땀은 참을수 있는데

    자꾸 몸이 추워지는 것이 못 참겠더군요

    저는 신종플루인줄알고 감기검사
    피 뽑고 신장신우신염인줄알고 그검사,갑상선검사 별 검사 다했어요
    결과는 아니라고 나오는데 미치는 줄 알았어요

    결국에는 강남차병원에서 잡았어요

  • 6. 50대 중반
    '11.4.2 10:58 PM (58.225.xxx.49)

    여성호르몬 부족으로 인한 갱년기장애 같네요
    산부인과 !!

  • 7. 아무튼
    '11.4.2 10:59 PM (211.203.xxx.117)

    병에 따라서 증상이 비슷하니까요

    병원에 가셔서 검사부터 하세요

    식은땀은 여러 증상에서 나오니까요
    열도 재 보시고요

    감기일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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