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운전 딱지, 얼마나 달고 다니다 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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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 보통 얼마나 달고 다니다가 떼나요?

제 친구들은 물어보니 이틀만에 뗐다고 하는데 -_-

전 그 정도는 절대 무리일 것 같아 이틀은 생각도 안 했고요...

지금 한 달 조금 넘게 탄 것 같아요. 1200km 정도 주행했고...

고속도로 두 번 정도 나갔다 왔고요.

처음은 그냥 80~100 정도로 한가한 도로에서 달려서 그냥 쉽게 다녀왔는데 두 번째는 차도 좀 있는 도로에서 차선도 바꾸고(차선에 화물차가 워낙 많아서요... 웬만하면 안 바꾸고 싶었는데ㅠ) 추월 차선으로 달리게 되니 120 정도까지 밟고 다녀왔네요.

110이 제한인 도로였는데 그래도 다들 저 추월해 가더군요... ㅠ

전 이제 슬슬 뗄까 하는데 아직 좀 더 붙이고 다니는게 좋을까요?

하긴... 붙이고 다니니까 주변에서 좀 더 양보해 주는 것도 있긴 한 것 같아요. 그런데 또 그 반대로 무시하고 절대로 양보 안 해주고 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고요.

[햇살]

저는 한번도 붙인적 없어요.
왜냐면 신랑차로 시작했기 때문에 신랑이 출퇴근하고 나면 제가 써야해서..
차가 크니까 빵빵도 잘 안하던데요?
알아서 먼저 앞서가고 하던데..지금 경차 모니까 가끔 빵빵 하는 차들 있어요.

[...]

18개월;;; 차를 일주일에 2번 정도만 몰아서 운전이 능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도로에 민폐 끼치지 않을 때 떼야지.. 하다보니 18개월;;; ㅠ_ㅠ
중소형차라서 빵빵도 많이 당했지만, 양보해주신 분들이 더 많았어요.

[원글]

저도 큰 차라 빵빵거리는 분들은 별로 없긴 한데요, 그래도 초보라 운전이 부드럽지 못한 점이 있을테니... 예를 들면 급정거도 종종 할테고, 차선 바꿀 때도 가끔 당황하면 좀 급하게 하기도 할테고...
그래서 뒤에 오는 분들 같이 조심해 주시라고 붙였거든요.
이제 저 스스로도 운전이 좀 익숙해졌다... 하는 느낌이 오기는 하는데, 남들보기엔 어떤지... 남들에게 피해 안 가게 하는지는 스스로 잘 모르니까 뗄까 말까 고민이 되네요.
첫 번째 리플 다신 햇살님은 운동신경이 좋으셔서 처음부터 운전 잘 하셨나봐요...
전 지금 그냥 초보운전 붙여놓고 다른 식구들이 가끔 제 차 쓸 때도 붙인 채로 그냥 운전하고 다니는데...

[ㅇ]

초보운전 딱지는 운전에 자신 생길때까지 꼭 달고 다니세요.
초보라고 양보 안해주는 사람은 어차피 누가 끼어들어도 양보 안해줘요.
그리고 초보는 뒤에 따라가다 보면 어차피 티가 다 나요.
급한일 있을땐 초보딱지 붙인 차 뒤는 피해가면 되는데
멋모르고 끼어들었다가 앞에서 어리버리 방해 주는거 보면 막 짜증나던데요.
그리고 저도 운전 꽤나 급하게 하는 편이지만 절대 초보한테는 빵빵대지 않아요.
초보 놀라게 해서 급정거라도 하게되면 나까지 위험한걸요.

[^^]

저는 임신중에 연수받고 바로 운전했는데 임신 기간내 4달정도 초보 붙이고 아이가 타고있어여로
바꿨어여. 초보가 창피하심 아이가 타고 있어여로 바꾸세여.. 한번도 뒤에서 빵빵 하거나
험한일 안당했습니다.

[.]

6개월..그거 달고 있으면 그래도 이해하지 않나요? 누군 초보라 더 무시하고 그런다는데 전 맘이 편하던데

[...]

초보 보고 얕봐서 악용하는 사람도 있다던데,,
접촉사고같은거 나면요..

[plumtea]

저도 악용하는 사람있다고 남편이 붙이지 말래서 아이가 타고있어요만 붙이고 다닙니다. 저만 해도 앞차에 붙어있음 더 조심해 주거든요.

[붙이셔요.]

두어달 붙이고다녔어요. 나과 나를 위해 꼭 붙여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거의 배려 해줄텐데요. 특히나 남을위해 더붙여야 하지요? 알아서 주의 하쟎습니까?
보면.. 첨부터 안붙이고 다니시는분들. .. 미워요. 얕보거나 그런것 없던데요.
배려 가 훨씬 많답니다.

[남과]

윗글.. 남과 나를위해서 로 고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