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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아이 유치원 왕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그런데, 기존에 다니던 아이들 몇명이 제 아이를 괴롭히는거 같네요.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하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담임은 아이한테 무심한 스타일이라
세심한 관리를 못 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아이한테 이야기만 들은 상태입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1. 6세
'11.4.1 5:05 PM (203.142.xxx.231)저희 아이도 6세인데 이번에 원을 새로 옮겼는데..유치원에서도 그런 일이 있군요..정말 어이없네요..전 직장맘이라 별로 신경도 못써줬는데. 오늘 데려올때 한번 잘 지내는지 그런일은 업는지 원에다 물어봐야 겠네요.. 우선 원장샘하고 얘기해보심이 낫지 않을까요..보니까 유치원샘들은 다들 젊고 어려서 그런일들을 먼저 상담하긴 그렇고..전화나 아님 아이 데려올때 원장샘하고 상담하심이 좋을듯 해요
2. 1
'11.4.1 5:14 PM (218.152.xxx.206)경험상...
저라면 유치원을 바꾸어 줄꺼에요.
아이는 자기를 괴롭히는게 잘못된거고. 자긴 잘못이 없고.. 그런 판단을 할 능력이 없어요.
그런 환경에서 빨리 벗아나게 하는것이 아이한테 좋아요.3. 그래도
'11.4.1 5:19 PM (211.44.xxx.91)담임선생님께 의논하시는게 나을것같아요..짧게 원아수첩에 적어보내세요. 잘 못어울리는 것 같은데 조언부탁드립니다 라던지 지켜봐주세요,,라든지,,,운을 떼놓고 시간괜찮으시냐고 문자넣고 전화로 상담해보세요 아님 중간에 데릴러 가셔서 담임께 짧게 말씀전하셔도 되구요 유치원은 중간에 방문해도 이상하지않으니까요 힘내세요..
4. 선생님과
'11.4.1 5:39 PM (182.212.xxx.200)일단은 상담을 해보세요. 중간중간 아이상태에 대해서도 의논을 해보시구요. 처음이라 아이들이 쉽게 어울리지 못하는 경향도 있고,기존에 친해진 아이들이 새로운 친구랑 아직 친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문제일수도 있잖아요. 너무 섣불리 판단하지 마세요. 윗글에 원을 옮기라는 분들.. 또다른 원에서 중간에 아이가 들어가서 이런문제 생기지 말란법이 어디있나요. 그때마다 옮기는게 현명한 방법은 아니잖아요. 아직 초반이고,아이도 적응기간일테고,기존친구들도 새로운친구를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좀 걸릴수도 있잖아요. 원글님 아이에게도 적극적으로 아이들과 어울리라고 한번 다독여주세요. 6세라면 아이들이 아직은 어려서 조금만 시간지나면 해결될 문제같아요
5. 차라리
'11.4.1 6:15 PM (211.203.xxx.86)유치원을 그만두세요. 다른 곳을 다니든 집에 있든지요. 왕따 당한다는 걸 보니 순한 편인가봐요. 시간이 지나서 해결될 수도 있지만 해결될 때까지 애가 얼마나 힘들겠어요. 난 성격 나쁜 애들을 천성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피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해요. 어른들 세계에서도 순한 사람들은 억지 세고 이기적인 사람들을 못당해 내잖아요.
6. 1
'11.4.1 9:21 PM (221.146.xxx.48)주변에 그렇게 친구들과 화해 시킬려고 노력하고 그쪽 부모와도 노력하고 교사와도 대화시도 하고 하다
나중에 결국 그만두고 정신과 치료 받은애도 봤어요.
아이들 텃새는 원래 있어요. 보통 한달~두달 지나면 없어지는데
그 이상 되면 옮기는게 나아요.
원래 본 성격이 약고 똘똘 뭉쳐서 친구들 왕따 시키는 아이들이 있어요.
보통 그런 애들은 교사가 보기에도 똘똘해 보이기도 하고요.
그런 아이들과 어긋하면 옮기는게 좋아요.
근데 입학한지 얼마 안되셨다니깐. 그 친구들을 초대해서 노는걸 지켜보세요.7. 음
'11.4.1 10:12 PM (180.65.xxx.120)울아이가 소아정신과까지 갔다왔어요
7세때 옮긴 어린이집에서 왕따당했구요...1년간 전혀 모르다가
겨울방학때 잠자리에서 울면서 털어놓더군요
친구들이 아무도 놀아주지 않는다고...처음부터 그랬다고
왜 빨리 애기 안했냐고.. 달래면서... 저도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방학끝나고 선생하고 애기했고.. 겨우 2달남은거라 옮길수 없는거였고..
선생이 아이들과 잘 애기해서 풀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어요.
간식한번 거하게 보냈고, 아이들과 화해하고 잘지내기로 하고..그럭저럭 넘겼는데....
반에서 왕따를 주동했던애가
올해 울아이랑 한반이 되었네요...8. 음
'11.4.1 10:26 PM (180.65.xxx.120)제가 어디가서 할말못하고, 손해만 보는 성격인데..
내아이 내가 지킨다...는 생각에 올해부터 울아이만 생각하기로 했어요..
학교에 맨날가서 선생님한테 눈도장찍고... 반대표뽑을때..손번쩍들어서 무조건 한다고 하고..
환경정리다 뭐다 다하고... 청소다 뭐다 열심히 다니고 했더니...
발표도 곧잘시켜주시고,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하니..
아이가 많이 밝아졌어요..제가 학교에 자주가니...울아이 괴롭히던애도 이제 잘 논다고 하네요9. 음
'11.4.1 10:40 PM (180.65.xxx.120)제 지인도 6살때 옮긴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왕따를 당했는데...(여자아이)
제지인의 딸도 강한성격아이인데..어린이집에 좀더 강한성격아이가 있었나봐요..
공주같은옷에 예쁜악세사리하고 가면... 아이들모두 부러워하는데... 그아이가 " 촌스럽다~"
라고 하면... 아이들모두 그쪽으로 붙어서 촌스럽다고 놀리고...
지인딸은 집에와서 이옷다신안입는다고 울고불고...
계속그런일이 일어나서..선생님이 반을 옮겨주겠다고 했는데..
지인이 그러지 말라고.. 한번 해보겠다고 해서...(제지인도 성격죽지않음)
3월한달동안 간식을 11번을 넣었답니다...
간식넣을때마다..어린이집가서 아이들한테,
"안녕~ 난 @@엄마야~ 울 @@랑 사이좋게 놀라고 이모가 이거 주는거야~"
@@가 집에와서 오늘은 **랑 놀았다고 하면..
다음날 또가서
"안녕~ 어제 우리@@랑 재밌게 놓았다고 해서, 이모가 기분이 너무좋았어~그래서 이거주는거야"
하면서. 계속 물질공략...
어떤날은 애들수만큼 스티커를 사서 돌리고... 어떤날은 아이스크림..
어느순간 아이들이 하나둘 @@옆에 붙더니..그반에 대장하던아이도 무릎을 꿇었다 하더군요..
2달만에 그반 대장이 바뀌었다나 뭐래나...10. 엄마가
'11.4.1 10:51 PM (14.52.xxx.153)좀 찾아가시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윗분들 말처럼 뭔가 좀 나누어 줄만한 것을 들고 가는 것도 도움이 되요
저도 지금 아이가 여섯살인데 지금 아이반에 새로 들어온 아이들은 먹을 것이나 스티커 등을 가져옵니다. 저도 부모인지라 긴장되는 그 마음이 이해가 가요.
아이들 초대도 하고 찾아가서 아이들에게 눈도장도 찍으시고 해 보시는 것이 좋아요.
선생님과도 반드시 이야기 하시구요.
아이도 여린 성격이라면 이 기회를 잘 이용해 세상을 배우는 기회가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