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가가 점차 하락할 것이라는 신호가 3가지나 있었습니다.
기름 값에 주름이 늘어가는 분들에게는 반가운 조짐입니다.
1.먼저 미국의 경기회복에 관한 긍정적인 신호가 있습니다. 미국민간
조사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4/4분기 미국의 실업률이 상당히 낮
아졌다고 합니다. 오늘 저녁에 발표되는 미 상무부 통계도 같은 내용을
담고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공장가동율 회복에 이어 고용지수도 좋게
나오면 양적완화(돈풀기) 정책이 점화 완화되고 물가가 안정되게 됩니다.
최근 FRB 인사들의 긴축옹호 발언도 자주 들립니다.
2. 최근 중동사태가 어느정도 안정되어 간다는 조짐이 있습니다. 중동의
시민혁명이 걸프 국가로 전이될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바레인이
가장 문제가 되었는데, 사우디와 바레인 정부의 강경책이 먹혀들어가는지
시위가 잦아들고 있습니다. 이란의 반응도 거세지 않고요. 알카에다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리비아 혁명군에 무기공급을 하자는 소식들이 들리고
있습니다. 사태를 조기에 해결하자는 서방의 의지가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공급 불안정 우려가 상당히 해소될 전망입니다.
3. 오늘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환율이 1100원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위기
당시 다른 나라의 화폐들은 거의 모두 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였는데, 유독
원화만 약세를 보였습니다. 강만식 씨의 약한 약한 원화에 대한 집착으로
또한번의 외환위기를 불러올뻔한 일도 있었지요. 경제 전체를 위기에 몰아
넣으면서도 수출만이 살 길 이라던 현 정부가 마침내 원화의 가치상승을
용인한 것입니다. 아무래도 선거가 다가오니 물가가 부담이 되었을 겁니다.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제한을 다시 강화하기로 한 것도, 부동산 정부가 눈물겨운
물가잡기 투쟁을 시작한다는 신호입니다.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시중의 돈이
줄어들면 자연히 물가가 떨어집니다.
1+2+3의 결과 올 하반기에는 기름 값을 포함한 물가가 어느정도 안정되리라고
예측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개똥 예측이니, 너무 신뢰하시면 큰 일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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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값에 대한 다소 희망적인 예측
미리내 조회수 : 246
작성일 : 2011-03-31 21:08:43
IP : 183.103.xxx.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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