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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엄마가 암에 걸렸어요

슬픈맘 조회수 : 2,350
작성일 : 2011-03-31 15:09:00
아이때문에 친해진 엄마가 암에 걸렸어요. 이사가고 나서도 전화 자주 하고 가끔 얼굴도 보는 손에 꼽는 친구같은 엄마입니다
어저께 진단받아서 놀라 집에 다녀왔는데 너무 씩씩해서 제가 속이 상했어요
아직 실감이 안 난다며 내 일이 아닌것 같다며 아이 챙기고 집 챙기는 모습에 제 가슴이 먹먹했어요
오늘 병원 가서 수술날짜 잡았다며 전화왔는데
수술 하고 몸추스리면 꼭 가겠다며 제가 울고 말았네요
다행히 전이되지 않아 가슴 한쪽만 절개하면 된다며 제가 우니 힘내라 하는 모습이 절 더 울게 하네요
이 기회로 신랑이 마누라 귀한줄 알고 집안 좀 보살피고 그랬음 합니다.
스트레스가 몸을 죽이는게 맞나 봅니다.
수술하고 병원갈때 뭐 사가는게 좋을까요
프로폴리스는 수술후 먹으라고 사다줬는데 정관장 홍삼정도 괜찮을까요
신을 믿지는 않지만 이번 수술로 후유증 없이 낫기를 기도합니다.
제 옆에 오래오래 살았음 하는 귀한 친구입니다
IP : 125.185.xxx.20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31 3:16 PM (183.103.xxx.96)

    글을 읽는 제가 친구대신해 감사하고 또 고맙네요

  • 2. ...
    '11.3.31 3:22 PM (211.44.xxx.91)

    지금은 용감하게 보일지 몰라도 마음속은 안그럴겁니다 아이들 생각하니 제가 다 속이 상하네요
    치료기간 동안 님께서 여력이 되신다면 아이들 체험학습이나 그런 걸 통해서 챙겨주시는 것도
    엄청 큰 도움일것같아요...원글님 참 좋으신 분같아요...오래도록 잘 지내세요

  • 3. .
    '11.3.31 3:23 PM (121.190.xxx.152)

    병원갈때는 과일이나 적당한 음료수가 좋을 듯 하구요.
    나중에 퇴원하고 항암치료 들어가면 그때가 많이 힘드실꺼예요.
    입맛도 없고 음식냄새만 맡아도 토할꺼 같은 시기가 오는데..
    그때 밤 삶아서 먹어보라고 조언해주시던지 아님 삶아서 드려보세요.
    단맛이 나서 잘 드시더라구요. 입맛 없음 그렇게라도 뭘 먹어야 되니까..
    그리고 힘 없으니까 해먹는 것도 힘들고 밖에 운동나가는 것도 힘들어지는데..
    그럴 때 근처 공원에 억지로라도 데리고 가셔서 같이 운동이나 말 동무 해주시면 도움 많이 될 꺼 예요.
    식단조절이 젤 중요한데.. 요거 잘 하시고 운동 열심히 하시면 완치판정 받으시니 넘 걱정마세요~

  • 4. .
    '11.3.31 3:26 PM (121.190.xxx.152)

    참 다음에 카페가 있어요.
    거기에 좋은 정보 많이 있으니
    가입해서 참고해보라고 하심 도움 되실 듯 해요

  • 5. 맞습니다
    '11.3.31 3:28 PM (222.235.xxx.144)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죠.
    저는 병원 입원했을 때, 심심한게 제일 큰 적이 더라구요.
    웃긴 만화책이나 잡지, 노트북 갖고 계심 재미난 드라마 다운받아 보여줘도 좋아할거 같에요.

  • 6. ..........
    '11.3.31 4:11 PM (114.207.xxx.137)

    그 엄마 입장에서는
    그 집아이를 잘 챙겨주는게 가장 고마울듯 합니다..
    저도 막내가 아파서 종종 입원하는데
    그럴때 큰애 준비물 같이 챙겨주고 하던 엄마가 젤 고맙더라구요

  • 7. 유방암도
    '11.3.31 7:26 PM (125.176.xxx.14)

    워낙 종류가 다양해서 호르몬 관계로 암이 발생되었다면
    홍삼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마음 따뜻한 님이 계셔서 친구분 빨리 완쾌되실 거예요~

  • 8. 홍삼은 안되요
    '11.3.31 11:48 PM (182.211.xxx.28)

    홍삼이 에스트로겐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홍삼은 네버네버~~잘 챙겨주시고 딸아이도 잘 대해주세요~꼭 완치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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