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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 그 변태 선생님...

... 조회수 : 3,227
작성일 : 2011-03-31 13:36:49
새벽에 꿈속에서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을 뵈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학생... 그리고 교단에서 음악을 가르치시던 선생님....

꽤 오랫동안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왜 그 선생님을 꿈속에서 뵈었을까요....

그 선생님... 당시 연세가 50대 중반을 달리고 계셨습니다만
아주 유명했습니다

말 안 들으면 발가벗기고 교단위에 올라가게해서 때리던 그 선생님...

다행히... 저는 내성적이고 얌전한 성격에다가
아버지와 그 선생님께서 예전부터 사적으로 알고 지내던 사이라
저한테는 그런 수치스러운 벌칙을 내린 적이 없었지만

직접 당하지 않고 봤던 저 역시
그 충격이 아직까지 남아있나봅니다.

당시... 학생들이 발가벗기지 말아 달라고 하면
그럼 이 학생을 내 버려두느냐라고 하셨는데

목적이 정당해도 수단이 정당화 될 수 없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초등학교 5학년 애들...
한참 사춘기라 남자, 여자애들 모두 성적으로 몸이 변화하던 시절에
왜 그런 몰인격적인 벌칙을 삼아야 했을까 의아스럽기도 하고

너무 너무나 순진한 나머지
부모님한테 고자질을 못했을까라는 생각 역시 들고...

하긴 6학년때 담임은 가슴이 나온 여학생들
자기 무릎에 앉히고 옷 속으로 더듬더듬하던 시절도 있었지요.

그래도 역사는 발전한다고
지금 그런 선생님들이 다행히 많이 사라지고
학생들 수준이나 마인드 역시 우리 때와는 많이 다르지만

여전히 기분 드럽네요...
앞으로 이런 사람들...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없어져야죠

그냥... 꿈속에 그 선생님을 보고... 생각나서 여기에 몇 자 적습니다.
IP : 203.237.xxx.7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31 1:42 PM (58.145.xxx.249)

    저희초등학교에도 그런 선생있었어요.
    다행히 그 반은 피할수있었지만... 그반 여자애들은 다 당함...
    반아이들 눈감게하고 가슴만지는거 전교생이 다 알정도였고요.
    근데 그 반에서 잘살거나 힘있는집 여자애들은 절대 안건들였다는거...........
    지금생각하니 기만 막히는일이죠.
    오래전일도 아니에요

  • 2. 저도
    '11.3.31 1:43 PM (210.219.xxx.7)

    알고 있어요. 그런 선생님.
    님의 5학년때가 아니라 6학년때와 같았던 그 선생님.
    성인이 되어 그 선생님을 만났어요.
    엄마랑 같이 지나가고 있었는데, 엄마가 담임이라고 인사하라고 하더군요.
    아직 스물몇살 어린 시절, 어떻게 부끄러워서 저렇게 살 수 있을까 고민했지요. 인사는 안했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부끄러운줄도 몰랐을 것 같아요. 그 인격에 부끄러움이나 알았을까요.

  • 3. ...
    '11.3.31 1:43 PM (112.216.xxx.98)

    변태로군요...

  • 4. ,,
    '11.3.31 1:45 PM (124.53.xxx.11)

    저 초등때도 그런샘들있었어요.
    버젓이 수업시간에 지맘에드는 애들 나오라해서 주물럭 주물럭..

    글게요 , 지금같았음 폰으로 찍어 고발할텐데,,,

  • 5. 오늘..
    '11.3.31 1:46 PM (211.253.xxx.235)

    이상한 선생님들 얘기 많이 나오네요..

  • 6. 우리 때도...
    '11.3.31 1:47 PM (121.157.xxx.18)

    제가 학교 다닐때도 바로 옆반 남자 선생님 조회 시간에 걸리면 꼭 여학생 가슴을 꼬집은 선생님이 계셨어요. 지금은 상상도 못할 일들인데.....

  • 7. 이글보고
    '11.3.31 1:47 PM (210.219.xxx.7)

    이글보고 오랜만에 생각이 나 구글검색했어요.
    6학년 여학생들 가슴을 더듬던 그 담임,

    얼마전 정년퇴임하였고 정년퇴임하면서
    "평생을 투철한 교육관과 고매한 인품으로 교육 발전을 위하여 헌신하고, 동부교육가족의 귀감이 퇴직 교원들에게 영광스러운 정년퇴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라는 인사말을 들었다고 하더군요.

    이건 뭐;;;;;;
    나이들어서도 그랬을까요?

  • 8. 초중고
    '11.3.31 1:49 PM (220.86.xxx.233)

    그런 선생님들 다 있었고 목격도 했지요. 그런 행동하면 교사 사표내야해요.

  • 9. 중학교
    '11.3.31 1:58 PM (125.152.xxx.105)

    체육선생....별명이 누룩곰팡이.....아시겠죠...어떻게 생겼는지...

    쩔은 담배냄새에.....목소리 걸걸....

    얼굴 반반한 애들 항상 옆에 오라고 해서 어깨 동무하고....더듬더듬.....아부지 뭐하셔?

    물어보고......윽~ 완전 지금 같음 성추행감이죠.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온몸에 지렁이가 기어다니는 느낌...ㅡ,.ㅡ;;;;

  • 10. ㅓㅓ
    '11.3.31 1:59 PM (125.133.xxx.197)

    지금 많이 좋아졌어요. 그 때는 그런 선생들 천지였지요. 반장 부반장 아이들 교무실에 데려와서
    여선생 앞에서 만지작 거리면서 실실 웃던 노총각 선생 보면서 구역질 나던 생각나요. 그 당시 저는 나중에 딸 낳으면 절대로 반장 부반장 안시킨다고 결심 했었죠. 더러운 인간들 교단에 득시글 거렸죠.

  • 11. 들은 얘기
    '11.3.31 2:06 PM (59.14.xxx.88)

    제 친구 선생놈은 사타구니 때 검사한다고 팬티 벗어라고 5학년 때 했다고 하더군요.

  • 12. .
    '11.3.31 2:07 PM (115.143.xxx.63)

    님자를 붙일 필요 없는 인간이네요.
    초등학교, 고등학교 때 그런 선생들 있었어요.
    고딩 때는 문제풀이 시간에 가르쳐준답시고 은근히 어깨에 손 올리고 은근슬쩍 몸을 쓰다듬고 그런 선생도 있었고, 초딩 땐 애들도 눈치 뻔해서 어떤 선생님이 누구(주로 성장이 빠른 큰 여자 아이들) 방과후에 남으라고 해서 뭐 어쨌다 이런 얘기들 많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남자선생님이 유독 어떤 여학생을 예뻐한다면 다른 의미가 있었을거란 생각까지 드네요.
    도가 넘친 폭력 쓰는 교사들도 나쁘지만 아무 것도 모르는 순진한 아이들한테 추행하는 인간들은 거의 성범죄자 아닌가요?
    요즘 초등학교에 남자선생님들이 부족하다는데 그런 면에서는 잘 된 것도 같고 그러네요.
    제 아이도 내년이면 초등학교 입학하는데 요즘은 안 그러리라 믿고 싶어요.

  • 13. 중고등학교때
    '11.3.31 2:22 PM (115.23.xxx.108)

    상담시?옆에 앉아서 머리카락 쓰다듬 쓰다듬 귀도 만지작거리던 선생
    꼭 얘기하면서 무릎만지고 슬쩍슬쩍 허벅지에 손 올려놓던 선생
    지나갈때마다 씨익웃으며 엉덩이 두들기던 선생
    짧은옷이 잘 어울릴꺼 같다? 크면 남자들이 무척 좋아할것이다 라는 말을 하던 선생 --;;
    다 다른 놈들 진짜 생각할수록 죽빵 날리고 싶네요.남자선생중에 변태놈이 많은듯..

  • 14. ...
    '11.3.31 2:41 PM (119.70.xxx.148)

    저 고등학생때도 변태있었음.
    손으로 엉덩이 때리고, 팔안쪽겨드랑이부분 더듬던--;

  • 15.
    '11.3.31 9:49 PM (175.116.xxx.45)

    댓글 중 들은 얘기님 친구 제친구인 것같아요. 사실 저희 5학년 담임샘이 때검사한다고 여학생들 모두 한명씩 팬티 내리게 해서 봤었어요. 다른 아이들은 모두 자리에 앉아서 보고 있고 한명씩 담임책상 앞으로 나가면 담임이 여학생들 팬피를 내려서 아래를 봤었죠. 그때는 얼마나 챙피하던지 얼굴이 시뻘개지곤 했네요. 제나이가 지금 46이고, 남쪽 섬에 있는 학교라서 부모님들도 먹고 살기 바빴던 시절이었고, 우리도 너무 순진해서 선생님이 시키면 무조건 해댜 되는 줄 알았어요. 우리학교 옆에 있었던 초등학교 졸업한 친구 얘기 들어보니 거기 담임샘은 여자애들한테 같은반 남자아이들을 차례로 생식기를 만지라고 했었다네요.정말 뭔 그런 미친 놈들이 교사를 했는지 지금 생각하면 너무 어이없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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