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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다 빈정 제대로 상한 일

....... 조회수 : 2,749
작성일 : 2011-03-31 12:50:28
작은 회사예요..
직원 식당이라고 하기도 그렇지만.
암튼 식당이 있어서 밥이 나오지요.
식판 같은 밥 아니구요..
그냥 가정식처럼 같이 먹어요..
오늘은 오이 무침이 참 맛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매장도 겸하고 있어서.)
매장 담당인 제가 밥 먹다가 4~5번 일어나는 동안
다른 사람들은 식사를 끝냈구요.
제가 들어가니까..
제가 맛있게 먹고 있던...오이무침에다가.
남은 돈나물을 같이 비벼 놓은거예요..
무슨 개밥도 아니고...

순간 기분이 어찌나 나쁘던지.
오이 무침을 손도 안되고 나왔네요...
근데 그 나쁜 기분이 가시지가 않네요..
IP : 183.103.xxx.6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31 12:53 PM (59.9.xxx.111)

    왜 기분이 상하셨어요?
    돈나물 남은거 같이 둘 수도 있는데;;
    그리고 그 두개 합치는거 안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 2. ..
    '11.3.31 12:55 PM (210.121.xxx.149)

    오이와 돈나물은 같이 먹을 수 있지 않나요?
    그렇지만 남은 반찬을 섞는건 좀 기분 나쁠 수 있지요..

  • 3. 원글
    '11.3.31 12:57 PM (183.103.xxx.61)

    제가 예민했나봐요...
    다른 직원들 먹고 남은 돈나물 반찬을 오이무침이랑 같이 논게
    순간 확 .... 기분이 상한더라구요..

  • 4. ...
    '11.3.31 12:59 PM (124.55.xxx.41)

    그런 사람들 있더라구요...
    먹다 남은 반찬들 한꺼번에 섞어놓기 좋아하는 사람...
    그런 사람중에 울시엄니도 끼어있다능... ㅜ.ㅜ
    같이 밥 먹기 시로~

  • 5. ?
    '11.3.31 12:59 PM (59.9.xxx.111)

    어라? 저는 모둠반찬통(퍼가도록 되어있는데)에다가
    반찬 두개를 섞었다는 건 줄 알았는데
    다른 직원들 먹다 남은 걸 님 반찬에 놨다면 건 문제가 달라지죠 ;;;;;
    근데 왜 그러셨대요?; 설거지할 그릇 미리 뺀다고?

  • 6. 원글님
    '11.3.31 1:01 PM (118.38.xxx.22)

    다 드신줄 알고 치울려고 그랬나봐요.
    옆사람이 밥먹다가 잠깐 나간걸 그렇게도 모르나??

  • 7. 원글녀..
    '11.3.31 1:01 PM (183.103.xxx.61)

    반찬은 일반 가정처럼 반찬그릇에 같이 먹는데요...
    돈나물이 남으니까.. 남은 반찬을 먹으라는 의미였겠죠..
    근데 그런식으로 섞어노니까..정말 기분이 순간 확 나빠졌어요.
    가뜩이나 밥먹다가 계속 전화 받느라 들락 날락.... 해서 순간 짜증이 좀 났었나 봐요.

  • 8. 떼찌
    '11.3.31 1:07 PM (118.217.xxx.12)

    매장 담당이라서 여러 번 일어나는 것도 생각 못하고

    하여간 남생각 못하는 쪼다리 같은 사람들 많아요.
    최대한 배려를 해야할 판에 지들 먼저 먹었다고...

  • 9. 띵동
    '11.3.31 1:12 PM (180.71.xxx.60)

    식사하는 도중에 자꾸 일어날일이 생기면 정말 짜증납니다.
    밥먹는 시간만이라도 편히 앉아 밥만 먹고 그 시간을 즐겨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아무리 맛있는 오이무침이라 해도 처음맛을 못느끼고
    은근 짜증이 확~ 확 나는데다가 따로따로 담겨져 있던
    반찬들을 한데다 모아 놨으니 더더 짜증이 나신거지요
    동료들과 같이 먹다가 혼자 먹게 된것도 짜증나고...
    그렇다고 밥먹는 사간이라고 잠깐 매장문을 닫을수도, 손님에게 기다리라 할수도 없었을 테고
    전화도 받아야 하고..이래저래 짜증날일만 모였을 상황이었어요
    전 원글님 완전 이해 합니다.

  • 10. 자기손으로
    '11.3.31 1:32 PM (220.95.xxx.145)

    비벼먹는거랑 본인없을때 그렇게 비벼놓으면 개밥처럼 보일수도 있지요.
    어떤사람은 일부러 비빔밥,죽 이런거 안먹는데요.
    우웩 오바이트 해놓은것 같다고...
    아직 식사전이신분들 죄송해요.
    표현할 방법이 없어서...

  • 11. 배려심
    '11.3.31 1:32 PM (110.10.xxx.9)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라곤 없는 분들 같아요.
    그럴 땐 어느 정도 불쾌하단 의사표시를 하셔야
    담부터 원글님을 조심스럽게 대하지 않을까요?
    아무 말 안하셨으니 그들은 또 무심하게 그런 일을 할텐데..

  • 12. 원글녀
    '11.3.31 1:47 PM (183.103.xxx.61)

    이해 해주셔서 감사해요...
    감정적 동조가 필요했어요...
    아깐 순간 울컥 했거든요..
    전화가 오는거 정도는 식사가 끝나신 분이 받아주실수 있는데..
    정말 반그릇도 못먹는동안 5번 정도 일어나니..
    예민해졌나 봐요.. .그런데다가.. 남들이 먹고 남은 반찬을..제가 잘 먹고 있던
    반찬에... 비벼놓으니까...나쁜 기분이 몰아쳤었나봐요..
    화냈더니 배고파요...ㅋㅋㅋ
    결국엔 전화가 계속와서..밥을 못먹었거든요..
    스트레스 받아서..달달한 간식이나 먹어야겠어요..
    아무도 안주고 혼자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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