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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드라마 '달콤한 인생' 결말 가르쳐주실분 계신가요?

살그머니.. 조회수 : 1,313
작성일 : 2011-03-29 21:32:03
오연수와 김동욱, 정보석이 나왔던 드라마인데
제가 한참 즐겨보다가 일이 생겨 못봤었어요.
결말이 어떻게 되었는지 무척 궁금하네요.
저의 크나큰 궁금증이 해결될 수 있게
간략하게 설명해주실 분 계실까요..
IP : 118.220.xxx.20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3.29 9:37 PM (58.226.xxx.217)

    오연수가 극중 이동욱(준수)가 자살을 준비하는걸 알고(눈치 채고)
    집으로 찾아가서 마지막 밤을 보냅니다.

    그러면서도 계속 준수를 설득하지만...
    결국 오연수앞에서 자살을 해요.
    자살이유는 아시죠?
    친구의 죽음을 막지 못했는지,죽였는지는 분명히 나오진 않지만,,
    극중에서 친구가 손을 놓은것 같아요. 이건 제 예상이구요.

    오연수는 열심히 삽니다. 자기자신을 스스로 돌보고 독립을 하죠.
    그리구 마지막에 준수의 환영을 분수대에서 보죠.
    환하게 그리구 햇살아래서 눈부시게 웃고 있는 모습을요....

    이거 제가 나이들어서 본 드라마중 가장 깊이 빠져서 본 드라마거든요.
    ost도 사서 들었구요. 음악도 최고 입니다.

  • 2. ...
    '11.3.29 9:41 PM (116.33.xxx.142)

    아.. 이 드라마.. 솔직히 well made라고 말은 못 하겠지만
    정말 최고로 매력적인 드라마 중 하나였어요..

  • 3. 살그머니..
    '11.3.29 9:41 PM (118.220.xxx.201)

    아..결국 준수가 자살을 하는군요.
    답글 감사합니다^^
    근데 오연수 앞에서 자살이라니...어떻게 자살을?
    오연수가 그냥 보고 있었나요?

  • 4. ...
    '11.3.29 9:44 PM (220.88.xxx.219)

    저도 궁금했는데 달님 감사요~
    준수역 한 배우 별로 안좋아하는데 준수의 눈빛은 정말이지....ㅠㅠ

  • 5.
    '11.3.29 9:51 PM (58.226.xxx.217)

    그게요...그럴수 밖에 없었던것이 집에 들어오기 직전에 친구아버지가 시켜서 깡패들이 찾아와요.
    물론 그전에 목숨의 위협의 수위를 점점 높여서 숨통을 조이기 시작했구요.
    목숨처럼 사랑한 여자는 아니지만 여자친구가 있거든요.
    이 나라를 떠나지 않으면 그여자를 어찌하겠다고 협박을 해요.

    물론 충분히 할수 있는 무서운 아버지(재벌친구아버지)랍니다.
    그래서 그날밤 자살하기로 결심하고 집으로 올라갔는데
    오연수가 기다리고 있었던거죠.

    둘이서 뜨겁게 사랑하고 울면서 말리고 대화를 하는 긴시간들이
    참..드라마 인데두 보는 저도 감정소모가 될정도 였어요.

    오연수가 울며 잠깐 한눈 판사이에 이미 테라스 난간에 올라서 있었어요.
    죽으면서 괴롭거나 힘든표정도 아니였으니까요.

    오연수가 독백을 하길...준수씨는 내가 잡는다고 잡힐 사람이 아니였다는거죠.
    부평초?이게 맞나?ㅎㅎ이렇게 살다가 마지막에 오연수 만나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잠깐 뜨겁게 사랑하다 죽은겁니다.

  • 6. 살그머니..
    '11.3.29 10:02 PM (118.220.xxx.201)

    아...그럼 뛰어내린거군요.
    준수 여자친구는 박시연이었던 것 같네요,
    그나저나 달님 요약 설명 능력자시네요.^^
    언어 시험 무지 잘 치셨을 듯...

  • 7. ..
    '11.3.29 10:13 PM (220.122.xxx.88)

    지금 사랑꽃 노래듣고 있어요. 아련하달까 하여간 가슴깊이 남는 드라마였어요 다시 한번 다운받아서 보고싶네요 준수역으로 나온 이동욱씨 참 개념있는 배우였죠. 미국산쇠고기건으로 촛불시위 한창일 때 장문의 글을 썼는데 문장력이 장난이 아니었다는 ㅎ

  • 8. 쓸개코
    '11.3.29 10:18 PM (122.36.xxx.13)

    정말 재밌게 봤었어요. 사랑꽃 노래도 좋구요^^

  • 9. .
    '11.3.29 10:27 PM (175.126.xxx.152)

    달님 말씀처럼 저도 마지막으로 갈수록 너무 감정소모가 되서 힘들지경이었어요. 이동욱씨도 완전 준수가 되어서 연기한듯... 다시 보는게 힘들까봐 못보고 있어요.. ost도 너무 매력적이었구요. 홋가이도의 풍경도 너무 멋져서 꼭 눈올때 그쪽으로 여행가보리라 결심했는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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