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신랑은 도매시장에서 일 해요.
연차도 꽤 되서 흔히들 상상하는 짐 나르고 물건싣는 일 같은 걸 하진 않지만
늘상 밖에 있는 일 이예요
거래처 관리하고 거래처 오면 흥정해서 물건 싣게 하고 뭐 그런 일요.
시장일이 하도 궂은일이고 일 하는 시간대도 오밤중~아침나절 까지 인데다
낮엔 밥 먹고 자기 바쁘니 티브이 볼 시간이 매우 부족해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연예계 이야기나 세상 돌아가는 일 들엔 좀 늦긴 하지만
경제관련한 문제라던가 물가, 물가에 관련한 모든 문제엔 굉장히 빠른 편 입니다.
왠만한거엔 달관해서 호들갑도 안 떨고 다 그러려니 하는사람이
어젠 그러네요.
서울에서도 방사성 요오드 공기중에 검출되었다고.
건물 안에서만 지내는 사람들도 불안한데
밖에서 일 하는 사람들은 오죽할까 싶어요.
방송에선 걱정 할 만한 수치 아니다 라고 이야기 하지만
시장사람들은 많이 걱정하나봐요. 러시아쪽 기류 타고 내려오기도 하고
러시아쪽 해류타고 북한한류가 동해안으로 흐르니 그도 문제가 많다구요.
수산쪽은 뭐 진작부터 난리였고
신랑은 청과쪽인데도 말이 오가는가봐요.
신랑이 기관지가 약해서 전에 기능성 마스크 한박스를 사 두었는데
얼마전 뉴스 보니, 같은 마스크를 일본에 지원하는 걸 봤어요.
잘 골랐다 싶어서 오늘 출근길에 한박스 들려보냈어요.
이제 검출된다는 말 나오는거 보니, 평생 그러진 못해도 당분간은 직원들이랑 같이 하고 있는게 어떻겠냐구요.
아무리 걱정 할 만한 수치는 아니라고 해도
걱정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바람 방향이 조금만 바뀌어도 이렇게 불안한데
인체엔 무해하다 방송으로 떠들어대도,
마음이 전혀 놓이질 않는데다
이걸 막을 수 있는 방법 또한 없으니 더없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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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신랑은 도매시장에서 일 해요.
방사능 걱정 조회수 : 1,002
작성일 : 2011-03-29 00:09:19
IP : 119.149.xxx.16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확실히
'11.3.29 1:29 AM (220.86.xxx.233)목이 안좋더라구요. 황사때문에 더 그렇구요. 마스크와 목도리 장갑 착용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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