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서점 입구에 떡하니 쌓여있는 신모씨 책;;-.-

[착잡]

백화점 갔다가 아이(중2)가 뭐 좀 보자고 해서

대형서점에 들어갔어요. 입구에 항상 화제가 되는 책들을 별도로 전시해 놓곤 하는데

세상아 신모씨 책. 아이가 행여라도 들여다 볼까봐 얼른 팔목 잡고 그 자리를 피했습니다.

엄마 몰래 야동도 볼만한 나이지만 야동과 다른 차원의 어떤 천박함이 고스란히 느껴지는데다가
(도덕적으로 너무 끝까지 간 것 같은. 저자는 물론 거기 연루된 소위 잘 나가는 사람들)

아이가 물어오면 대답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요.

세상에 좋은 책이 얼마나 많은데 대형서점에서 그걸 입구에 전시하는지...

아이들도 많이 가는 곳인데.

[/./]

책 나왔다고 뉴스에서 보여주고
책 잘 팔린다고 뉴스에서 보여주는데
세상이 신정아를 돕고 있네요

[글쎄요]

제가 가는 대형서점도 그녀책의 가판대가 따로 있습디다.
그만큼 인기, 호기심(?)꺼리가 된다는 말이겠죠.
서점은 물팔아 맨땅에 장사한답디까..? 당연 영리가 목적인데 제일 잘보이는곳에 비치해둬야죠.
저는 님의 그런 생각이 이해가 안가는데요.

[흠]

뭐 그 여자가 이 시대의 논개가 되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만.

[이책]

안 팔린대요. 주인공들 나이가 너무 많다고 싫대요.
배후세력들이 초반에 대량구매한 후 별로 인기 없대요.

[40대..]

40대 중년 남자들이 많이 산대요. 그리고 책 분류는 "중년남성을 위한 로맨스 퐌타지~" <- 이거 진짠데.. 제 주변에 이 책을 읽는다는 남자가 그러던데..

[지라이야]

러브러브텍틱스<-이거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