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혼 기념일... 친구들과 비교하면 안되는데....

ㅠㅠ 조회수 : 1,155
작성일 : 2011-03-27 21:16:39
얼마전 결혼 20주년인데 남편에게 바라지 말고 스스로에게 명품 가방 하나 사 줘도 되냐고 썼던 사람입니다
글은 그렇게 썼지만 혹시....
내심 기대를 했었나 봅니다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물론 저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결혼 한 친구들 얘기에 자꾸 속상하네요
친한 친구 넷이서 비슷한 시기에 결혼을 했습니다
지금도 자주 만나고 연락하는 30년가까이 된 친구들입니다
그런데
그 친구들은 20주년 기념일이라고 여행을 갔다 왔다
남편이 100만원을 줘서 사고 싶은 것 샀다
무심한 사람인데 큰 꽃바구니를 받고 상품권을 선물로 받았다
....
제 자신이 슬프네요
다들 사는 형편은 비슷비슷한데..
결혼 생활 20년 동안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시부모님 병 수발 다 들었고 아들 딸 낳아 주고  맞벌이로 돈도 벌어 주고 ...
지금
눈물이 날 것만 같네요

너무 제 위주로만 감정에 젖어 글을 쓰는 것 같지만 그래도 속상한 건 어쩔 수 가 없네요
IP : 222.98.xxx.1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
    '11.3.27 9:32 PM (175.115.xxx.16)

    저도 결혼20주년에 아무것도 못 받은 것이 지금 이 글 읽으며 생각났어요

    그냥 포기하세요

    저는 저의 행복을 위해 그 부분에 대해서는 포기하고 살아요

  • 2.
    '11.3.27 10:29 PM (175.117.xxx.138)

    이런 글들이 올라오면 조금 갸웃거리게 됩니다..,,
    결혼이란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같이 하는 것인데 대부분 여자들이 선물을 바라더군요,
    대화하셔서 같이 축하를 하는 게 더 좋은 거 아닐까요, 특히나 "아들 딸 낳아 주고 맞벌이로 돈도 벌어 주고 ..." <--- 이 부분은 정말 마음에 안듭니다. 준다는 표현이 좀 이상해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 3. 속물아니십니다.
    '11.3.27 10:46 PM (222.109.xxx.231)

    저라도 서운하겠네요.
    인정머리없는 서방님이시네요.
    요즘세상에 누가 시부모 병수발에 맞벌이까지 하나요??
    남자들 나이들어 구박 안받으려면 젊어서부터 점수따놔야하는데...
    저라면 3일은 밥 안주렵니다.
    혹, 비상금 있으면 사고싶은거 하나 질르세요. 님은 충분히 자격있으십니다.

  • 4. 인간
    '11.3.28 8:29 AM (118.221.xxx.246)

    쓰레기같은 저희집 서방놈은 바람피우느라 그런일은
    먼나라 이야기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1603 유기견 임보 가는데 케이지 빌려주실 분...(서초동, 안암동) 8 유기견 2011/03/27 557
631602 영화 킹스피치 보신 분 또는 아신분께 질문요 1 ... 2011/03/27 686
631601 강원도에서 극미량의 방사성 제논이 검출되었대요ㅠㅠ 3 방사성물질 2011/03/27 1,060
631600 할로겐렌지 쓰시는 분 전기요금 많이 나오나요? 궁금 2011/03/27 698
631599 금란이 완전 여우같아요 10 반짝반짝빛나.. 2011/03/27 2,850
631598 방사능에 오염된 생선을 먹었을경우 5 방사능에 오.. 2011/03/27 1,892
631597 저만 그런가요?? 2 82가 이상.. 2011/03/27 437
631596 결혼 기념일... 친구들과 비교하면 안되는데.... 5 ㅠㅠ 2011/03/27 1,155
631595 어린이집 첫 소풍을 간다는데... 2 아기엄마 2011/03/27 641
631594 김건모씨는 결국 계속 살아남는 건가요? 12 정엽은 가고.. 2011/03/27 2,773
631593 아줌마들이 입을수있는 청바지 7 청바지 2011/03/27 1,806
631592 노래 잘하는 못생긴 가수 김범수 이제 빛보네요. 21 김범수 조아.. 2011/03/27 2,958
631591 입에서 맴도는 노래 좀 찾아주세요. 팝송인데요... 2011/03/27 280
631590 남편이 아기를 목욕물에 푹 담궜어요..-_- 10 2011/03/27 2,896
631589 MBC에 당장 전화하고 싶어요 10 동네아낙 2011/03/27 2,113
631588 스마트폰대신 일반폰과 에그 결합상품도 괜찮을까요? 1 2011/03/27 419
631587 토디앙 기저귀 어떤 것을 사야 하나요? 9 아기엄마 2011/03/27 509
631586 김건모노래 듣고 처음으로 울었네요 35 라디오 2011/03/27 9,149
631585 아이가 중이염이라는데요.. 8 ... 2011/03/27 692
631584 휘슬러 후라이팬 뚜껑을 깼네요 1 아기엄마 2011/03/27 372
631583 잡지부록 참토원 화이트닝 에센스 어떤가요? 병다리 2011/03/27 229
631582 방금 MBC 에서.. 강원도에서 방사능 검출 11 으악. 2011/03/27 2,387
631581 만일 원전이 폭발하면은요..히로시마원폭과 비교해주세요. 5 죄송 2011/03/27 1,250
631580 <나는 가수다....>눈물이 자꾸.... 4 감동 2011/03/27 1,609
631579 코스트코에 이오 요구르트 이제 안파는거 맞나요? 2 ... 2011/03/27 661
631578 다들 긴장하시라.... 1 .. 2011/03/27 741
631577 (옷에 다는)브로치 제작을 위한 부속품은 어디서 구매할수 있을까요 ?? 4 브로치 애용.. 2011/03/27 439
631576 "서울의 야경은 십자가 뿐"...거장의 탄식 6 -.- 2011/03/27 1,074
631575 오늘자 기사 - "日 입국자 80% 방사능 검사無" 5 참맛 2011/03/27 485
631574 김건모씨... 34 ... 2011/03/27 9,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