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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사세요?
"00아파트 살아요" -> 이 한마디로 그 사람을 평가...
나랑 같은 동네거나 같은 아파트면 환영하고 반기는 분위기(막 친한척),
좀 동떨어진 곳이다 싶으면 쌩~
아이 품앗이모임 - 나만 다른 동네라 결국 관둠,
문화센터 - 먼저 말걸어오는 엄마들.. 좀 친해질만하면 "어디사세요?"묻고는 데면데면해짐...
심지어 다음에 마주치면 아는척도 잘 안함..;;;(나랑 다른 부류의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듯..)
유치원 - 우리동네는 차량 안돌아줌. 멀다고... 그래서 데려다주는데
몇몇 엄마들이 저한테 반갑게 다가와 살갑게 굴더니 그동네 안산다는 거 알고는 또 쌩~
이 지방이 대단히 잘사는 곳도 아닌데 고만고만한 수준에서 뭣들 하는 건지 한심하다가도...
자꾸 반복되니까 대출끼고라도 이사를 갈까 발끈하게 되네요....
은근 자존심도 상하고...-_-;;;
1. 쳇
'11.3.25 9:57 AM (183.98.xxx.190)저는 제돈주고 부른 도우미 아주머님께 빌라 산다고 무시당했어요.
대놓고 첫 얘기가 "아우~ 난 아파트만 다녀서 이런덴 좀..."2. 그러니
'11.3.25 10:00 AM (125.128.xxx.78)서울은 어떻겠어요.
아파트도 아니고 브랜드 아파트만 사람사는 집으로 인정해주는 듯...
진짜 진절머리 나요...
애들끼리도 아파트, 평수, 아빠직업 다 비교한다잖아요.
그 부모에 그 아이들이겠죠...
정말 아이를 낳아서 키우기 무서운 세상임에는 틀림없어요.3. 아..
'11.3.25 10:02 AM (58.142.xxx.118)저는 누가 어디 사세요? 하고 물어보면 동네 물어보는 줄 알고 동네이름만 냉큼 얘기했는데..
다른 뜻이 있어서 물어본 거였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4. 전,
'11.3.25 10:06 AM (110.10.xxx.73)그냥 물어본건데..
같은 방향아파트면 갈때 같이가려고..혼자가면 심심할거같아서요^^5. ...
'11.3.25 10:07 AM (110.10.xxx.68)친정도... 묻는군요..;;;;
도우미 아주머니는 뭥미..-_-;;
여긴 서울도 아닌데 진짜 브랜드 아파트 사는 엄마들끼리 유대관계가 어찌나 끈끈한지..
심지어 어떤 초등학교는 옆에 있는 주공 아이들과 같이 보내기 싫다고 집단항의...
결국 학군 어기고 주공 아이들과 분리된 다른곳으로 보내는 것 보면서 완전 정떨어졌어요...6. ...
'11.3.25 10:11 AM (111.118.xxx.136)음..제주변도 묻고 공통점을 찾아서 얘기하고 그러더라구요
전 서울사는데...친정은 지방이고...
걍..뭐..그러려니 해요..ㅎㅎㅎ7. ...
'11.3.25 10:12 AM (110.10.xxx.68)221님 진정 저의 자격지심일까요?
저한테 대놓고 동네가 틀리니 같이하기 힘들다고 했던 엄마들은 뭘까요..
그뒤론 품앗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해요.
제가 어디 사는지 말하기 전에는 다른 엄마들이 먼저 다가와서 말걸어요.
같이 밥먹자고도 하고, 애들끼리 친구만들어 주자고 하고, 심지어 집에 놀러오라고 하기도 하고..
전 절대 먼저 말걸지도, 친해지려 하는 스탈도 아니에요.
같은 아파트 엄마들끼리 뭉쳐다니는 것도 전 별로인걸요.
그 그룹에 끼고 싶은 생각도 없지만,
역으로 제가 차별받는다 생각하니까 기분이 좀 그런 것 뿐이에요...8. ..
'11.3.25 10:16 AM (111.118.xxx.136)아무래도 거리가 있으면 만나기 힘들어서가 아닐까요??
맘이 맞다보면 거리는 문제가 안될텐데^^;;;
저희도 서울 내이긴하지만 다들 제각각으로 멀리사는데도 일주일에 한두번 만난 모임이 있거든요
애들 유치원보내고나선 이젠 엄마들 끼리 만나지만^^;;9. ..
'11.3.25 10:17 AM (125.176.xxx.16)애엄마들이 어디 사는지 물어보는건
본인과 가까이 사는지 아닌지 궁금해서 그러는거 아닌가요?
저는 그렇거든요.
가까이 살면 아이들과 함께 자주 만날 수 있으니까요.
제 주변 엄마들도 다 이런 뜻으로 물어보는것 같던데요?
물어봐서 가까운데 살면 더 반가워하고 유치원 마치고 만나서 놀자고 약속도 하고
좀 멀면 ...아쉬워하고...그러거든요.
물론 아파트브랜드,평수로 평가를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안 그런 사람도 많답니다.^^10. ...
'11.3.25 10:48 AM (110.10.xxx.68)물리적인 거리는 10분입니다. 작은 도시에요.
다른엄마들은 차가 없지만 저는 차가 있습니다.
아이들 교육때문에 만났고 교육에 대한 열의와 정성은 비슷합니다.
다만 사는 곳이 다른것 뿐이죠.
윗님 댓글처럼 단순히 가까이 사는지, 친하게 지낼 수 있는지를 궁금해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하도 가는 곳마다 겪다보니 제가 기분이 좀 그런 것 같아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겠죠^^11. .
'11.3.25 11:21 AM (125.129.xxx.31)너무 자격지심같아요; 저 대학생인데 애들 처음 OT에서 만났을때 그냥 할말 없고 뻘줌하니 서로 어디 사느냐? 어디 고등학교 나왔느냐? 이런거 많이 묻더라구요. 저런질문에서 경제적 위치가 캐치될순 있겠지만, 그냥 할말없어서 묻는 의도도 많으니 너무 예민해 하진 마시길.
12. 저도
'11.3.25 11:33 AM (211.200.xxx.102)그냥 단순한 질문같은데요.
.님 말씀처럼 어디사냐 고등학교 어디나왔냐는 아무 불순한 의도없이 처음 대화에서
공통점을 찾고자, 혹은 그냥 관심사 공유하고자 이런저런 이유에서...
그리고 문화센터에서는 집에 같이 갈수도 있고, 같이 만나 올수도 있고
뭐 이래저래 물어봤겠지요.
솔직히 남편 직업이 무언지, 친정이 어딘지 뭐 이런 심한 호구조사 아닌
어디사냐. 요정도는 그냥 가볍게 넘길 질문같은데요13. &
'11.3.25 12:35 PM (218.55.xxx.198)원글님이 괜히 오해하셔서 자격지심가지시는거 아닙니다..
그리고 실제 그런일 많이 일어나고 있어요
제 친한 친구가 수원 정자동 아파트단지 사는데..
식구가 조촐하니 30평대 아파트 사도 될 경제적 수준인데도
그냥 25평아파트에 사는데 딸 친구가 그러더랍니다..
그집 신랑 대기업 다니고 연봉 쎕니다..
낭비 않하고 아담한 집에 만족하며 사는데 우스운 일이지요
너네 집은 우리집보다 좁구나... 그 친구애가 그러더라는....
애들 실제로 그러거든요...
그리고 자기네 아파트 단지 옆에 임대아파트아이들이 놀이터에
같이 어울리는거 반대하는일이 실제 있어요
신문에도 한동안 많이 보도 되었구요...
아줌마들 극성... 아시쟎아요
단합해서 아파트 앞에 프랭카드 걸어놓고 몇억이하로는 않팔겠다..
사정있어 이사 가는사람은 쉬쉬하고 싸게 팔고 갈 수 밖에 없는...
바로 한국사회를 가장 깊이 병들게 하는 큰 원흉입니다
물론 상대방이 어디 살든 개의치 않는 사람도 있겠지요..
저같은 경우도 사람 먼저 보지 그사람이 어느 아파트 살고 이런거 관심없는데
꼭 속물같은 인간들이 어디나 있어요
그래서 저같은 경우도 대화를 해보고 머리에 좀 건전한 정신을 가진
제대로 된...겸손한 엄마들 아니면 상종 않합니다..
비싸고 좋은 아파트 산다고 해서 그런 사람들이 삶의 수준이 높다고 생각않하구요
헤라가 더 좋니... 수입화장품이 더 좋니...이런걸로 화제 삼는 사람들보다
모든 사람이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세상 만드는 그런 대화하는 엄마들 좋습니다
아이에게도 겸손하지 못하고 상대방이 메이커 입었네..않입었네...
이런 걸로 친구 삼으려는 아이들과는 절대 깊이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가르칩니다14. 글쎄요
'11.3.25 6:37 PM (115.143.xxx.210)저는 서울에서 가장 비싼 동네 중 하나에 사는데 여기에도 다 달라요. 같은 아파트라도 매매나 전세가가 엄청 틀리고 같은 아파트라도 자가, 전세 등등.
어디 사느냐는 좀 지난 다음에 묻고 같은 아파트면 어머 놀러오세요, 이러고 말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