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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하는 성격, 심한 조울증, 성격장애 고치는 방법요.
아주 작은일에도 발끈, 욱해서는... 정신이 아득해지고 화를 참을 수가 없어요.
정말 나중에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닌 작은일인데 가까운사람, 특히 가족에게는 더 상처를 받아서
못참고 욱하네요.
상대방도 당황해 하구요. 뭐 그런일로 그러냐고....
그렇다고 막 큰소리로 화를내고 싸우는건 아닌데 혼자 열받아서 막 씩씩거리고
눈물나고 혈압이 높아지는 기분이 들면서 가슴이 뛰고....
그럼 얼굴에서 표가나고 상대방이 당황해 해요. 무슨일이냐고,,,
그렇다고 말하자니 치사스럽고 싸우기는 싫어서 혼자 말 않하고 꽁하고 씩씩거리고..
제가 생각해도 참 성격 이상하고 피곤한 스타일인것 같아요.
차라리 화났다고 조근조근 말로 풀면 나을것 같은데 말하긴 또 싫고... 혼자 씩씩거리고...
성격에 문제가 많은것 같습니다.
평소엔, 또 남에겐 한없이 착하고 좋은 사람이란 소리 듣는데
가족에겐 조금만 섭섭해도 저렇게 욱해서는 며칠 말도 않하고 삐져 있게 되요.
내가 생각해도 내성격이 너무 싫은...
차라리 화통하고 시원시원한 스타일이 좋지...
좋을땐 한없이 좋아서 막 헤헤 거리고 잘해주다가.. 섭섭한 말 한마디에 욱해서는
막 삐지고 말도 않하고 혼자 울고...(글로 정리하니 내가 막 싫어 지는...)
약간 조울증 비슷한 증세도 보이고 말이죠.
막 기분좋다가 어느 한순간 우울의 구덩이에서 허우적 거리는...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 하는 증상이 나이가 마흔이라 갱년기 증상일수도 있겠지만
원래 어려서부터 그래왔어요. ㅠㅜ
정신과 상담을 받고싶은데 지방이라 유명한곳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괜히 갔다가 별로 도움도 않되고 돈만 버리고 기록에 남을까봐 겁이 나요.
상담받아서 도움이 되면야 치료비가 아깝지 않겠지만요.
마음을 다스리는 책이나 운동(요가가 좋나요?) 있으시면 알려 주세요.
아님 치료를 해서 효과가 있으신분도 정보 나눠 주시구요ㅣ.
1. 매화
'11.3.25 9:44 AM (211.207.xxx.10)내 동생 성격이 딱 그런데
못고치더라구요.
종교생활 정말 정말 열심히 해보시고
병원도 다니시고 약물치료 다 하시고
운동 하시고
스스로 마음을 다잡을 수밖에는 없어요.
내동생 정말 부부사이 요원하고
애도 피해입어서 환자되고
정말 안타까워요.
님은 정말 치료 잘하셔서 다른 사람처럼 사세요.2. ,,
'11.3.25 9:49 AM (216.40.xxx.106)보면 본인 감정표현을 잘 못하고 억누르는 분 같네요.
그렇게 참다참다 터뜨리면 주변사람들이 더 놀라고, 너 안그렇게 봤는데 성격 이상하다 소리도 듣고요.
그건 성장과정에서 생긴 문제이기 때문에 님 혼자힘으론 힘드니 꼭 심리상담과 정신과상담 받아보세요.
아마 부모님 중 한분이나 아니면 두분다, 다혈질이시던지, 화를 벌컥벌컥 잘내고, 님이 자기맘대로 안하면 님을 무섭게 혼냈다던지. 혼내지 않아도 될일도 혼낸다던지 하는 성장과정에서 크셨다면, 늘 본인 감정을 억눌러야만 생존이 가능했기 때문에- 자기표현을 늘 억제당하며 성장하신거 같거든요.- 지금껏 성인이 되서도 님의 분노,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는 법을 모르시는거에요.3. 그리고
'11.3.25 9:53 AM (116.32.xxx.133)가부장적인 집에서 자라면 아무래도 속에 감정을 쌓아두면서 살잖아요
자기를 조금씩 바꾸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게 자기자신을 지키는 방법이거든요...4. .
'11.3.25 9:58 AM (183.109.xxx.83)정신과상담 받으면서 백팔배를 해보세요
땀이 약간 나면서 몸이 가벼워지고 머리도 맑아져요
그리고 무엇보다 상층부 열이(화) 조금씩 가라앉아요
시간이 걸리지만 많이 좋아지실겁니다
익숙해지면 이백배 삼백배 하시면 훨씬 효광가 좋구요
건강에도 좋으니 당장해보세요 손해 없으실겁니다5. ..
'11.3.25 10:10 AM (111.118.xxx.136)화, 욱하는 순간에 대한 이야기..책있어요
읽고나서 욱하면 남편이 그책을 조용히 눈앞에 갖다줘요 그럼 좀 수그러들어요
전 제가 욱하는걸 모르고있었거든요6. 방법없더라고요
'11.3.25 10:41 AM (122.40.xxx.41)약을 평생 먹을 수도 없는거고.
결국 자기의지로 자제하는 수 밖에요.7. ...
'11.3.25 10:54 AM (121.139.xxx.97)점 두개님 남편 넘 귀여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