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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려놓으시고 맘 아프시면 지우시는 분들 많네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만한 글이라거나
타인에게 피해를 줄 만한 글,
없는게 더 나은 글은 지우는게 맞지만요.
의견 구하면서 듣기 싫은 얘기 나오고 불리해지면 글펑하시는 분들 많으네요.
사실 저도 몇번 의견 구하면서 가슴아픈 얘기랑 날이 선 얘기 들었지만
이렇게 보는 사람도 있구나하고 쓰린 속 부여잡고 다시 생각했는데.
글이야 그 사람 거니 할 말은 없다만서도
그닥 심한 말 없어보였는데 듣기 싫은 말 많으면 지우시는 분들.
댓글다는 사람들 허탈해요.
나름 열심히 고민하고 있구만.
ps. 아내가 될 사람은 신중히 선택합시다.
1. ㅎ
'11.3.23 8:42 PM (125.146.xxx.182)열심히 댓글 달았는데 원글 실종되면 울컥?하긴 한데
저도 워낙 소심한 타입이라 지우는 심정도 이해된다며..2. /
'11.3.23 8:44 PM (121.164.xxx.83)음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방법을 물으셨는데 방법은 별로 없고
82를 오래한 저는 심한 댓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상처가 됐나보네요3. ..
'11.3.23 8:48 PM (175.208.xxx.169)이 글의 원글입니다.;
아마 그러시겠죠. 게다가 좋아하는 사람이 비난받으니 평소보다 더 괴로우셨을지도.
요즘 하도 원글펑하고 가시는 분들이 많으니 저도 애먼데서 허탈하다고 하는걸지도..4. 이해돼요
'11.3.23 9:13 PM (175.114.xxx.199)생각보다 엄청 신경 쓰이던데요. 그냥 지워버리고 한숨 돌렸어요. 딱 한번..
그 뒤부터 글쓰기 안합니다. 육개월 전에 그랬는데 아직 좀 꺼려져요.
서론를 자세히 써야 이해가 바로 가는데 좀 띄엄띄엄 쓰면 이해가 다른 길로
가버려서.... 경험상 황급히 지우시는 분들 이해한다는.....5. 저두
'11.3.23 9:45 PM (175.213.xxx.194)예전에 글 올렸다가 욕을 바가지로 먹은 적이 있어서 댓글은 남겨놓고
원글은 지운 적이 있었는데요.
사람마다 어떤 일에 대해서 받아들이는 그릇이나 정도가 다른거잖아요.
단순히 저한테 안 좋은 소리하는거 듣기싫고 보기싫은 마음에서 더 나아가서
제가 마치 발가벗겨진 치욕스러운 기분도 들고, 저 그렇게 비상식적인 사람도 아니고
분란 일으키며 사는 사람 아닌데 댓글들로 봤을 땐 아주 몹쓸 사람이 되어 있더라구요.
저 그 충격으로 한동안 82 들어오지도 못했어요.
댓글이 많이 달리면,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읽는다는건데 그 사람들 중에선
아이피 외워놓는 분들도 간혹 계시고, 나중에 다른 글 올렸을 때 아~ 그 때 그 글 아이피~
하면서 선입견 갖게 될까봐 무섭더라구요.
제 성격이 대범하다면 그냥 그런가보다~하겠지만 워낙 소심한지라..ㅋ
그냥, 원글 지우는 거에 대해서요~
많이 소심하고 여린 사람이어서 잘 못견디겠나보다..
내가 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 한 충고와 조언이 헛되지는 않겠지...라고 생각해주시고
이해해주시면 안될까요?
저는 제가 그런 경험이 있어선지 원글 지우시는 분들 이해가 되거든요.
간혹, 원글 지우는 사람들 대체 뭐냐, 이해가 안간다...하시는 글 볼 때마다
이런 말씀 드리고 싶었는데 오늘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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