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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진료를 한의원에서 받아보신 분 계세요?

정신과치료 조회수 : 590
작성일 : 2011-03-23 16:12:05
정신과 치료를 받아보고 싶은데요.

병원을 알아보려고 사이트 검색해보다보니 한의원에서도 정신질환 치료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병원은 약을 복용할테고 양약보다는 한약이 낫지 않으까 싶기도 해서요.

한의원에도 물어보니 침,뜸 한약으로 치료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치료받고자 하는 병명에 대해서도 한의원 사이트에 훨씬 정보도 많고 그 병에 대해 전문적으로

치료를 하는 것 같아서 일반 병원 보다는 한의원에 가볼까하는데 어떤지요?

경험 있으신 분 얘기 좀 해주세요 댓글 부탁합니다.
IP : 125.187.xxx.1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11.3.23 4:31 PM (115.138.xxx.67)

    큰일날 소리를 하시는군요....

    정신과 치료에서 약은 정말 중요하답니다.
    정신과 치료에서 약에 너무 의존한다고 다시 말해서 상담은 안해주고 약처방만 해준다고 불만이 있는데

    반대의 경우 약처방을 안하고 상담을 해주는것과
    약처방을 하고 상담을 아예 안해주는것 이 두가지 사례를 비교해보면 물론 질환마다 다르지만
    정말 할말이 없을 정도로 결과 차이가 심합니다. 약이 상담보다 엄청나게 더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가들은 최소 몇년간 그 분야의 전공을 해서 전문적인 자격증을 얻은겁니다. 대학내에 의대에는 정신과 전문의과정이 있고 심리학과에는 전문상담가 과정이 있고 거기에서 몇년간 공부를 한거고 그 이후로도 개업후 임상경험을 한겁니다.

    하지만 한의학에서 전문적인 상담과정이라는게 존재하기나 하나요???

    제대로된 약도 사용할 수 없고 상담과정도 제대로 밟았는지도 의심스러운 한의사에게 정신과 치료를 맡긴다는것 자체가 이해할 수 없습니다.

  • 2. ...
    '11.3.23 5:03 PM (203.249.xxx.25)

    정신질환을 갖고 계신건가요?
    그런게 아니고 우울한 기분, 자신감없음...강박적 성격, 뭐 이런것에 대한 상담을 받고 싶은 것이라면 EFT를 하는 한의사들이 있긴 합니다. EFT를 한번 검색해보시거나 책을 읽어보시고 생각해보시고, 한의원에 가서 상담을 한번 해보셔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신분열증이나 조울증, 정신병적 우울증..이런 거면 정신과에 가셔서 약물치료받아야 합니다.

  • 3. ....
    '11.3.23 6:10 PM (203.248.xxx.65)

    참 광고의 힘이 무섭군요.
    당뇨에 난치병, 정신질환까지......대한민국 노벨의학상은 앞으로 다 한방에서 나와야겠습니다.

  • 4. 윗님 글보니
    '11.3.23 6:56 PM (14.33.xxx.235)

    갑자기 생각 났어요. 우리 회사 건물에 한의원이 들어와서 저도 ㅊ처음에 갔더니
    자기는 침 연구를 많이 한 침전문가래요.
    그러더니 우리 건물에 유명한 산부인과하고 교통사고 병원이 있어요.
    난데없이 자기는 산후조리 한약 전문이고 교통사고 전문 한방이래요.
    그러더니 더 가관은 피부과가 들어왔어요.
    이제는 자기가 난치성 피부 질환도 전문이래요.
    한의사는 한명입니다. 직원도 한달 못가서 엄청 바뀝니다...도대체 뭐래요?

  • 5. 제 경험
    '11.3.23 7:37 PM (122.34.xxx.172)

    전 한의원에서 우울증 치료 했습니다.
    대학 졸업하고 하던 공부가 잘 되지 않아 몇년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모든 의욕을 상실했었는데,
    문든 우울증인가 싶어, 차마 신경정신과는 못가고 동네 내과에 가서 안정제인지 뭔지 눈꼽만한 약 처방 받아서 두어번인가 먹었어요.
    근데 약을 먹으니 더 의욕이 없고 잠만 오더군요.
    다 키워놓은 자식 잃을까 아차 싶으셨던 어머니가 동네 아주머니들한테 수소문 하셔서 한의원엘 갔었는데, 한의원에서 정신과 치료도 된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제 증상 설명듣고 진맥 하고 침 맞고 약 먹고..다른 질병처럼 치료과정은 똑같았어요.
    신경 정신과에서 받은 약을 먹을때랑 다르게 기분도 훨씬 좋아지고 의욕도 생기고 건강도 덩달아 좋아지더군요.
    지금도 다니는 단골 한의원이 됐지만, 양의보단 한의를 더 믿는 계기가 되었네요.
    저는 정말 추천하고 싶네요.

  • 6. 122님
    '11.3.23 9:10 PM (175.195.xxx.89)

    님은 정말 마음의 병이셨나보네요. 플라시보효과라고..밀가루만 먹어도 좋아졌을 가능성 배제하지 못하겠네요.
    아마 님의 얘기를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했나보죠.
    하지만 진짜 정신과 환자는 님처럼 하다가는 큰 일나요.
    제대로 정신과 전문의에게 가서 제대로 된 전문적인 치료 받아야해요.
    동네아줌마들처럼 함부로 말 보태는거..정말 위험해요.
    원글님. 정신과전문의 찾아가세요.
    혹 님이 거북하게 느껴지면 편한 정신과 의사 찾아나서세요.

  • 7. 진짜 정신과환자는
    '11.3.23 9:39 PM (222.107.xxx.157)

    극심한 우울증이나 조울증, 정신분열증이나 과대망상같이 심한 정신과질환은 반드시 정신과를 가셔야 하구요.
    그렇지 않고 가벼운 정서적인 문제(?)는 한의원이 더 나아요.
    홧병클리닉에도 환자 많고 치료효과 좋아요.

  • 8. ......
    '11.3.23 10:08 PM (203.248.xxx.65)

    가벼운 정서적인 문제는 굳이 병원 안가고 믿을만한 사람에게 상담만해도 좋아지겠죠.
    하지만 본인이 문제를 느낀다면 제대로된 병원가는 걸 추천합니다.
    심한 정신과 질환과 가벼운 질환을 말하시는 분도 있지만...그 둘을 구분하는 것 부터가 진단입니다. 쉽게 나눌 수 있는게 아니죠...
    뭐 또 한까라고 비난하는 분도 있을 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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