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혼할때 한복 꼭 맞춰야하나요?
친구들도 그렇고, 결혼식때 한창 한복 맞췄는데 결국 한복이 필요한 돌잔치나 친척결혼식때에
본인이 산 한복 이용못하던데요. 개량한복으로 대여하더라구요.
한복도 은근히 유행타고 애 어루고 달랠때 옷이 좀 불편하잖아요.
엄마도 오빠 결혼식때 입던 파란치마 한복을 입을 수도 없고...딸 결혼식땐 분홍치마입어야 되니깐요.
또 평상시에 한복입기는 좀 불편하지 않나요? 시댁 인사드릴때도 한복입어도 얼릉 갈아입기 바쁘던데요
한복차림으론 일도 할 수 없구요..
한복집에선 싫어할듯하지만요...
전통을 이어간다는 것은 좋지만 소시민 입장으론 한복이 거품인듯해요..
82님 의견이 궁금해요
1. 사실
'11.3.23 3:52 PM (183.98.xxx.86)결혼할 때 한 것중 제일 아까운 게 한복이긴 했어요.
제 건 그나마 두 세번 입었는데 남편 건 한 번도 안 입었죠,
비싸게 둘 다 두루마기까지 했는데...
만약에 다시 결혼한다면(;;;)
한복은 안 할 것같긴해요.2. ㅇㅇ
'11.3.23 3:55 PM (125.128.xxx.78)저도 한 세번 입었네요. 결혼식날, 신행후, 첫명절...
이후로는 꺼낼일이 없다는거...ㅡㅡ;;
사실 명절때 입고싶어요.
근데 한복 입으면 일을 못하잖아요. 그래서 욕먹을까봐 못입음...ㅎㅎ3. ..
'11.3.23 4:02 PM (114.207.xxx.153)어른들은 대부분 한복 꼭 해야한다는 의견이 대세이긴 한데..
주위에 한복 안한 친구들의 만족도가 더 큰듯해요.
폐백때 빌려입으면 되구요.
한복도 은근 유행이 빨라져서 나중에 한복 입을 일 생겨서 아쉽다 싶으면 그때 맞춰도 되구요.4. 덜렁이
'11.3.23 4:10 PM (116.122.xxx.66)근데 입으면 입을 수 있는 게 한복인거 같아요
오빠네 보니깐 결혼할 때 산 한복으로 명절에 아침에 인사하고 갈아입고
그 한복으로 아이들 돌잔치 하던데요.
한복할 때 너무 유행에 치중안하게 하면 될 거 같아요.
저 결혼할 때 시어머님도 친청 엄마도 굳이 색 안 맞추셨어요
두 분 다 본인 가지고 계시던 한복을 입고 하셨어요
전 두루마기는 안했지만 한복은 했어요5. 그냥 취향대로
'11.3.23 4:31 PM (124.195.xxx.67)해도 되지 않을까요
저는 외딸이라고 친정어머니께서 해주신 약혼, 웨딩 드레스를 다 가지고 있습니다만
그 드레스 한 번 입을텐데 빌려입자고 꽤나 우겼습니다.
대신 녹의홍상은 색깔이 너무 고와서(제 것은 아주 고전적인 색이에요)
그닥 아깝지 않았어요
그냥 취향인 것 같아요
빌려 입으셔도 상관 없지 않을까요
어차피 드레스도 빌려 입는 사람들 많은데요6. 안해도 되요
'11.3.23 4:46 PM (220.86.xxx.233)신부는 하루 대여해도 되요. 엄마한복은 하면면 친척들 결혼식때 유용하게 입으실수 있어요.
7. 그래도
'11.3.23 5:17 PM (112.140.xxx.63)평생 한번받는 한복. 소장용이라도 여잔 하시는게 낫지싶어요.
그리고 하고나면 입을일이 있어지더라구요.
시댁행사에 한복입고 가니 칭찬도 듣고.8. 여자는 필요해요
'11.3.23 11:23 PM (119.67.xxx.193)두루마기는 필요없구요..저렴한걸로 하나 해놓으면..명절에 1년 정도는 입게되구요
신행 돌아와서도 입고. 집안 행사에 입어져요..
여자분은 간소하게라도 하시는게 어른들이 좋아하시는것 같아요
괜히 돈 몇십만원에..어른들이 싫어하시는(점수 딸 기회를 놓치는건) 아닌것 같아요
어른들 한복입고 절하면 아주아주 좋아합니다